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상이 하루 7천원.. 인 우리 커피숍 ..ㅜㅜ

알바녀2009.08.10
조회29,995

20대 초중반 .. 여자랍니당

지금도 알바중이예요 .............

 

 

저도 다른 알바생들처럼 바쁘게 일해보고싶은데 ..

오늘도 손님이 몇시간째 없어서 ..^^

녀무 심심해서 네이트 톡 읽다가

그냥 주저리 적어보네요 ㅜㅜ

쓰다보니깐 좀 많이 기네요.. 귀찮으신 분들은 안읽으셔도 되요 ㅋㅋ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알바는 커피숍 알바예여

알바한지는 이제 3달째구요..

오전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오픈이예요

 

주택가 동네에 위치한 커피숍이라 손님이 정말 안오세요 ㅜㅜ

하루에 8~10 테이블 오면 진짜 많이 온거고요

 

정말 안팔릴때는..하루에 한테이블 오셔서.. 7천원 벌때도 있었어요.

 

 

 

암튼 ..ㅜㅜ

장사가 너무 안되다보니깐 결국은 임대를 내놓게 되었네요..

임대 나가기 전까지는 계속 커피숍은 운영을 하기땜누에.. 저도 이렇게 커피숍손님을 기다리고 있는거구용 ^^

 

 

 

 

장사가 너무너무 안되니까 ..

사장님 사모님 (특히 사모님)의 눈치가 장난이 아니네요..

 

 

걸핏하면 하시는 소리가

 

"에휴~~~~~여기 전기값이랑 재료값이랑 너희 인건비랑 빼면 적자다 적자!"

 

랍니다........

 

그리고 마감시에 포스마감한 돈을 갖다드리면 ..

얼만지 확인해보시고

"오늘도 하~~루종일 놀았네~?^^"

라고 하시고요 ..

 

 

 

저도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게 더 좋죠

시간도 잘 가고 눈치도 안보이고요

 

근데 사장님 사모님은 오죽하시겠어요 ..

 

 

이런 생각으로 ..

꾹꾹 참고는 있지만요 ..ㅜㅜㅜ

 

 

 

저도 솔직히 눈치도 보이고.. 그래서

커피숍내부 온도가 27~30도가 되는데도 에어콘 손님 없으시면 안틀구요

할짓 없으면 바닥 쓸고닦고 괜히 손 안대도 될 곳 청소하고

손님없어도 계속 청소하고 ㅋㅋ 쓸데없는데 손보고 막 그랬거든요??

진짜 일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엄청 열심히 했었어요..

 

 

근데 저의 이런 의욕을.. 이런 사기를 .. 한달만에

허무하게 만들어버린 문제가 생겼어요..

 

그건 바로 월급 문제 ..랍니당..

 

 

 

이 월급 문제는.. (제가 이때까지 두번의 월급을 받았는데요)

제가 두번째 월급을 받던 사건부터 시작해요 ....

 

 

 

매달 말일까지 계산된 시급은 담달 5일에 주시거든요.

첫번째달에는 제가 주말반으로 일을 해서 7만얼마밖에 안나왔어요

그래서 5일날에 오전에 바로 돈봉투를 주시더라고요

정확히 100원짜리까지 계산한 7만7천700원이요 ..ㅋㅋ

 

 

그리고 한달후 7월 5일이 왔는데 ..

월급을 주시곘지?^^

한껏 기대하고 있는데 ㅜㅜ

아무 말도 없으시는거예요

 

그러다가 과장님( 사장님사모님이 이 커피숍말고 이 커피숍 바로 옆에 다른 음식점을 하시고 계시는데, 그 음식점은 좀 잘되구요.. 그 곳에 과장님이라고 계신답니다)

 

아무튼 과장님이 오셔서는 월급을 며칠뒤에 주시겠대요

제가 그래서 아주 순수하게 "왜용?" 물었더니 답이 없었어요 ..

 

그래놓고 하루 이틀 지났는데.. 월급 얘기조차 안 꺼내시는거예요 ㅜㅜ

제가 그때 당시에는 돈이 너무 급했어서 ..

사모님께 월급 좀 빨리 달라고 부탁했더니 ..

 

사모님은 자기는 제 월급이 얼만지 모른다며 과장님이 안다며 과장한테 얘기하라는 거예요.

하필 그날 과장님은 휴무셨고 ..

(이러고 난 후에 일하는 여자애한테서 들은 얘기로는.. 사모님도 제 월급을 다 알고계신다고 제게 살짝 일러주더라고요....)

 

담날 과장님께 월급 얘길 드렸더니..

이제는 또 월급은 사모님이 관리하시고 주시는거기 때문에 사모님께 얘기드려야한다며..

 

그리고 그 담날은

월급 적힌 종이를 잃어버려서 월급이 얼만지 모른다고 ..

 

 

제가 보기에는 핑계대는 느낌 있잖아요

계속 그러더라고요..

 

저도 결국엔 못참을거 같아서

사모님께 말씀드렸어요

 

돈을 급히 쓸데가 있다고 계속 이렇게 미루면 어떡하느냐고 그랬더니..

 

 

사모님이

"그래~!줄.게! 얼만데?"

 

 

이러시더라고요 ..

월급 받기 전에 과장님이 월급계산한거를 본적이 있었기 떄문에

60만얼만데.. 천원짜리 단위는 기억안난다고 우선 60만원만 달라고 그러고

 

결국은 4일만에 사모님께 아~주 찝찝하게 월급을 받아냈었답니다..

 

 

60만원하고 나머지 천원짜리 단위는 그냥 안받았구요..

 

 

 

 

 

 

이렇게 찝찝하게 월급을 받은 이후..

또 설마설마.. 월급을 늦게 주지는 않겠지.. 싶은

8월 5일 ..

또 월급날이 왔답니다.

 

근데 이날은 아예 월급 얘기조차 없길래 그냥 넘어갔습니당 ㅜㅜ

그리고 그담날 ..

점심밥먹을때 (다른 음식점에서 일하는 알바생애들이랑 같이 밥먹거든요)

음식점 알바생애들한테 넌 월급 받았냐고 물어봤답니당

 

둘 다 받았대요 ;

 

 

 

그러고 또 6일에도 월급은 못받았어요 ..

그런데 6일날 마감하고 집에 가려는데 사모님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아참 ..니 월급은 되는대로 줄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 이후로 아직 월급얘기도 들은적도.. 먼저 꺼내지도 않았답니당

하긴 뭐..

주말은 제가 일을 쉬는 날이였기 떄문에 들을 수도 꺼낼수도 없었구요 ㅜㅜ

 

오늘 월요일이고 10일인데 ..

이번주까지도 월급 안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머리아프답니다 ..ㅋㅋㅋ

 

저도 나름 계획을 하고 돈을 받으면 어디어디 쓰고 어디 저축하고..

그런 계획이 있는데요..

 

 

 

 

되는대로 줄거면..월급날은 뭣하러 5일로 정해놓은거고 ㅜㅜ

음식점 알바생들에게는 제때 다 주는 월급..

 

왜 커피숍 알바생인 제게는 계속 미루는건지 ..

 

 

아무리 생각해도 장사가 안되서 더 그러는거 아닐까 싶네요..ㅜㅜ

손님이 없는거는 제잘못이 아닌데 말이예요..

 

 

 

그냥 월급 얘기 제가 먼저 꺼내면 또 찝찝하고 그래서..

아직까지는 제가 먼저 월급 얘기 안꺼내고 있어요 ..

 

 

 

 

에구궁^^;;;ㅋㅋㅋㅋㅋ

첨엔 커피숍에 손님이 없다는 얘기로 시작했는데 ..

끝맺음은 사장님월급주세요로 끝나네요 ㅋㅋ

 

 

 

저 월급 받기전까진..

일할 의욕이 없어서 .. 이렇게 계속 컴터만 하고 청소도 안하고 ..

나태하게 있게 될거 같아요...

 

월급을 제때제때줘야 일할 힘도 나고 할텐데 말이예요 ..휴 ..

 

 

 

손님이 없는게.. 적자나는 게 제탓도 아닌데..

(제가 일하기 전부터 손님도 없었고.. 여기 위치가 너무 안좋은.. 어떻게보면

사장님 사모님의 창업계산이 잘못된 탓이지 )

괜히 제가 그 스트레스랑 눈치를 다 짐지는거 같아서 괜히 억울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