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의 높은 콧대.. 힘드네요

힘드러2009.08.11
조회111,492

 

더 바라는 것도 없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이지만

 

가끔은 제 마음을 답답하게 하네요..

 

지금까지 어딜 가나 인정받고 사랑을 독차지하며 커온 친구라 그런지

 

프라이드도 굉장히 강하고, "난 이정도 대접은 받아야해" 라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있는 듯 합니다. 그렇다고 흔히 얘기하는 된장녀따윈 절대 아니구요.

 

철들고 속도 깊은 친구지만, 지금까지 주위 사람들이나 전 남자친구들에게 받아온

 

대접이 있으니 그러지 않으려고 한대도 가끔은 저와 비교하게 되겠죠.

 

되도록 맞추어주며 잘 지내고 싶지만,    저도 성격이 유별난 편이고

 

절대 남 시중드는 일같은거 내켜라 하지 않기때문에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가끔은 내가 이렇게 까지 하며 만나야 되는가 싶기도 합니다.

 

언젠가는 장난치며 지나가는 말로  "내가 너 만나주는 거지, 내가 아깝지" 라고

 

하던데 뭐 이런게 다 있나 싶었어요.  사랑하는 사람끼리 그런걸 비교하면 되나요?

 

그리고 이런생각 하면 안되지만,  저라고 그 친구에게 꿀릴 것 없기때문에

 

누가봐도 더 좋은 성격에 예쁜 여자 못 만날 것도 없구요.

 

가끔 절 답답하고 불안하게 하는 돌발행동(?) 이나 말때문에 사랑하는 마음을

 

지켜가기가 힘들어요.. 그럴 때 빼곤 세상에서 젤 이쁘고 사랑스런 여자인데..

 

꼭 이 친구와 오래 함께이고 싶은데 여친의 이런 부분들이

 

앞으로도 계속 문제가 될까요?

 

---덧.

결론은 헤어지지 않는다로 이미 나 있는 상태에서 힘을 얻고 싶었던건데

괜히 제 여자만 욕되게 보이는 것 같아서 마음 아프네요.

99프로 저에게 잘하고 저만 사랑해주는 여자이지만

1프로의 문제(?) 때문에 헤어짐을 고민했다는 거 자체가 제가 속좁은것같아요..

평생 이친구와 함께하고 싶은데, 지적하기도 뭣한 이런 점들

그 친구가 스스로 고쳐갔으면 좋겠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