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버스를 탔는데 아직 헤어지자고 못한 2살연상 남자친구가 버스에 타고있더라구요.. 전 남자친구라고 하기에는... 아직 놓지를 못해서 그러지도 못하겠습니다..
남자친구랑 그 친구랑 둘이 앉아있더라구요.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를 알아보더니 자기 친구 눈치보더니 조금 어색하게 인사하더라구요.. 여기서 볼줄 몰랐다면서... 전 그냥 고개 끄덕이면서 손을 흔들어줬습니다. 그러고 서로 아무 말도 하지않았지요.. 남자친구가 먼저 내렸는데 .. 어색하게 손 흔들어 주더라구요.. 그러고는 가버렸습니다..
그이.. 못본 새에 얼굴에랑 이래저래 살이 좀 빠진거 같았습니다.
저랑 만날 때에 비해서 활기..같은게 별로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저도 그랬지만..
그게 너무 걸려서 문자를 했는데.. 결과는 당연히 씹혔습니다.
멍하게 있다가..갑갑해서 그이가 준 편지랑 리본삔..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중학교때는 그냥 저냥이다가 고등학교 때 사립인문계로 갔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는 초등학교 때 사귄 이후로는 제가 처음 사귄 여자구요. 자기 말로는 초등학교 때 사귄건 사귄 것도 아니라면서 웃더라구요..
얘랑 저랑은 얽힌게 많아요.. 부질없겠지만..
유치원 선배에
초등학교 선배,
육상부도 같이 했구요.
아빠끼리 초등학교 동창친구 (저희도 그 초등학교)
서로의 집까지도 자세하게 알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걔 집지을 때 저희 아빠가 도와줬구요..
그리고 영어학원도 알고보니 같이 다녔었구요..
제가 일어학원 처음 다녔을 때 학생 중에서 눈 먼저 마주친 애가 걔구요..
세상 참 좁단 생각 들었습니다.
아..본론은
남자친구는 일어 학원에서 만난 사이구요.. 한달 조금 넘게 만났습니다. 처음엔 그저 오빠랑 동생 사이 였어요.
서로 관심 갖고 좋아하다가 남자친구가 먼저 사귀자고 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정말 저 .. 그렇게 진심으로 사람을 대한거 처음이었어요..
알고보니 처음 만났을 당시(고2) 부터 그이는 좀 바빴구요.. 사귈땐 그래도 저 한번이라도 더, 1초라도 더 보려고 많이 노력했었네요.
그리고 아직 둘다 어리다 보니까 요금 없어도 서로 믿고 그렇게 잘 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못보니까 너무 힘들었습니다. 중간고사 끝나고 학원 끊더니.. 그때부터..
학원가면 맨날 보고 웃어주던 그이인데 학원가도 그이는 없고 어느 순간부터 보고싶어도 볼 수 없고 매일 엇갈리고 그렇다고 연락도 잘 안되서 .. 그 때부터 많이 울었습니다.
그렇다고 싸이나 네이트를 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아이디만 있고 걔가 들어오는 날은 완전 로또 1등감 수준...
그래도 저 오프라인 때 쪽지로 가끔...아주 가끔 잘 지낸다고.. 안부 전하고 그랬는데
제가 문자로 너무 힘들다고.. 나를 왜이렇게 몰라주냐고.. 내가 귀찮으면 말하라고.. 말했습니다. 전화는 다 씹구요 (연애 초반부터 그랬습니다)
만나기엔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미안하단 말 밖에 할 말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귀찮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그리고 자기가 연애에는 둔감하다면서...
솔직히 변명이 너무 구차했죠. 그렇게 공부하던 애가 .. 대답이..
그리고.. 힘들면 헤어지자고 해도 아무말 안하겠답니다..
태어나서 부모님 외에 남자 한명을 그렇게 사랑한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그렇게 며칠 정도 문자 안하다가 어쩌는지 지켜보겠단 심리로 먼저 문자를 했습니다.
그날 제가 친구랑 친구 남자친구랑 같이 있었거든요..
넷이서 한번씩 본 사이구요..
친구 남자친구가 절 보더니
"너 남자친구는 어디다가 놔두고 혼자온거야 ?"
저는 홧김에.. 화나서
"잘 모르겠어요 아마 과외하겠죠"
이랬습니다.
이걸 문자로 얘기하니까
무슨생각 하면서 말했냐고 묻더라구요..
저는 딱히 심각한 생각이나 별 생각 안했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답이 없었습니다..
자냐고 해도 씹고.. 솔직하게 말하라고 해도 씹고..
그 날 부터 연락이 살짝 뜸해지더니.. 화나서 제가 문자조차 안했습니다.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어느날 학원에 가니까 그이랑 제일 친한 20살 오빠가 제게 말했습니다.
요새 잘지내냐고 어떻게 하나도 안변하냐면서 이렇게 인삿 말을 주고받다가..
"너 남자친구는 어쨋어?"
이러는 겁니다.
그때도 화가나서 모른다고 요새 연락안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 아니라고 잡아 뗐구요.. (학원에서는 비밀연애기 때문에.. 들키면 혼나요)
그래도 혹시 궁금해서.. 오빠한테 요새 연락하냐고 물으니까 자기도 오늘 문자했는데 연락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쉽게 놓을 수 없는 이유가..
아무 감정없이 소개 받은 남자도 아니고..제가 정말 좋아하고.. 아무리 힘들고 바빠도 적어도 저랑 만날 때는 정말 저만 보면서 잘해주던 남자였습니다.
제 부주의로 제 부모님 귀에 사귀는 이야기가 들어갔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 전화번호랑 이름을 엄마에게 알려줘버렸죠.
제가 미안하다고.. 막 사과하니까
자기는 피해입어도 상관없는데 저보고 부모님께 거짓말 하지말라더라구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솔직히 제 또래에.. 그런 남자도 없는데..
제가 한참 부모님 때문에 힘들어서 가출 하겠다느니 뭐라고 욕을해도 남자친구가 안아주더니 좀만 밖에있다가 내가 집에 데리러다 줄테니까 부모님께 사과드리고 집에 가라고 하던 남자친구였는데..
제가 독서실 다닐 때도 자기 시간 있으면 밖에서 기다리고 제 책같은 것도 다 들어주면서.. 매일 수고한다면서(공부 잘 하는편도 아니지만)... 그렇게 말하더군요..
그리고.. 항상 만나면 과외나 이런거 때문에 바빠도 한번도 빠짐없이 데리러다 주던 남자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난 날 빼곤.. 집에 올려다 보낼 때 키스 해줬구요..
제가 어느 날 편지하나 써주고 자기한테도 답장 요구 하면서 징징대니까 못쓴다고 떼 써놓고 어느 날 편지 하나 손에 쥐어주더군요..
첫글에 편지 처음써서 첨부터 막혔다면서.. 그러다가
말수가 적어서 항상 지루하게 하고 미안한 것 밖에 없고 자기가 하고싶은 대로 해도 착하게 군말 안하고 들어줘서 고맙다면서.. 이제 고2 중간이라 바빠지는데 자주 못 만나니까 힘들면 말하라고.. 너가 힘든거 보고 싫다면서.. 그리고 힘들어도 절 위한거라면 최대한 힘 내보겠다면서.. 그리고 항상 밝게 웃는 너가 좋다면서.. 저한테 장난아니게 사랑한다고 했었는데..
....다 그 순간 뿐인 말인가요.. 아직도 제 눈에는 선한데..
저.. 아직도 오빠라고 한 적도 없었는데.. 연락두절되기 며칠 전부터 되게 모질게 대했었는데..
그래도 오빠인데 야 라고 하질 않나.. 장난으로 모질게 대한거.. 마음에도 없는 말, 행동 한 것.. 후회됩니다 모든게.. 어제도 그렇고.. 잡고싶어요 정말..
정말 깊게 생각해봤는데 진짜 사랑해서 놔줘야 된다는 생각도 했지만.. 도저히 잊으려고 해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자기전엔 항상 울고자는 것 같아요.. 별로 울지도 않는데..이런 제가 비참해진다는 생각도 있지만 잡고 싶어집니다 계속..
나름대로 잊어보겠다고 별 기대없이 소개받은 애랑 이틀 만나고 .. 결과는 제가 차였어요. (남자친구랑 버스에서 만난 날 밤에 문자로 헤어졌어요)
저한테 몇번 사귀었냐고 묻더니 두세번 사귀어 봤다니까.. 쪼금 떨떠름해 하더군요...
자기는 제가 처음 사귄 여자라면서...
그 애(동갑) 이랑 만나는 내내도 남자친구가 머릿속에서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딱히 걔가 하는 이야기는 귀에도 잘 안들어오구요.. 지금도 좀 .. 소개 받고싶다고는 하는데 그저 빈자리를 채우려고 드는게 보입니다..
제 눈에도 남자한테 너무 기대는건지.. 가끔은 제가 더럽단 생각까지 듭니다. 그렇다고 진짜 왠 아무 남자나 좋은건 아닌데.. 그이의 빈자리가 너무 커서 그런지 매우고 싶단 생각 뿐인 것 같습니다..
이러면서 사랑받길 원하는 것 보면 아직도 어린가봐요 전..
마지막으로.. 그이랑 친한 오빠에게 문자를 해서 근황을 알아보고 연락 한번 해서 결판을 짓는게 잘하는 짓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비참하게 매달리는 꼴 밖에 되지 않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사랑해서 잡고싶어요..
좀 뜬금없지만 진도는 관계 바로 앞까지 했었습니다.
...애무라고 했던가요?...정확하게 용어를 잘 모르겠네요;;..
너무 사랑하다보니 주체가 안되서.. 이렇게 되버렸네요 ^^;...나이 아닌 나이에..이렇게 되어버렸죠.
제 교복이 솔직히 단추 잘못하면 네개중에 세개는 그냥 풀려요^....;
그이 무릎위에 앉아서 장난치다가 그이가 블라우스를 잡아 당겼는데 풀려버리더라구요.. 그러다가 그이가 좀 이상하게 쳐다보더니 살짝 해버렸습니다.
그이도 남자인지라.. 너무 사랑했던지라 화내거나 때리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몇번좀 했는데.. 항상 하다가 좀 아프다거나 제가 기분이나 몸이 좀 이상해서 싫다고 얘기하면 하다가도 "아퍼?" 이러면서 그만두고 미안하다고.. 토닥여주고 달래주다가 옷가지도 다 입혀주고 그러던 남자였어요.. 하면서 계속 귀엽다고;...하던데..이건 뭔지 살짝 이해가 안가네요;;..
너무 쉬운 애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어느 날 그이 에게서 관계요구를 한번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엄연히 애무(?)...랑 관계는 다르다고.. 그이한테 들어서 알았습니다. 다르단걸 알았으니까 전 싫다고 거절했구요.
그러니까 살짝 애 보듯 웃더니 저보고 무섭냐고
묻더라구요.. 고개 끄덕이니까 자기도 사실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그이가 강제로 요구하는건 아니라면서.. 걱정하지말라고 너 의사 물어보고 존중하고, 허락하면 할거라면서.. 너는 내게있어 누구보다 소중하니까 아껴줘야 된다면서.. 관계 요구해서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안아주더라구요.. 그래도 저랑은 해보고싶다고..
..언젠가 준비되면 해도 되겠냐고.. 묻더라구요.. 전 말없이 안겨있었구요... 겁났어요.. 쉬운여자로 보이기도 싫었지만.. 빠른 시간에 너무 많은걸 허락 해줘서 그래서 그런지..
대답은 안했지만 언젠가 정말 준비가 됬었다면 허락 할 생각이었습니다. 솔직히 첫경험이란거.. 주고싶었어요. 그이한테 만큼은..
여러 남자중에서 이만한 남자도 없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ㅋㄷ끼고 할 생각이 었던거 같은데 혹시해서 임신도 그렇지만 제가 그이에 비해 정신연령이 어리고 마음의 준비 조차도 안되었었고, 처음하면 아프다고 들었는데.. 겁이 났습니다.
하다가 울거같았구요.. 만약에 하고 난 뒤에 차마 제 자신이 감당이 안될거 같아 거절한거 였는데..
솔직히.. 제 자신이 원망스럽긴 했어요.
자기 주변 애들은 다 해봤다고하고 (자기도 첫경험이라고..하더라구요) 말 들어보면 여자 쪽에서도 딱히 개의치 않는 느낌..이랄까요
(그 여자들은 다 고딩들 인 것 같았는데..)
저만 너무 연연해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그이와 할 거란 생각 자체를 한 저 자신에게도 놀랐어요..
.,. 전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울기만 하네요.. 모르겠습니다..
이런 그이에게서 벗어날 수 있으면 벗어나고 싶기도 합니다.
차라리 이럴바엔 시원하게 차이던가 차서 예전에 저로 돌아가 차라리 친구들과 지내면서 공부 하고싶단 생각도 드는데.. 도대체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좋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모든게 혼란스러워요.. 다 재껴둔 것 같네요.. 공부고..학교고.. 방학숙제고... (학교 째거나 그런건 없었지만..)
요새는 방황아닌 방황을 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곧 고등학교를 들어가서 이제 계속 공부해야되는데..
괜시리 발목잡히는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너무 사랑해요..
모르겠습니다. 저 아예 미래에 대한 꿈이 없는 것도 아닌데..
두개 다를 다 잡을 수 없는건지.. 도와주세요..
판에 글 쓰는 이유가.. 좀더 저보다 인생을 사셨던 분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그이에게 벗어나던지 해서.. 제 인생을 살고싶어요.. 어린 나이에 더이상은 남자에게 휘둘려서 살고싶진 않아요..
이제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습니다..
..16살 학생입니다.
어떤 말 부터 시작해야 될지 조차를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말 앞뒤가 안 맞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어제.. 일이었습니다 .
친구와 버스를 탔는데 아직 헤어지자고 못한 2살연상 남자친구가 버스에 타고있더라구요.. 전 남자친구라고 하기에는... 아직 놓지를 못해서 그러지도 못하겠습니다..
남자친구랑 그 친구랑 둘이 앉아있더라구요.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를 알아보더니 자기 친구 눈치보더니 조금 어색하게 인사하더라구요.. 여기서 볼줄 몰랐다면서... 전 그냥 고개 끄덕이면서 손을 흔들어줬습니다. 그러고 서로 아무 말도 하지않았지요.. 남자친구가 먼저 내렸는데 .. 어색하게 손 흔들어 주더라구요.. 그러고는 가버렸습니다..
그이.. 못본 새에 얼굴에랑 이래저래 살이 좀 빠진거 같았습니다.
저랑 만날 때에 비해서 활기..같은게 별로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저도 그랬지만..
그게 너무 걸려서 문자를 했는데.. 결과는 당연히 씹혔습니다.
멍하게 있다가..갑갑해서 그이가 준 편지랑 리본삔..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중학교때는 그냥 저냥이다가 고등학교 때 사립인문계로 갔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는 초등학교 때 사귄 이후로는 제가 처음 사귄 여자구요. 자기 말로는 초등학교 때 사귄건 사귄 것도 아니라면서 웃더라구요..
얘랑 저랑은 얽힌게 많아요.. 부질없겠지만..
유치원 선배에
초등학교 선배,
육상부도 같이 했구요.
아빠끼리 초등학교 동창친구 (저희도 그 초등학교)
서로의 집까지도 자세하게 알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걔 집지을 때 저희 아빠가 도와줬구요..
그리고 영어학원도 알고보니 같이 다녔었구요..
제가 일어학원 처음 다녔을 때 학생 중에서 눈 먼저 마주친 애가 걔구요..
세상 참 좁단 생각 들었습니다.
아..본론은
남자친구는 일어 학원에서 만난 사이구요.. 한달 조금 넘게 만났습니다. 처음엔 그저 오빠랑 동생 사이 였어요.
서로 관심 갖고 좋아하다가 남자친구가 먼저 사귀자고 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정말 저 .. 그렇게 진심으로 사람을 대한거 처음이었어요..
알고보니 처음 만났을 당시(고2) 부터 그이는 좀 바빴구요.. 사귈땐 그래도 저 한번이라도 더, 1초라도 더 보려고 많이 노력했었네요.
그리고 아직 둘다 어리다 보니까 요금 없어도 서로 믿고 그렇게 잘 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못보니까 너무 힘들었습니다. 중간고사 끝나고 학원 끊더니.. 그때부터..
학원가면 맨날 보고 웃어주던 그이인데 학원가도 그이는 없고 어느 순간부터 보고싶어도 볼 수 없고 매일 엇갈리고 그렇다고 연락도 잘 안되서 .. 그 때부터 많이 울었습니다.
그렇다고 싸이나 네이트를 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아이디만 있고 걔가 들어오는 날은 완전 로또 1등감 수준...
그래도 저 오프라인 때 쪽지로 가끔...아주 가끔 잘 지낸다고.. 안부 전하고 그랬는데
제가 문자로 너무 힘들다고.. 나를 왜이렇게 몰라주냐고.. 내가 귀찮으면 말하라고.. 말했습니다. 전화는 다 씹구요 (연애 초반부터 그랬습니다)
만나기엔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미안하단 말 밖에 할 말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귀찮거나 그런건 아니라고.. 그리고 자기가 연애에는 둔감하다면서...
솔직히 변명이 너무 구차했죠. 그렇게 공부하던 애가 .. 대답이..
그리고.. 힘들면 헤어지자고 해도 아무말 안하겠답니다..
태어나서 부모님 외에 남자 한명을 그렇게 사랑한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그렇게 며칠 정도 문자 안하다가 어쩌는지 지켜보겠단 심리로 먼저 문자를 했습니다.
그날 제가 친구랑 친구 남자친구랑 같이 있었거든요..
넷이서 한번씩 본 사이구요..
친구 남자친구가 절 보더니
"너 남자친구는 어디다가 놔두고 혼자온거야 ?"
저는 홧김에.. 화나서
"잘 모르겠어요 아마 과외하겠죠"
이랬습니다.
이걸 문자로 얘기하니까
무슨생각 하면서 말했냐고 묻더라구요..
저는 딱히 심각한 생각이나 별 생각 안했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답이 없었습니다..
자냐고 해도 씹고.. 솔직하게 말하라고 해도 씹고..
그 날 부터 연락이 살짝 뜸해지더니.. 화나서 제가 문자조차 안했습니다.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어느날 학원에 가니까 그이랑 제일 친한 20살 오빠가 제게 말했습니다.
요새 잘지내냐고 어떻게 하나도 안변하냐면서 이렇게 인삿 말을 주고받다가..
"너 남자친구는 어쨋어?"
이러는 겁니다.
그때도 화가나서 모른다고 요새 연락안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 아니라고 잡아 뗐구요.. (학원에서는 비밀연애기 때문에.. 들키면 혼나요)
그래도 혹시 궁금해서.. 오빠한테 요새 연락하냐고 물으니까 자기도 오늘 문자했는데 연락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쉽게 놓을 수 없는 이유가..
아무 감정없이 소개 받은 남자도 아니고..제가 정말 좋아하고.. 아무리 힘들고 바빠도 적어도 저랑 만날 때는 정말 저만 보면서 잘해주던 남자였습니다.
제 부주의로 제 부모님 귀에 사귀는 이야기가 들어갔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 전화번호랑 이름을 엄마에게 알려줘버렸죠.
제가 미안하다고.. 막 사과하니까
자기는 피해입어도 상관없는데 저보고 부모님께 거짓말 하지말라더라구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솔직히 제 또래에.. 그런 남자도 없는데..
제가 한참 부모님 때문에 힘들어서 가출 하겠다느니 뭐라고 욕을해도 남자친구가 안아주더니 좀만 밖에있다가 내가 집에 데리러다 줄테니까 부모님께 사과드리고 집에 가라고 하던 남자친구였는데..
제가 독서실 다닐 때도 자기 시간 있으면 밖에서 기다리고 제 책같은 것도 다 들어주면서.. 매일 수고한다면서(공부 잘 하는편도 아니지만)... 그렇게 말하더군요..
그리고.. 항상 만나면 과외나 이런거 때문에 바빠도 한번도 빠짐없이 데리러다 주던 남자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난 날 빼곤.. 집에 올려다 보낼 때 키스 해줬구요..
제가 어느 날 편지하나 써주고 자기한테도 답장 요구 하면서 징징대니까 못쓴다고 떼 써놓고 어느 날 편지 하나 손에 쥐어주더군요..
첫글에 편지 처음써서 첨부터 막혔다면서.. 그러다가
말수가 적어서 항상 지루하게 하고 미안한 것 밖에 없고 자기가 하고싶은 대로 해도 착하게 군말 안하고 들어줘서 고맙다면서.. 이제 고2 중간이라 바빠지는데 자주 못 만나니까 힘들면 말하라고.. 너가 힘든거 보고 싫다면서.. 그리고 힘들어도 절 위한거라면 최대한 힘 내보겠다면서.. 그리고 항상 밝게 웃는 너가 좋다면서.. 저한테 장난아니게 사랑한다고 했었는데..
....다 그 순간 뿐인 말인가요.. 아직도 제 눈에는 선한데..
저.. 아직도 오빠라고 한 적도 없었는데.. 연락두절되기 며칠 전부터 되게 모질게 대했었는데..
그래도 오빠인데 야 라고 하질 않나.. 장난으로 모질게 대한거.. 마음에도 없는 말, 행동 한 것.. 후회됩니다 모든게.. 어제도 그렇고.. 잡고싶어요 정말..
정말 깊게 생각해봤는데 진짜 사랑해서 놔줘야 된다는 생각도 했지만.. 도저히 잊으려고 해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자기전엔 항상 울고자는 것 같아요.. 별로 울지도 않는데..이런 제가 비참해진다는 생각도 있지만 잡고 싶어집니다 계속..
나름대로 잊어보겠다고 별 기대없이 소개받은 애랑 이틀 만나고 .. 결과는 제가 차였어요. (남자친구랑 버스에서 만난 날 밤에 문자로 헤어졌어요)
저한테 몇번 사귀었냐고 묻더니 두세번 사귀어 봤다니까.. 쪼금 떨떠름해 하더군요...
자기는 제가 처음 사귄 여자라면서...
그 애(동갑) 이랑 만나는 내내도 남자친구가 머릿속에서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딱히 걔가 하는 이야기는 귀에도 잘 안들어오구요.. 지금도 좀 .. 소개 받고싶다고는 하는데 그저 빈자리를 채우려고 드는게 보입니다..
제 눈에도 남자한테 너무 기대는건지.. 가끔은 제가 더럽단 생각까지 듭니다. 그렇다고 진짜 왠 아무 남자나 좋은건 아닌데.. 그이의 빈자리가 너무 커서 그런지 매우고 싶단 생각 뿐인 것 같습니다..
이러면서 사랑받길 원하는 것 보면 아직도 어린가봐요 전..
마지막으로.. 그이랑 친한 오빠에게 문자를 해서 근황을 알아보고 연락 한번 해서 결판을 짓는게 잘하는 짓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비참하게 매달리는 꼴 밖에 되지 않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사랑해서 잡고싶어요..
좀 뜬금없지만 진도는 관계 바로 앞까지 했었습니다.
...애무라고 했던가요?...정확하게 용어를 잘 모르겠네요;;..
너무 사랑하다보니 주체가 안되서.. 이렇게 되버렸네요 ^^;...나이 아닌 나이에..이렇게 되어버렸죠.
제 교복이 솔직히 단추 잘못하면 네개중에 세개는 그냥 풀려요^....;
그이 무릎위에 앉아서 장난치다가 그이가 블라우스를 잡아 당겼는데 풀려버리더라구요.. 그러다가 그이가 좀 이상하게 쳐다보더니 살짝 해버렸습니다.
그이도 남자인지라.. 너무 사랑했던지라 화내거나 때리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몇번좀 했는데.. 항상 하다가 좀 아프다거나 제가 기분이나 몸이 좀 이상해서 싫다고 얘기하면 하다가도 "아퍼?" 이러면서 그만두고 미안하다고.. 토닥여주고 달래주다가 옷가지도 다 입혀주고 그러던 남자였어요.. 하면서 계속 귀엽다고;...하던데..이건 뭔지 살짝 이해가 안가네요;;..
너무 쉬운 애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어느 날 그이 에게서 관계요구를 한번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엄연히 애무(?)...랑 관계는 다르다고.. 그이한테 들어서 알았습니다. 다르단걸 알았으니까 전 싫다고 거절했구요.
그러니까 살짝 애 보듯 웃더니 저보고 무섭냐고
묻더라구요.. 고개 끄덕이니까 자기도 사실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그이가 강제로 요구하는건 아니라면서.. 걱정하지말라고 너 의사 물어보고 존중하고, 허락하면 할거라면서.. 너는 내게있어 누구보다 소중하니까 아껴줘야 된다면서.. 관계 요구해서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안아주더라구요.. 그래도 저랑은 해보고싶다고..
..언젠가 준비되면 해도 되겠냐고.. 묻더라구요.. 전 말없이 안겨있었구요... 겁났어요.. 쉬운여자로 보이기도 싫었지만.. 빠른 시간에 너무 많은걸 허락 해줘서 그래서 그런지..
대답은 안했지만 언젠가 정말 준비가 됬었다면 허락 할 생각이었습니다. 솔직히 첫경험이란거.. 주고싶었어요. 그이한테 만큼은..
여러 남자중에서 이만한 남자도 없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ㅋㄷ끼고 할 생각이 었던거 같은데 혹시해서 임신도 그렇지만 제가 그이에 비해 정신연령이 어리고 마음의 준비 조차도 안되었었고, 처음하면 아프다고 들었는데.. 겁이 났습니다.
하다가 울거같았구요.. 만약에 하고 난 뒤에 차마 제 자신이 감당이 안될거 같아 거절한거 였는데..
솔직히.. 제 자신이 원망스럽긴 했어요.
자기 주변 애들은 다 해봤다고하고 (자기도 첫경험이라고..하더라구요) 말 들어보면 여자 쪽에서도 딱히 개의치 않는 느낌..이랄까요
(그 여자들은 다 고딩들 인 것 같았는데..)
저만 너무 연연해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그이와 할 거란 생각 자체를 한 저 자신에게도 놀랐어요..
.,. 전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울기만 하네요.. 모르겠습니다..
이런 그이에게서 벗어날 수 있으면 벗어나고 싶기도 합니다.
차라리 이럴바엔 시원하게 차이던가 차서 예전에 저로 돌아가 차라리 친구들과 지내면서 공부 하고싶단 생각도 드는데.. 도대체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좋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모든게 혼란스러워요.. 다 재껴둔 것 같네요.. 공부고..학교고.. 방학숙제고... (학교 째거나 그런건 없었지만..)
요새는 방황아닌 방황을 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곧 고등학교를 들어가서 이제 계속 공부해야되는데..
괜시리 발목잡히는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너무 사랑해요..
모르겠습니다. 저 아예 미래에 대한 꿈이 없는 것도 아닌데..
두개 다를 다 잡을 수 없는건지.. 도와주세요..
판에 글 쓰는 이유가.. 좀더 저보다 인생을 사셨던 분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그이에게 벗어나던지 해서.. 제 인생을 살고싶어요.. 어린 나이에 더이상은 남자에게 휘둘려서 살고싶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