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전 예전에 자살시도했었어요.

힘들어요.2007.10.12
조회1,157

안녕하세요. 20살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전 예전에 자살시도했었어요.

몇달 전.. 일이지만.. 편의점에서 사온 가위를 가지고

손목을 그었습니다. 왜그랬냐구요? 너무 힘들었어요.

집에서의 가정폭력, 잘풀리지 않는 일들, 가난............

그때 당시 너무 살기가 싫었어요. 손목을 그어보신 분들..

아실껍니다. 생각보다 그리 아프지 않고, 쉽게 잘 그어졌죠.

단순한 충동적인 행동이 아닌 정말 그때 죽는 다는 그 생각하나로

그었죠. 그리고 살았습니다. 손목을 긋고 정신을 잃은뒤 깨어나 보니

병원. 상처는 그리 깊지 않았는데 여러번 두손을 그어서

피가 많이났다고는 하더군요. 제가 악성빈혈이라, 기절했던거 같애요.

무튼, 그렇게 살아났고, 그날의 일은 손목에 흉터가 되어 그대로

남아있어요. 그래서 여름때도 긴팔 걸치고 다녔죠.

 

남들이 보면 이상하니까..........

 

그리고 한달전에 사귄 남자친구. 물론, 손목의 상처.. 절때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아차한 순간에 남자친구.. 손목의 흉터자국 들켜버렸어요.

왜이런 상처가 났냐고 해서 일하다가 긁혔는데 이렇게 자국이 남았다 라고

해도 너무 명백하게 날카로운 것에 직선 대각선으로 그어져 속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사실되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남자친구의 한마디.

 

"우리 좀더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자."

 

솔직히 좋지 않게 생각할껄 알면서도 이기적이지만 내심 이해해 주길 바랬었는데..

손목의 흉터가 이렇게 제 발목을 잡네요.

 

만약의 여러분들의 애인이 과거에 이런 짓을 했다는걸 알면

정떨어지고 더이상 만나고 싶지 않을까요?.... 참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