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톡을 보니 똥간에 갇힌 이야기가 있어서 생각 나는게 하나 있네요.때는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였습니다.저희 학교는 밖에 수세식화장실이 있었습니다.화장실 뒷편에는 오물차가 와서 오물을 수거하는 대형정화조가 있고위에 시멘트로 뚜껑을 만들어 막아놓았죠.문제는 밖에 있다보니 밤에는 어두워서 똥간에 정조준하기가 상당히 힘들다는 겁니다.각설하고, 고등학생이다 보니 질풍노도, 혈기왕성, 쇠도 소화시킬 나이에 하고 싶은건 또 얼마나 많은지, 담배피는 애들도 많았습니다. 저도 물론 포함.. 보통 담배를 화장실 뒤에서 몰래 숨어서 피는데, 담배만 피우기 지루했던 한넘이담배를 피다가 시멘트로 만든 그 무거운 정화조 뚜껑을 열어놓았습니다.야간자습 마치고 나면 밤 10시쯤 되는데, 집에 가기 전에 모두들 화장실 뒤에서옹기종기 모여서 반딧불처럼 불만 보이고 있을 시간에, 한 친구가 불좀 빌려 달라고뛰어 오고 있었습니다. 야자 마쳤다고 좋아서 막 뛰었죠. 그게 화근이었지만..뛰어 오던 애가 갑자기 사라진 겁니다. 아주 잠시뒤 숨참았다가 뱉는 소리와 함께 정화조 구멍 양쪽으로 손이 올라왔죠..사람이 물에 뛰어 들어가면 9.8mh가 ½mv2의 에너지로 바뀌면서 물속으로 잠겼다가몸의 부력으로 다시 떠오릅니다. 그 친구가 똥통에 다이빙 하면서 몸소 재현해 보인것이죠.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온통 '덩'이 묻어 있었습니다. 제가 본건 여기까지..제 친구 자취방에서 씻어서 제 친구가 봤는데, 친구가 수돗가에서 씻고 있더랍니다.냄새도 나고 걱정도 되었던 친구들이 곁에서 지켜보고 있는데,그 친구왈,'웃으면 죽인다'그 말에 친구들 친구 사랑하는 마음에서 입술을 굳게 깨물고 있었다더군요.. 번외) 그 화장실 담너머는 바로 학교앞 문구사겸 매점입니다. 담배도 필겸,허기도 달랠겸 쉬는시간에 월담을 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걸 그대로 지켜볼 학교와 수위가 아니죠. 위에 유리조각을 깔았습니다. 방어하는 기술이 늘수록 공격하는 기술도 느는법, 교복마이를 벗어서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위기를 느낀 관계당국에서는 모종의 조치를취했습니다. 담벼락에 '덩'워터를 발랐죠.. 한동안 난감했습니다. 그러다가 곧해결책을 찾았죠..그 해결책이란..학교 등교할때 생활정보지를 빼와서 담 넘을때 깔고 넘었습니다.수위아저씨 '살다 살다 느그같은 놈들은 처음 본다'고 했었죠.학교다닐때 정말 많은것을 이루었습니다. 담벼락 위에 철조망에 담배꽁초 꽃는게유행을 해서 철조망에 옷이 찢기는 것을 감수하면서 철조망을 헤집고 제일 꼭대기에담배꽁초 꽃기도 하고, 선생님 몸이 아파 결근했다고 2층에서 1층으로 다이빙하다가양팔 부러지는 친구들.. 지금은 뭐하나 모르겠습니다. 하나더) 쓴김에 하나만 더 쓰겠습니다. 대학교 1학년 MT 때였습니다. 대학생이 되었다는 기분과 처음 MT라는 기분 때문에신입생들은 선배가 주는 술을 넙죽넙죽 잘도 받아 먹었죠.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어느덧 술이 거하게 취해서 몇명은 시체되어 널부러지고 초삐(저포함) 몇명이 술잔을 기울일 시간이었습니다.시체된 한명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군요. 왠일인가 싶어 뒤돌아 보니 군대 관물대처럼 생긴 옷장문을 열고 바지 지퍼를 내리는 겁니다. 모두 벙쪄서 보고 있는데, 아주 시원하게 옷장 안으로 조준도 정확히 폭포소리를 내며 볼일을 보더군요..볼일보고 난뒤에 그 친구가 '물 내려야지'하며 옷걸이를 잡아 당기는 겁니다.그 이후 군대 갔다오고 난뒤에 복학후 어떻게 사는지는 연락이 되질 않았으나,그친구 어떻게 사는지 참 궁금하네요. 마지막)약하게 갑니다.복학후 바로 학부에 임원을 맡으면서 처음으로 신입생환영회를 열게 되었습니다.복학후 완전 아저씨같은 친구놈들과 까질대로 까진 여학생들만 보다가 아직 고등학교때 머리 헤어스타일이 남아있는 풋풋한 신입생들 보니까 심장이 미친x널뛰기 하는것 마냥 주체할수가 없더군요.. 역시 신입생환영회에서도 빠질수 없는게알코올입니다. 그때는 또 특이하게 농주(시골에 가면 투명한 색깔에 흙냄새 나는 술)랑막걸리로 신입생환영회를 했는데, 술을 경험하지 못한 몇몇의 신입여학생들 중에서 애미애비도 몰라볼 상태가 된 애들도 몇명 있었습니다. 산적같은 복학생들한테, '야 한잔해'이러고 우리는 또 그거 좋다고 '헤~' 거리고 받아먹었죠. 그러다가 여학생 한명이 기절했었죠.완전 기절해서 얼굴 색깔 하얗게 변하고 있었습니다. 그당시 임원이었던지라, 그애를 선배차에 태우고 저는 뒷자리에서 그애 상태를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기절하면 혀가 말려서 기도를 막지 않게 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 확인하는데,혀가 말리는 겁니다. 저는 기도유지하고 숨쉬나 보니 좀 느낌이 이상해서 혀를 손으로 빼고 인공호흡 했습니다. 늑대라 욕하지 마십시오. 전 배운데로 했을 뿐입니다.몇번 하다 보니 그 아리따운 여자후배 입에서 그으억~ 거리면서 150m 동굴 깊숙히에서부터 올라오는 소리가 나더군요. 소리만 났으면 괜찮았을텐데, 먹은 음식을짐작케 하는 향기도 같이 났습니다.그 후 몇년이 지나고 저는 한 기업에 인사담당자가 되었죠.채용시기가 되어 이력서를 받는데, 우리학교에 우리과가 한명 지원을 했더군요.반가운 마음에 이력서 사진을 보니, 신입생환영회때 제 얼굴에 대고 시원하게 트름을뿜던 그 후배였습니다. 왠만하면 면전에서 트름도 튼 사인데, 힘써볼려고 했는데,인사담당자가 저란걸 안 후배.. 면접보러 안오더군요.. ㅎㅎ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긴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재미있으셨다면 추천 한방 부탁드리구요또 재미있는 이야기 생각나는데로 종종 올리겠습니다.
똥간 다이빙한 이야기외
안녕하십니까. 오늘 톡을 보니 똥간에 갇힌 이야기가 있어서 생각 나는게 하나 있네요.
때는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였습니다.
저희 학교는 밖에 수세식화장실이 있었습니다.
화장실 뒷편에는 오물차가 와서 오물을 수거하는 대형정화조가 있고
위에 시멘트로 뚜껑을 만들어 막아놓았죠.
문제는 밖에 있다보니 밤에는 어두워서 똥간에 정조준하기가 상당히 힘들다는 겁니다.
각설하고, 고등학생이다 보니 질풍노도, 혈기왕성, 쇠도 소화시킬 나이에
하고 싶은건 또 얼마나 많은지, 담배피는 애들도 많았습니다. 저도 물론 포함..
보통 담배를 화장실 뒤에서 몰래 숨어서 피는데, 담배만 피우기 지루했던 한넘이
담배를 피다가 시멘트로 만든 그 무거운 정화조 뚜껑을 열어놓았습니다.
야간자습 마치고 나면 밤 10시쯤 되는데, 집에 가기 전에 모두들 화장실 뒤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반딧불처럼 불만 보이고 있을 시간에, 한 친구가 불좀 빌려 달라고
뛰어 오고 있었습니다. 야자 마쳤다고 좋아서 막 뛰었죠. 그게 화근이었지만..
뛰어 오던 애가 갑자기 사라진 겁니다.
아주 잠시뒤 숨참았다가 뱉는 소리와 함께 정화조 구멍 양쪽으로 손이 올라왔죠..
사람이 물에 뛰어 들어가면 9.8mh가 ½mv2의 에너지로 바뀌면서 물속으로 잠겼다가
몸의 부력으로 다시 떠오릅니다. 그 친구가 똥통에 다이빙 하면서 몸소 재현해
보인것이죠.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온통 '덩'이 묻어 있었습니다. 제가 본건 여기까지..
제 친구 자취방에서 씻어서 제 친구가 봤는데, 친구가 수돗가에서 씻고 있더랍니다.
냄새도 나고 걱정도 되었던 친구들이 곁에서 지켜보고 있는데,
그 친구왈,
'웃으면 죽인다'
그 말에 친구들 친구 사랑하는 마음에서 입술을 굳게 깨물고 있었다더군요..
번외) 그 화장실 담너머는 바로 학교앞 문구사겸 매점입니다. 담배도 필겸,
허기도 달랠겸 쉬는시간에 월담을 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걸 그대로 지켜볼 학교와 수위가 아니죠. 위에 유리조각을 깔았습니다.
방어하는 기술이 늘수록 공격하는 기술도 느는법, 교복마이를 벗어서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위기를 느낀 관계당국에서는 모종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담벼락에 '덩'워터를 발랐죠.. 한동안 난감했습니다. 그러다가 곧
해결책을 찾았죠..
그 해결책이란..
학교 등교할때 생활정보지를 빼와서 담 넘을때 깔고 넘었습니다.
수위아저씨 '살다 살다 느그같은 놈들은 처음 본다'고 했었죠.
학교다닐때 정말 많은것을 이루었습니다. 담벼락 위에 철조망에 담배꽁초 꽃는게
유행을 해서 철조망에 옷이 찢기는 것을 감수하면서 철조망을 헤집고 제일 꼭대기에
담배꽁초 꽃기도 하고, 선생님 몸이 아파 결근했다고 2층에서 1층으로 다이빙하다가
양팔 부러지는 친구들.. 지금은 뭐하나 모르겠습니다.
하나더) 쓴김에 하나만 더 쓰겠습니다.
대학교 1학년 MT 때였습니다. 대학생이 되었다는 기분과 처음 MT라는 기분 때문에
신입생들은 선배가 주는 술을 넙죽넙죽 잘도 받아 먹었죠.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느덧 술이 거하게 취해서 몇명은 시체되어 널부러지고 초삐(저포함) 몇명이
술잔을 기울일 시간이었습니다.
시체된 한명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군요. 왠일인가 싶어 뒤돌아 보니 군대 관물대
처럼 생긴 옷장문을 열고 바지 지퍼를 내리는 겁니다.
모두 벙쪄서 보고 있는데, 아주 시원하게 옷장 안으로 조준도 정확히 폭포소리를
내며 볼일을 보더군요..
볼일보고 난뒤에 그 친구가 '물 내려야지'하며 옷걸이를 잡아 당기는 겁니다.
그 이후 군대 갔다오고 난뒤에 복학후 어떻게 사는지는 연락이 되질 않았으나,
그친구 어떻게 사는지 참 궁금하네요.
마지막)약하게 갑니다.
복학후 바로 학부에 임원을 맡으면서 처음으로 신입생환영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복학후 완전 아저씨같은 친구놈들과 까질대로 까진 여학생들만 보다가 아직
고등학교때 머리 헤어스타일이 남아있는 풋풋한 신입생들 보니까 심장이 미친x
널뛰기 하는것 마냥 주체할수가 없더군요.. 역시 신입생환영회에서도 빠질수 없는게
알코올입니다. 그때는 또 특이하게 농주(시골에 가면 투명한 색깔에 흙냄새 나는 술)랑
막걸리로 신입생환영회를 했는데, 술을 경험하지 못한 몇몇의 신입여학생들 중에서
애미애비도 몰라볼 상태가 된 애들도 몇명 있었습니다.
산적같은 복학생들한테, '야 한잔해'이러고 우리는 또 그거 좋다고 '헤~' 거리고
받아먹었죠. 그러다가 여학생 한명이 기절했었죠.
완전 기절해서 얼굴 색깔 하얗게 변하고 있었습니다. 그당시 임원이었던지라,
그애를 선배차에 태우고 저는 뒷자리에서 그애 상태를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기절하면 혀가 말려서 기도를 막지 않게 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 확인하는데,
혀가 말리는 겁니다. 저는 기도유지하고 숨쉬나 보니 좀 느낌이 이상해서 혀를
손으로 빼고 인공호흡 했습니다. 늑대라 욕하지 마십시오. 전 배운데로 했을 뿐입니다.
몇번 하다 보니 그 아리따운 여자후배 입에서 그으억~ 거리면서 150m 동굴
깊숙히에서부터 올라오는 소리가 나더군요. 소리만 났으면 괜찮았을텐데, 먹은 음식을
짐작케 하는 향기도 같이 났습니다.
그 후 몇년이 지나고 저는 한 기업에 인사담당자가 되었죠.
채용시기가 되어 이력서를 받는데, 우리학교에 우리과가 한명 지원을 했더군요.
반가운 마음에 이력서 사진을 보니, 신입생환영회때 제 얼굴에 대고 시원하게 트름을
뿜던 그 후배였습니다. 왠만하면 면전에서 트름도 튼 사인데, 힘써볼려고 했는데,
인사담당자가 저란걸 안 후배.. 면접보러 안오더군요.. ㅎㅎ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긴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재미있으셨다면 추천 한방 부탁드리구요
또 재미있는 이야기 생각나는데로 종종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