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속의영혼 2p

soul clover200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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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

 

존이 자신의기억속에서 찾아낸 영혼인 제니퍼는

 

사실 그가 짝사랑했던 여자였다.

 

존은 1985년 5월31일 뉴욕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다.

 

누나가 3명이고

 

막둥이였다.

 

하지만 그를보면 막둥이답지않은

 

성숙함을 맡을수있다.

 

아마도그건 데이비드,

 

그의아버지가 엄하시기 때문일것이다.

 

존의8번째 생일날 데이비드는 큰선물을 준비했다.

 

"존 지금보다 더큰집에서 살고싶지않니?"

 

"넓은 마당이있는 집에서 살고싶어요!!"

 

"딱하나 방법이 있단다"

 

그러면서 데이비드는

 

존의귀에 입을갖다대고 따듯한 입김과함께

 

나지막한 목소리로 뭔가 중얼거린다.

 

"엄마 퇴근하시면 아빠가 시킨대로 하렴"

 

"네!"

 

존의 어머니인 조이 의 직업은 디자이너였다.

 

요즘들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지않는지

 

그녀는 잠않자고 생각하느라 피로에 노예가 되있었다.

 

"엄마왔다~존 학교 잘다녀왔니?"

 

"아빠말씀 잘들었고?"

 

"네! 엄마 엄마 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살고싶어!"

 

조이는 눈을감고 천장을 향해,

 

한숨을 내뱉었다.

 

그모습은 속에서 올라오는것을 억지로

 

억압하고있다는게 보였다.

 

엄마가 화를 받았다는 증거였으니까.

 

"네 아빠가 몹쓸짓을했구나"

 

이말을하고 조이는 존의머리를 쓰다듬고는

 

알았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미소를짖고

 

옷을갈아입으러 안방으로 갔다.

 

그리고 존은 자기방으로 들어갔다.

 

복도에선 엄마와 아빠의 목소리가 밤늦게까지 들려왔다.

 

"당신 애한태 뭘가르친거야?"

 

"왜 샌프란시스코로 가면좋잖아"

 

"당신이 그쪽으로 발령도났고"

 

"그쪽은 집값도싸서 넓게살수있다고"

 

"..."

 

"우린 상관없지만 존은 아직 어려"

 

"이사를하게되면 존은 친구들과 떨어져 지내야한다고!"

 

"존이 원한거야"

 

"..."

 

두부부는 금술이 좋았기때문에

 

호통치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욕을하진않았지만

 

그래도 복도를 울리기엔 충분했다.

 

삐비빅...삐비빅 삐비비빅기억속의영혼 2p

 

알람시계가 울렸다.

 

어젯밤 복도에서 울려오는

 

엄마아빠의 목소리에 나도모르게 자장가로인식하고

 

잠들었나보다.

 

"어떻게 됬지...?"

 

나는 궁금해서 계단을 내려갔다.

 

그순간 나는 짐을 옮기는 엄마를 목격했다.

 

"존 일어났구나...이것좀 도와주지않으련?"

 

"엄마 이게다뭐예요?"

 

"너에게 잊지못할 선물을 주려고 그런거란다"

 

"선물이요?"

 

"그래...넓은마당을 ..."

 

그리곤 우리가족은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왔다.

 

역시나 조이가 우려하던 일이 일어났다.

 

존이 너무 어린탓에 새환경에 적응하지못하고

 

새친구들과 어울리지못하고

 

뉴욕을 그리워하고있다는걸

 

데이비드도 느꼈다.

 

존의성격은 낯가림이 심해서

 

전학온 학교에선 그저

 

뉴욕에서온 잉여인간이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존은 학교가 마치자마자 집에와서

 

자신의 누나들과 놀았다.

 

존에겐 3명의 누나가 있었지만

 

첫째누나 레베카의 나이는  24살이였고

 

둘째누나 수잔의나이는 22살이였고

 

셋째누나 에밀리의 나이는 18살이였다.

 

존은 고작 9살에 불과했다.

 

하교를하고 집에오면 대학생인 첫째누나와 놀았다.

 

저녁에는 둘째누나와 셋째누나와 놀았다.

 

주말엔 누나들방에들어가서 나올생각을 하지않았다.

 

그날은 셋째누나와 음악을 듣덛중

 

둘째누나가 친구한명을 대려왔다.

 

옆집에사는 소녀로 금발머리가 찰랑거렸고

 

그 큰눈동자에 내모습이 비춰졌을때

 

나는 순간 얼굴이 붉어졌다.

 

그렇다 첫눈에 반한것이다.

 

"존 이쪽은 제니퍼라고해 우리옆집에 살고있지"

 

"너랑동갑이니까 친하게 지내보렴"

 

"안녕? 니가 존이구나... 너희누나로부터 예기많이들었어"

 

"안..녕..."

 

낯가림이 심한 존은 처음느껴보는 매혹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딴곳을 응시하면서 인사를 건냈다.

 

"풋....너 귀여운아이구나"

'

"...누나 나오늘 먼저 자러갈게..."

 

존은 허둥지둥 누나방을 나가느라 문턱에 발가락을

 

부딪혀가면서까지 끝내 자기방으로 향했다.

 

"존!!...존!!!...."

 

"미안해 제니퍼 존이 오늘은 좀 피곤한가보다...이해하렴.."

 

제니퍼는 연신 히죽히죽 거렸다.

 

그것이 그와 그녀의 첫만남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