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밤길조심해 세상 흉흉해

우글우글2009.08.11
조회2,109

 

안녕하세요

올해 21살먹은 처자 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몇 일전 제 친구가 납치를 당할뻔 했다고 하네요

미니홈피에 그 때 상황을 자세하게 적어놓았더라구요

흥분이 가시기도 전에 급하게 막 쓴거같은데...

혼자보기엔 너무 아까워서...

이렇게 올립니다! ㅇㅅㅇ)//

 

 

 

 

 

 

 

 

 

- 여기부터 시작 -

 

언니들 밤길에 이어폰 꽂고 걷지마

진짜 위험해

 

 

아 솔직 진짜밤길에 이어폰끼고다니면

위험한거 몇일전에 알았거든 ?

내가 이거 진짜 창피해서 아무한테도 말 안했는데 ...

진짜 심지어 내 친구한테도 ...

남얘기가 아니야 잘들어 언니들

그렇게 한밤중도 아니었어 저녁쯤 ?

내가 남자랑 한밤중에 데이트♥

뭐 이딴건 아니고 ...

그냥 편의점에서 우유사서 집으로 뛰고있었다

나요새 씨리얼만쳐먹거든

어쨋거나

요새 꽂힌노래가있어서 이어폰들으면서

솔직 막 춤추면서 걸었는데

쪽팔리지 ? 나도 쪽팔려 그러니까 닥치고 들어

난진짜몰랐음 근데 왜 뒤에서 누군가 다가오는 느낌있잖아

와 나 내 옆으로 까지 왔는데

왜 옆에서 간격유지하면서 가는거

힐끔 힐끔 쳐다보는데 .. 

나 진짜 기절초풍할뻔했다

아 이대로잡혀가서 내 가족들 친구들 다 못보는구나

와 내가 죽으면 진짜 ... 그 짧은순간에 별의별생각이다들었는데

진짜 막 눈물나고 다리힘풀리고 막 토할것같고 식은땀 줄줄 흐르고

몸은 벌벌 떨리고 진짜 머리털은 쭈뼛쭈뼛서고

머리카락이 발기하더라

근데 그순간 그새끼 손이 점점 다가오는데 ...

 

 

 

 

내가 꼽고있던 이어폰을 힘차게 뽑더니  

조카 질주하더라

걔 100미터 한 12초 나올것같아 치타같았어

펄쩍펄쩍 뛰는 모냥이 사슴같았어 꼭 .  

아 보니깐 엠피삼 훔치려고한거같은데

내가 손으로 꼭 쥐고 있어서

이어폰만 뽑혀갔나봐

엠피삼 목에 대롱대롱 매달려있었거든

그걸 손으로 꼭잡고 있었어 준내 무서워서

아 근데 이런 시밤

뭐 이런 성기나 병신같은새끼가 다있어

강아지야 나는 안보이든 ?

아 난 납치당하는줄알고 조카 후달렸는데

아 짜증나게 이어폰 또 사야되잖아

야 너 나 춤춘거 다봤지 ?

넌 죽었어 기억못하게 뇌를 흡수해주마

야 납치를 할라면 나를 데려가야지 시바라

이어폰을 납치하냐 ?

아 진짜 머리통을 씹어먹어버릴라

나 살다살다 진짜 개볍신깽깽이같은새끼다보겠네

야 나는 탐 안나던 ? 엠피삼만 탐났지 시바새꺄

엉 ? 이 여신같은 자태가 탐이 안났어 ? 슈밤바야 ?

긴머리를 풀어헤친게

엘라스틴 처럼 보이지않았든 ?

귀신같았냐 샹샹바야 ?

아 준내 빡쳐 진짜

이어폰따위 또 사면 그만이야 근데 왜 

날 납치안하고 엉 시바라

이어폰을 납치해 이어폰 내놔 샹녀나 괘씸하네 진짜

야 나 납치해가면 솔직히 집안일 잘 할 자신있거든 ?

요리는 잘못하는데

요리로 널 암살할수있는 실력을 가졌어 난

어쨋거나 청소나 빨래 이런건 내가 잘할수있거든 ?

야 진짜 내가 설거지 접시에 니 얼굴 비칠정도로 뽀닥뽀닥할수도있고

응 빨래하면 니 얼굴이 비칠정도는아니고

내가 이 예술적인 손으로 색감을 살려서 원단은 보존하며 빨래를 할수있어

바닥청소 진짜 뽀독뽀독할수있어

니 집에 들어오면 미끄러져서 머리통 깨질정도로

근데 왜 나 납치안해

성기나 찌질한 원피스 입고있어서 눈배렸냐

야 이 성기고딩새끼야 넌 잡히면 뒤졌어

나 니가 맨 가방뭔지봤어

넌 뒤졌어 니 얼굴은 기억못하는데

니 몸뚱아리랑 가방이랑 교복은 기억해 샹년아

넌 걸리지마

머리통을 조카게 씹어주마

이어폰으로 목졸라 죽일거야 시바료나

아 넌 진짜 나 마주치자마자 머리털 다 뽑힐줄알어

개새야 너의 매직스틱을 조카 1초당 100번씩 걷어차주마

아 진짜 너 2세 볼생각하지마

너 자식 못낳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뒤졌어

씨없는 수박만들어줄게 아빡처

넌 내눈에 띄지마라 그순간 고 to the 자

씨없는 수박

아 정말 너의 매직스틱을 꺾어버리고 싶지만

니가 눈에 안보이니까 좀 참을게

아 엠피삼 어떻게 들으라고 씨팡앙팡년아

나도 아니고 이어폰이 납치당했어 언니들

밤길조심해 .

이어폰 특히 조심해.

뭐 난 그랬다지만

 

밤길에 이어폰 꼽고 다니는 언니들은 진짜 조심해

세상이 흉흉하잖아 언니들 몸조심해

 

- 끝 -

 

 

 

 

 

 

 

 

 

 

잘들 읽으셨는지요 ㅇㅅㅇ

 

 

위글에 나와있듯이

언니들 밤길조심하세여~!!

이어폰 귀에 꼽고 다니지 마세여~~~~

엠피삼 납치될지도 몰라여 ㅠㅠ ㅋㅋㅋㅋㅋㅋ

 

 

장난이구요 진짜 밤에 조심하세여!!

 

저같은 경우는 늦은 저녁 알바 끝나고 집에 가고 있는데

앞서 가고 있던 남자분이 매직스틱을 꺼내보이며

"잠깐만... 잠깐마안~~~..." 이라고했던...

-_-뭥미? 하며 씹고 지나쳤는데 끝까지 쫓아오며

DDR을 하시다가 이내

"고마워~~" 이러더군여

 

-_- 어? ..... < 순간 이표정이 되었다는...

한 3초뒤에 모든상황이 정리되고는

실제 강간당한것 마냥 기분이 엄청 더러웠다는...

그냥 "아~~~악!!!!!!!!!!" 거리며 냅다 뛸껄 그랬나봐여 -_-...

 

 

 

 

암튼 언니 동생 어머님 밤길 조심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