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외롭진 않은데.. 앞으로 문제가 될까요?

오렌지2009.08.07
조회1,116

결혼 1년 2개월째이니 신혼이라고 해두죠..^^

신혼의 정의가 아이가 없을 때까지인진 모르겠찌만 알콩달콩 너무 재미있어요~

신랑과 동갑이라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

 

전 원래 듬직하고 자상한 남자를 좋아했거든여..

근데 결혼했더니 애교남으로 돌변하는 그....

신랑이 너무 장난도 심하고 애교가 많아서 귀엽게 구는 스탈...

요게 말이죠.... 나쁘진 않은데 너무 애기처럼 굴기만 하는 남편에 다소 질리기도 하네요..

1년 쯤되니 이젠 성숙한 남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무뚝뚝하게 대하는 나를 달랜다고

자꾸 그는 더욱 심한 애교와 아기짓을 합니다..

경험해 본 분 있나요?

요거... 그리 재미있지만은 않습니다..

(엄만테 이야기하면 둘다 귀엽다구 하시는데 이젠 그런 반응, 짜증이 납니다..)

 

결혼 후엔 그 전에 알지 못했던 상황들과 행동들이 무수히 보여지죠..

'참 보는 눈 없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연애 때 다루는 문제들과 결혼 후에 발생되는 상황과 문제들이 많이 다르다는 걸 생각해주셨음해요

다루는 문제들도 별 개의 것들이거든요..

고로 그런 상황에서의 문제해결방법이나 생각들을 처음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고작 1년이었는데..ㅡㅜ

 

사실 저도 제가 이럴 줄은 몰랐답니다...

신혼 때 성관계가 소원해서 고민거리라고 쓰신 글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사실 제가 관심이 없어요..

결혼 전 X들은 저를 애무하거나 적극적으로 리드해주었어요..

사실 제가 아무리 그 사람을 사랑한들 야릇하거나 하고 싶은 느낌이 있어본적이 없었거든여..

유혹하기 전엔...흥분이 되면야 뭐....^^;;

근데 신랑은 제가 리드를 하기 원하더라구요...

누가 건드리지 않으면 그런 욕구가 아예 없는 저인데 말이죠..ㅡㅡ;;;

근데 사실 신랑도 애무에 미숙해서 절 흥분시키질 못해여..

그러면 저도 하고 싶은 생각이 없고..

그래서 한번 싫다고 하면 건드리지 않는 신랑...ㅡㅡ;;

이 것이 계속 recycle...

그러면 어느 날 한번씩 말을 던집니다..

"나 사랑해주지도 않고... 힝"

그럼 전 "원하는 사람이 먼저 하시던가요~"

요러며 다소 귀찮은 내색을 보입니다...

(요 대목에서 '둘 다 똑같다'는 댓글 몇 개 예상이 되네요..ㅋ)

참고로 울 신랑의 과거엔 여자들이 적극적이었나보더라구요..

다들 여자들이 좋아서 들이댔다며.. 애무를 해 본 적 없다는 그...ㅡㅡ;

할 때마다 꼭 그걸 해야하냐며 저에게 묻습니다..

 

어쨋든 그래서 결론은 우린 1년 2개월 동안 10번은 했을까 싶네요...

하지만 우린 너무 알콩달콩 잼있으니까.. ㅋ

이것이 문제라고 생각한 적 없었는데

수많은 신혼부부들의 고민거리 중에 비중있는 하나군여...

 

아는 언니들은 그러다가 남편 바람난다구 어서 리드하라고 하는데..

제가 성욕이 저절로 생기지 않는 걸 어찌하나요..

신랑 벗은 몸 본다고 저절로 흥분이라도 되라는 건가요...ㅡㅡ;;

 

잠자리 뜸해도 사이 좋은 부부 분들은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