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누나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짜증폭발2009.08.05
조회6,837

안녕하세요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늘 새벽 늦게까지 톡보는 재미로 사는 29세 남입니다..

지금 굉장히 당황스런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2년째 만난 한살어린 여자친구의 나이차가 좀 나는 친언니 때문인데요
앞으로 A라고 칭하겠습니다// A의 나이는 33살 이구요

2년동안 여자친구와 저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결혼해서 서울 살던 A가(저랑 만난적은 3번 있습니다)
신랑되는 분이 해외근무를 2년동안 가게 되면서 약 2달전에 친정에서

살겠다고 갓난애기 데리고 집을 전세 내놓고 내려왔습니다--


머 여자친구도 서울에서 대학교다니면서 언니집에 얹혀있었다고 함니다..

언니랑 나이차도 있고 해서 그런지 엄청 의지하면서 친한 자매 사이구요
하지만 A내려오고부터 문제가 많아졌습니다--

 

제 여자친구 집이 좀 잘삽니다
부모님 두분다 개인병원해서 그런지 제 주위에 이렇게 잘사는 사람 처음봤구요--
그래서 여친이 지 차도 있고 데이트 비용도 제가 일방적으로 내는거 없어서 좋구요//

그런데 단점은 여자친구가 좋은 대학교 나와놓고


기껏 하는게 학습지 교사를 하고 있습니다--
얼굴도 이쁘고 성격이 정말 순둥인데 학습지 교사라서 어디가서 말하기는

 

좀 쪽팔리구요

그래서 제 친구들이랑 모이는 자리에서 여자친구한테
직업말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 대학원 다닌다고 말하라고 했구요

그런데 이게 뭐 큰 잘못입니까? A를 소개시켜준다고


여자친구가 나오래서 갔더니 친구들한테 여친 직업 말하지 말랬다고 했던

그 얘기를 꺼내는 겁니다 여친 물론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하구요--
여친도 지 언니가 그얘기 꺼낼줄 몰랐던거 같구요


A는 말은 조용조용 차분히 말하던데

제 여자친구와는 달리 성격 보통이 아니더라구요--

 

처음보자 마자 말놓아도 괜찮지? 하더니..

저보고 공무원이 뭐 대단한 직업인줄 아냐고 대놓고 비꼬든데
솔직히 말해 학습지 교사가 뭐 대단합니까요?


저는 나이들면 동장까지 올라갈것 같은데 누가봐도

제가 아까운 상황아닙니까?--어이가 없어서--
저희 부모님 주위분들이 다 제가 아깝다고 했구요--

 

제 친구들도 다 제가 아깝다고 했습니다

저도 키도 큰편이고 얼굴도 어디가면 빠지지않습니다

 

그날 처음만나서 분위기 짜증나게 냉랭했구요-- 생각만해도 화나는 상황이네요

 

하지만 제가 경우없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웃고 넘겼습니다
두번째 만남에선 조카 보여주곳 싶었다고 여친이 전날부터 좋아하길래

억지로 나갔습니다-- 당연히 그 A는 표정 싸늘하니 못마땅해하는 얼굴이더구만요


뭐 이런 저런 얘기중에 부모님 이야기로 화제가 넘어갔는데

저희 엄마가 붙임성있고 사람 좋아해서 제 폰에서 제 여친 번호를 알아내
여친한테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좀 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친이 저한테는 부담스럽다 뭐라 한마디 없더니 지 언니한텐 뭐라했는지
A가 다다다다다 하면서 따지는 거 아닙니까--

저희 어머니가 별말한것도 아닙니다 내참--


제가 늦게 들어오면 엄마가 아들 걱정하는거 당연한건데
우리아들 일찍 일찍 보내라 이런 사소한 문자 몇번 했다고

 

지 언니한테 난리를 쳤더구만요-- 난리안쳤으면 A가 저보고 머라 했겠냐구요
암튼 그날 저 A 정말 짜증나서 밥도 먹는둥 마는둥하고 헤어졌구요

 

그리고 세번째 만났을때가 저번주였구요--

여친 어머니 차가 산지 일년정도 된 벤츠차량인데 주말에 여친어머니는
친구들이랑 계모임 가셨었습니다


그래서 주차장에 차 주차돼있는거 보고 한번 몰아보고 싶은맘에 여친 졸랐습니다

안된다고 하더니 제가 조르니 여친이 집에서 차키 갖고 나왔고

드라이브 하다가 기껏 한시간만에
하도 옆에서 불안해 하고 계속 집에 차 가져다 놓자고 극성이길래


가져다 놓다가 여친이 안절부절하는 바람에 제가 집중을 할수없어 주차하다가
차를 벽에 긁었는데

딱 20센치 정도 긁혔구요--

별것도 아닌것 갖고 여친 불안해 하고 난린겁니다--
집도 잘사는데 그거 좀 긁었다고 울려고 하는거 보니 좀 궁상맞아보이기도하고

 

짜증도 나고 해서 그냥 그 자리에다가 차대놓고 집에 왔습니다
그 담날 제 여친 폰으로 전화왔길래 받았더니 A였구요 긁은거 물어내라고 하더구만요--
하도 짜증나서 여친바꾸라고 해서 니 언니한테 그거 줄줄 일렀냐고 하니깐

절대 아니라고 걱정돼서 울면서 집에 들어왔더니
언니가 캐물어서 어쩔수 없이 말했다고 합니다-- 아~주 짜증이 밀려왔구요
아니 그럴꺼면 처음부터 지가 차키 안줬으면 이런일 없었을거 아닙니까?


저 안만날려고 했지만 여친이 지 언니 등살에 못이겨 저 불러냈구요
나가자마자 온갖 화를 다 내는겁니다 차 긁은거 물어내라고 막 몰아붙이는데


주말에 자는 사람 불러내서 하는게 참..-- 너무한거 아닙니까?
그리고 몇번봤지만 남인데-- 처음만났을때부터 예의라고는 없는 여자더군요--

여친은 옆에서 징징거리고 어쩔줄 몰라하는데--


차에 대해서는 지금은 아무 말이 없는 상태구요

우유부단한 여친 성격만 보면 헤어지고 싶은데--
얼굴 예쁘고 착하고 하는거 보면 좋구요


저희 어머니가 궁합을 보고 왔는데 여친이랑

결혼하면 돈이 많이 들어오는 궁합이랍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내년에 결혼하라고 난리인데

 

지 언니 평생 봐야할거 생각하면 결혼이고 뭐고 하기 싫은 심정이구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글이 길어졌네요 휴-- 정말 답답한 마음입니다..


친구랑 술먹고 집에 와서 주저리 주저리 글을 적었는데요--
저희 누나 옆에서 글쓰는거 보고 정말 화났구요

이런일 있었음 말하지 그랬냐고 전화한다는거 제가 말렸구요

 

저가 너무 아깝다고 불쌍하다고 난리네요
처형될 사람 관련된 거라 누나 아이디로 올리는거구요

그리고 다 못쓴 억울한 일이 더 많구요--

저런 사람이 처형될꺼 생각하니 아~주 짜증납니다--

결혼하신 여성분들 저런 처형될 사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