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국의 톡커님들*-_______-*; 어제 남동생하고 밥먹으면서 얘기하다가 자꾸 짜증나서 참다 참다 또 참다가 결국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 그냥 혼자 주절주절 하는 거니까 안 읽으셔도 되요...; 먼저 제 남동생의 프로필에 대해 대충 읊어보면, 제 남동생이 못난 편은 아닙니다. (제 눈에 안경일지도 모르겠지만...) 키도 178cm (좀 작다고 하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에 어렸을 때부터 쿵후, 검도, 유도 배워서 몸매가 보기에도 좋습니다. 좀 부산사나이 (부산사나이분들 멋져요. 제 스타일입니다. 그러니 노여워하지 말아주세 요..) 같은데 안경을 쓰면 좀 귀염상입니다. 애교도 많구요. (지금은 군인...) 본론으로 들어가면, 제 남동생에겐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남동생 눈엔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깜찍한 그런 여자친구죠. 솔직히 제가 처음에 실수한 구석이 있습니다. 군대입대하기 전에 저희 가족들이랑 같이 밥을 먹자고 초대한 적이 있는데, 밥 다먹고 여친 집에 돌려보내고, 제 눈에는 정말 도대체 내 동생이 뭐가 못나서 저런 애랑 사귀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에 여친 외향이 좀 별로라고 했었거든요. (정확히는 가족 모두 좀 충격에 빠졌음.....) 어쨋든, 어제 제가 동생이랑 저녁을 먹으려고 아웃백을 데려갔습니다. (그것도 제가 사주는 거였다는....) 서로 좋게 좋게 웃으면서 밥을 먹고 있는데. 동생이 자기 여친 얘기를 하는 겁니다. "여친 키가 누나랑 같아.(159cm) 몸무게는 55kg이라더라." 이러길래 제가 솔직하게 "니 여친 몸무게 말하라고 55kg는 아닌것 같은데? 그것보단 좀 더 나갈 것 같은데...." 하며 기분 상하지 말라고 그냥 아님 말라는 식으로 말했더니, "50~60kg 사이랬어." 이러면서 "그래도 누나 옆구리 만져보면 여친이랑 같던데." 이러는 겁니다. 사실, 이런거에 열폭하는 제가 우습고 유치하긴 하지만 (동생 눈에 나는 여자로 안 보이겠지만 나도 여자라규!!!!!) 야, 니 누나 몸무게는 48kg 이야! 허리는 그 누구나 부러워하는 20인치라구! 라고 너무너무 말하고 싶은 겁니다. '니 여친 태권도가 5단인데 그렇게 살쪘냐? 물만 먹으면 살찐다고? 걔는 무슨 물먹는 하마냐? 태권도가 5단이면 그렇게 운동을 했는데 어째서 옆구리살의 느낌이 나랑 똑같냐, 나는 가족 몰래 태권도 15단(?) 이냐! ' ......이런 식으로 마구마구 열폭하면서요... 그래도 그냥 "아 그래? 그럼 걔가 옷을 잘 못입어서 그래보이나 보다." 하면서 서로 기분 상하지 말라고 좋게 넘어갔습니다. 근데 안그래도 살 때문에 짜증나기 시작했는데, 자기 연애 얘기하면서 누나는 남친도 없으면서 뭘 그리 아는척이냐.누나가 뭐 언제 남친이 있긴 있었냐. (도대체 남친이 생기면 너에게 즉각즉각 5분 대기조처럼 보고해야하냐?)누나는 군대도 안갔으면서 무슨 세상을 아냐. (넌 군대에 있는 애가 왜 이렇게 말버릇만 험하고 성격은 그대로냐,)누나는 군대에 가서 한번 쌰뱌쌰뱌를 해봐야 진정한 아부가 뭔질 안다. (그렇게 쌰바쌰바해서 집에 와서 엄마,아빠,이모,삼촌 등등 다 돈타서 놀러가냐? 난 아빠에게 학원비 좀 달라고도 말도 못하고 있는데.....) 누나는 참 이기적이야. (너는 퍽이나 이타적이다. 너 아까 찾는 신발없다고 엄마에게 화냈지? 내가 설거지 안한 게 그렇게 이기적이냐? 설거지 한번했다고 유세는)누나가 밥 사주는 거긴 하지만 참 아웃백 같은데 오면 돈 막 쓰는 것 같다. (너 휴가나왔다고 한번 쏘는 건데, 나도 아웃백 싫어. 나도 이 돈으로 일주일 더 먹어) 누나는 몸무게는 별로 안나가는데 막상 보면 정말 안 말라보인다. 근데 내 여친은 몸무게는 좀 있는데 막상 보면 생각보다 정말 왜소하다. (키 작은데 어깨넓어서 미안하다. 그래 나 안 왜소해.) 누나나 내 여친이나 생긴 건 거기서 거기라서 할 말은 없다. (정말 그냥 차라리 대 놓고 누나 못생겼어. 라고 말을 하면 더 나을 것 같음) 난 왠지 지금까지 살면서 세상이 내 맘대로 되가고 있는 것 같아. (........여기서 완전 짜증. 내 인생은 왜 이러나...하며 요즘 우울해 하고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 겁니다. ()친건 그냥 제가 말하려다가 참은 말... 동생에게 이런 말 쓰면 되지만, 정말 이 개자식은 지 누나를 깍아내려서 자기를 스스로 치켜올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왠지 정말 알래스카에서 먼지나도록 패 주고 싶은 기분. 아님, 군대에 아예 짱 박게 해서 휴가 못 나오게 하고 싶은 기분. 근데 또 웃긴게, 화가 나면서 동시에 그래도 휴가나온건데 잘 대해주자. 이런식으로 행동하게 되면서 화를 꾹꾹 눌러참게 되는 겁니다. 저의 심지에 불을 붙혀놓고 애교부려서 잠시 꺼놓고 다시 불 붙히고 다시 끄고. 아주 휴가 내내 짜증과 평화가 왔다갔다 오락가락 지금 생각하니 짜증나서 미치겠습니다. 벌써부터 다음 휴가때의 감정기복의 극심함에 얼마나 피곤해져야 하는지 걱정입니다. 참..........정말 애증의 관계입니다. 남동생이란건 다 이런건가요? 다 이렇게 정신적인 피로감을 얹어주는 게 세상의 남동생인가요?ㅠㅠ (휴...이 길고 긴 글을 다 읽어주신 당신은 멋쟁이!)
남동생때문에 짜증나 미치겠습니다.ㅠㅠ
안녕하세요.
전국의 톡커님들*-_______-*;
어제 남동생하고 밥먹으면서 얘기하다가 자꾸 짜증나서
참다 참다 또 참다가 결국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
그냥 혼자 주절주절 하는 거니까 안 읽으셔도 되요...;
먼저 제 남동생의 프로필에 대해 대충 읊어보면,
제 남동생이 못난 편은 아닙니다. (제 눈에 안경일지도 모르겠지만...)
키도 178cm (좀 작다고 하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에
어렸을 때부터 쿵후, 검도, 유도 배워서 몸매가 보기에도 좋습니다.
좀 부산사나이 (부산사나이분들 멋져요. 제 스타일입니다. 그러니 노여워하지 말아주세
요..) 같은데 안경을 쓰면 좀 귀염상입니다. 애교도 많구요. (지금은 군인...)
본론으로 들어가면,
제 남동생에겐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남동생 눈엔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깜찍한 그런 여자친구죠.
솔직히 제가 처음에 실수한 구석이 있습니다.
군대입대하기 전에 저희 가족들이랑 같이 밥을 먹자고 초대한 적이 있는데,
밥 다먹고 여친 집에 돌려보내고,
제 눈에는 정말 도대체 내 동생이 뭐가 못나서 저런 애랑 사귀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에 여친 외향이 좀 별로라고 했었거든요.
(정확히는 가족 모두 좀 충격에 빠졌음.....)
어쨋든, 어제 제가 동생이랑 저녁을 먹으려고 아웃백을 데려갔습니다.
(그것도 제가 사주는 거였다는....)
서로 좋게 좋게 웃으면서 밥을 먹고 있는데. 동생이 자기 여친 얘기를 하는 겁니다.
"여친 키가 누나랑 같아.(159cm) 몸무게는 55kg이라더라."
이러길래 제가 솔직하게
"니 여친 몸무게 말하라고 55kg는 아닌것 같은데? 그것보단 좀 더 나갈 것 같은데...."
하며 기분 상하지 말라고 그냥 아님 말라는 식으로 말했더니,
"50~60kg 사이랬어." 이러면서 "그래도 누나 옆구리 만져보면 여친이랑 같던데."
이러는 겁니다.
사실, 이런거에 열폭하는 제가 우습고 유치하긴 하지만
(동생 눈에 나는 여자로 안 보이겠지만 나도 여자라규!!!!!)
야, 니 누나 몸무게는 48kg 이야! 허리는 그 누구나 부러워하는 20인치라구!
라고 너무너무 말하고 싶은 겁니다.
'니 여친 태권도가 5단인데 그렇게 살쪘냐? 물만 먹으면 살찐다고?
걔는 무슨 물먹는 하마냐? 태권도가 5단이면 그렇게 운동을 했는데 어째서
옆구리살의 느낌이 나랑 똑같냐, 나는 가족 몰래 태권도 15단(?) 이냐! '
......이런 식으로 마구마구 열폭하면서요...
그래도 그냥 "아 그래? 그럼 걔가 옷을 잘 못입어서 그래보이나 보다." 하면서
서로 기분 상하지 말라고 좋게 넘어갔습니다.
근데 안그래도 살 때문에 짜증나기 시작했는데,
자기 연애 얘기하면서 누나는 남친도 없으면서 뭘 그리 아는척이냐.
누나가 뭐 언제 남친이 있긴 있었냐.
(도대체 남친이 생기면 너에게 즉각즉각 5분 대기조처럼 보고해야하냐?)
누나는 군대도 안갔으면서 무슨 세상을 아냐.
(넌 군대에 있는 애가 왜 이렇게 말버릇만 험하고 성격은 그대로냐,)
누나는 군대에 가서 한번 쌰뱌쌰뱌를 해봐야 진정한 아부가 뭔질 안다.
(그렇게 쌰바쌰바해서 집에 와서 엄마,아빠,이모,삼촌 등등 다 돈타서 놀러가냐?
난 아빠에게 학원비 좀 달라고도 말도 못하고 있는데.....)
누나는 참 이기적이야.
(너는 퍽이나 이타적이다. 너 아까 찾는 신발없다고 엄마에게 화냈지?
내가 설거지 안한 게 그렇게 이기적이냐? 설거지 한번했다고 유세는)
누나가 밥 사주는 거긴 하지만 참 아웃백 같은데 오면 돈 막 쓰는 것 같다.
(너 휴가나왔다고 한번 쏘는 건데, 나도 아웃백 싫어. 나도 이 돈으로 일주일 더 먹어)
누나는 몸무게는 별로 안나가는데 막상 보면 정말 안 말라보인다.
근데 내 여친은 몸무게는 좀 있는데 막상 보면 생각보다 정말 왜소하다.
(키 작은데 어깨넓어서 미안하다. 그래 나 안 왜소해.)
누나나 내 여친이나 생긴 건 거기서 거기라서 할 말은 없다.
(정말 그냥 차라리 대 놓고 누나 못생겼어. 라고 말을 하면 더 나을 것 같음)
난 왠지 지금까지 살면서 세상이 내 맘대로 되가고 있는 것 같아.
(........여기서 완전 짜증. 내 인생은 왜 이러나...하며 요즘 우울해 하고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 겁니다.
()친건 그냥 제가 말하려다가 참은 말...
동생에게 이런 말 쓰면 되지만, 정말
이 개자식은 지 누나를 깍아내려서 자기를 스스로 치켜올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왠지 정말 알래스카에서 먼지나도록 패 주고 싶은 기분.
아님, 군대에 아예 짱 박게 해서 휴가 못 나오게 하고 싶은 기분.
근데 또 웃긴게, 화가 나면서 동시에 그래도 휴가나온건데 잘 대해주자.
이런식으로 행동하게 되면서 화를 꾹꾹 눌러참게 되는 겁니다.
저의 심지에 불을 붙혀놓고 애교부려서 잠시 꺼놓고 다시 불 붙히고 다시 끄고.
아주 휴가 내내 짜증과 평화가 왔다갔다 오락가락
지금 생각하니 짜증나서 미치겠습니다.
벌써부터 다음 휴가때의 감정기복의 극심함에 얼마나 피곤해져야 하는지 걱정입니다.
참..........정말 애증의 관계입니다.
남동생이란건 다 이런건가요?
다 이렇게 정신적인 피로감을 얹어주는 게 세상의 남동생인가요?ㅠㅠ
(휴...이 길고 긴 글을 다 읽어주신 당신은 멋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