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친한 친구를 버리라는 여친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트리플A형2009.08.10
조회258

눈팅을 자주하는 30대 노땅입니다. 미혼이고요. 좀 긴글인데 읽어주시고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얘 경험 2~3회 정도 있으신 분들 특히 부탁드려요)

 

2년전에 여친을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친구의 사촌처제로 만났죠...우리가 사랑이 무르익기 시작한 6개월정도 되었을때, 친구 부부가 이혼을 했더라고요. 우리 1달정도 모르고 이미 무르익었죠. 그 친구는 저의 가장 친한 그룹인 고딩 친구 그룹중 한명이였습니다. 이혼전 두사람은 3년간 사귀면서 동거도 하고 잠시 헤어져 각자 다른사람도 만나다 다시 만나 결혼까지 하게되었지만, 친구가 영업직이다 보니 술먹구 늦게 들어온 날도 많았고, 가끔 유부남에 불구하고 나이트에서 놀다가 만난 여자 전화번호를 핸펀에 저장했다가. 그런 사실이 3번 발각되어 부인이 자기 혼수를 이사짐 차를 불러서 싸갖고 나갔습니다.  혼인시고 안되있으면 이혼도 싶더군요. 제 여친은 사촌언니와 매우 친했기 때문에 전 형부(즉 제 친구)가 아주 나쁜넘으로 인식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전 깨복숭이 칭구들이다 보니 안만날 수는 없지요....

그 이후 제 고딩 친구들은 모두 나쁜 친구들이라고 제 여친은 부르게 되었고, 그들이 나에게 해를 끼치거나, 남들에게 해를 끼치거나. 돈을 뜯어가거나, 등을 쳐먹거나 그런 친구들은 절대 아닙니다. 단지 성인이 되고 같이 유흥을 즐기며 술과 담배를 함께 배워온 친구들이기에 여친은 나쁜 친구라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제가 물론 친구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숨김없이 모두 공개해 버린게 잘못인거 같습니다.)

 

지난주 금욜날 그들과 반주 한잔에 늦게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 통화중에 그들과 술먹고 있다니깐..화를 내더군요. (사실 요즘 간수치가 올라가서 술 안먹기로 했었긴 했는데 다른 친구들 (초딩 친구들) 과 반주 할때는 쫌만 먹어라구 웃으면서 얘기하곤 했었는데) 전화로 " 내가 나쁜 친구들 만나지 말랬지. 씩씩 ?" - 남녀간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제 고딩친구 전체를 나쁜친구로 생각하는 것, " 술도 안먹기로 했자나?" 화를 내내요. 별일 아니게 생각하려 했지만. 주말에 부모님댁에 내려가면서 전화기 꺼놓구 올때쯤 다시 켜있길래 마중나간다니깐...얼굴보기 싫다고 집에 들어가라구 해서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2시간 있다 전화해선 어디냐구 묻길래 집이다 했더니 그냥 뚝 끊어버리고, 아침에 모닝콜 하려 했더니 안받고 10시쯤 전화해서 저녁에 보자고 할얘기 있다 하는데 목소리는 쭉 깔고있고....

 

저 여친한테 이별통보 받는건가요? 제 친구들을 버릴래 나를 선택할래 ? 이러면 전 어떻게 행동해야 하죠? 전 여친을 많이 사랑하고 결혼도 하려 하는데. 여친은 너무 자기 맘에 드는 데로 하려 합니다. 사귀면서 항상 받아주고, 내 자존심도 그냥 포기하고 항상 여친에만 맟춰 살아왔습니다. (너무 늦은 나이에 첫연애라....ㅠㅠ)

 

답답합니다 오늘 저녁 어떤 얘기를 할지....자기 가 3번 화내게 되면 저 안본다고 말하곤 했엇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