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과 이대호는 롯데의 희망이었다.

이영주2009.08.06
조회953
손민한과 이대호는 롯데의 희망이었다.P {MARGIN-TOP:2px; MARGIN-BOTTOM:2px}

롯데의 암흑기, 꼴지만 맨날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부산이건 마산이건 거의 만원관중이 오지만, 그시절엔 1루쪽 응원석정도만 겨우 차는 정도의 관중이 오던 그런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 암흑기 시절에 야구장에 거의 모든경기를 보러갔었습니다.
머 볼게 있어서 갔냐구요?

팀이 맨날 지고 꼴지를 해도,,같이 사직에서 응원하던 관중들은 희망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연패를 끊어주는 손민한이라는 투수가 있었고, 똑딱이 소총부대 롯데 타선의 미래를 이끌어갈 이대호라는 대형타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꼴데팬이라고 욕먹고,자이언츠를 무시해도,우리는 속으로 꿈을 꿀수 있었습니다.
손민한이라는 확실한 에이스가 있고, 리그최고의 타자가 되어 줄 4번타자 이대호가 있기에 손민한을 받쳐줄 투수들이 점점 보강되고,,이대호를 받쳐줄 타자들이 보강되면 우리도 언젠가 가을에 야구할수 있고,,우승도 할수 있다는 그런,,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시절들이 지나 이제 롯데는 지난날의 꼴지를 밥먹듯하는 그런 팀에서 4강권안에는 들어 가는 그런 팀이 되었습니다.

자이언츠를 오래동안 사랑해온 팬들, 롯데의 암흑기를 같이 보내온 팬들은 하나같이 말합니다. 그 암흑기 시절에 손민한과 이대호가 없었다면,,손민한이 꼴지팀 투수이면서 MVP를 받고, 이대호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해주고, 맨날 패하다가 손민한이 나오면 그래도 이길때가 많고,,상대팀 투수가 쉽게 쉽게 승부를 하다가도,,이대호랑 승부할때면 무서워서 걸르거나,,승부를 해서 홈런을 맞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자존심을 지켜왔다고 말입니다.

그렇게, 우리의 자존심을 지켜주었고,,눈물속에서도 희망을 보게 해주었던 두선수이기에 대량실점을 하고 내려가도,,삼진을 밥먹듯이 당해도 욕을 해서는 안되는 존재라고 자이언츠의 진정한 팬들은 생각합니다.

그런 팬의 한사람으로서 손민한, 이대호 두선수를 비방하고 욕하는 네티즌들은 롯데팬이라고 어디가서 이야기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런팬들은 분위기에 편승해서 기껏해야 1~2년이나 아님 최근에 그냥 심심해서 야구보고 롯데팬이 된 그런 분들일거라 생각합니다.

손민한, 이대호 두선수는 그런 네티즌들이나 팬들에게 함부로 욕을 얻어먹어도 될 ,,그런 선수가 아닙니다.

손민한 투수,,,암흑기 시절 혼자 쓸쓸히 롯데의 마운드를 지켜왔고, 팀이 필요로 하면 마무리 투수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던, 홀로 고군분투하던 그 모습이 지금도 선명합니다.
10승을 못해도,,에이스 노릇을 못해도 윤석민보다 류현진 보다 못하다고 소리들어도 괜찬습니다. 그저 우리 진정한 롯데팬들과 함께 사직에서 웃으며 또다른 희망과 꿈을 나눌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