버스에서 늦게 내려보신분들 ㅠㅠ

덕만2009.08.05
조회834

안녕하세요

선덕여왕을 너무좋아하고!!!

저는 25살, 약간은 늦은 나이에 대학생이된

살짝 삭아버린 상큼이(?)입니다.

 

신입생이 된 기분에 좋쿠나! 하고 새학기를 즐기던 시절의 에피소드에용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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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화이트데이....

 

새 학기가 시작되고 대학교에서는 개강총회라는것을 하더군요. 25살에 신입생이 됐지만 1학년이고 하니... 무슨 행사일까? 하고 궁금해서 참여해보았습니다.

 

뭐 그때당시에는 화이트데이를 함께할 여자친구도 없어서 ㅠ_ㅠ

개강총회에 갔습니다. 가서 보니 학과 회장및 간부진들이 나와서 소개를 하더군요.

 

아 이런거구나... 하고 생각을하고 개강총회가 끝나고 새학기인 만큼 서로 친해지기위해서  학교앞 호프집에서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래 난 군대도 갓다오고 했으니 술자리서도 뭐 꿀릴게없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가볍게 술한잔하고 오지뭐;;; 이런생각으로....

호프집으로 향했습니다.

 

순수 09상큼이들과함께요 -ㅁ-//ㅋ  뭐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고 좋더군요. 서로 소개도하고 게임두하구욤... 광주는 주로하는게임이  베스킨라빈스나... 딸기게임... 등등.. 또 머드라? -_   -... 아저씨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ㅋ

 

술을 한잔 두잔 마시다 보니 알딸딸 해지더군요. 취기가 돌고 볼은 발그래그래그래... ㅋ

 

과 회장과 이야기를 하던도중;; MT 사전답사를 가야하는데.. 운전할사람과.. 차를 섭외를 못해서...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리를 듣게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할수잇는 일이겟다 싶어서.. 운전도 제가하고 차는 제꺼는 아니지만.. 빌려올수 잇겟다 싶어서;;

 

제가 운전하고 가자구 했습니다..... 

과 회장님은 ㅇㅋㅂㄹ 하고.. 내일 연락줄테니 내일 보자구 했습니당..

 

술은 쵸큼 취했지만 내일 약속을위해서... 오늘은 일찍가서 자야겟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집으로가기위해 09상큼이들을 뒤로하고 10시에 광주 시내버스 28번을 탔습니다.

 

버스에는 술 한잔씩하고 버스에 타는 학생들도많고... 공부 열심히하는 고등학생들도 많더군요.... 제 기억이 거기까지입니다... ㅠㅠㅠㅠ

 

제가 25년간 살면서 술버릇을 이날 망각해버렸나봅니다.

술버릇이 술 좀마시게되면, 이상하게 잠을잡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호프집에서 조용히 잠든 저를 눕혀주고 술자리 다끝나면 깨워주던거였죠;;;

 

버스를 분명히 10시에 탔는데... 몸이 너무 추워서

눈을 딱!!! 뜨게 된 순간... 3월 초라 그런지 날씨가 무지 춥더군요 그날 이상하게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앞이 캄캄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 몇정거장이나 지났나? 하고 봤는데

 

앞에는 아무도 없는거에요. 그순간 상황을 파악하고... 이거 뭐지;;하면서 식겁 했습니다. 핸드폰 시계는 새벽 2시가 넘어가고있었고 저는 아직도 버스에 승차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운전기사 아저씨는 안보인다는거....

 

왜 박X스 CF에서는 피곤에 쩔어있는 학생에게 기사님이 다가오셔서 학생 힘들지? 하면서 음료도 권해주던데....

아저씨의 백미러 시야에서 키가 작은 제가 보이지 않았는지.. 아니면 깨웠는데 제가 못일어난건지.. 아니면 일부러 안깨우신건지..

 

알고싶어요!!

 

제가 여전히 버스에타서 자고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퇴근 해버리신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탔던 그 버스 아저씨는 절 버리고 갔습니다.

아아 님은 갔습니다. ㅠㅠ

 

일단 눈을뜨고 주위를 둘러보니 눈은 소복히 쌓이고 있고

버스들은 옹기종기 모여있더군요.

아 버스하차장이구나... 라고 느꼇고.

 

버스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혼자있는 버스 안은 상당히 무섭더군요.

불도 안켜져있고;

 

앞으로가서 버스문을 열어보려고했지만;; 앞으로 다가가니;; 버스안의 카메라가 저를 인식햇는지 굉을을 내더군요.

 

무서워서 뒤로 성큼성큼 물러났습니다.... 결국에 앞문 뒷문 다 잠겨져있고...  창문으로 탈출을 햇습죠... 창문!!!!

 

 

버스 아저씨는 날 안깨우고 집에 가버리셧공 .

 

저는 천원내고 숙박 지대로 했공;;

 

진짜 입돌아가는줄 알았습니다 너무추워서 ㅠㅠ

 

 

광주 지리를 아시는분들이라면 아시겟지만.

저희집은 오치동인데 제가 서잇던 위치는 첨단이더군요...

그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버스에서 창문으로 내려봤네요.

 

하... 택시비 4천원정도 아껴보려다가....

버스안에서 얼어죽을뻔했습니당 .. ㅠㅠ

 

혹시나!! 술드시고 주무시는 술버릇을 가지신 톡커여러분!!

 

음주후에는 절대로... 버스타지마세요 ㅠㅠㅠㅠ

 

저처럼됩니다 ㅠㅠ !!! ㅋ

 

처음으로 써보는 톡인데;; -ㅁ-;;;; 두렵네용 리플들이;

 

그럼 이만써볼께용 -ㅁ-// 다음에 또 재미잇는 이야기 있으면 올릴께용 ㅋㅋ

 

 

혹시나 기사님 톡보신다면 연락좀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