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 생각하시는분들께

워홀러2009.08.11
조회3,767

안녕하세요

호주 시드니에서 워홀러로 살고있는 여학생입니다.

호주에 워킹홀리데이온다고하시는분들, 잘 알아보고 오세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가 않네요.

이렇게까지 힘든건 한국교민들때문이네요.

 

한국교민들, 워홀러들에게 8불, 9불 줍니다.

심한곳은 7불도 주더군요.

무려 10년 전 급여입니다.

 

그 교민들, 혹은 학생비자 학생들.

집 렌트해서 쉐어 놓습니다.

워홀러들, 스트라스필드(한국인밀집지역inSydney) 2인 1실 평균 일주일에 120불 내고 지냅니다.

 

10년 전 급여를 주면서.

방값은 잘도 올립니다.

이유도 많습니다.

(인터넷을 많이쓴다 10불 더내라. 인터넷을 많이쓴다는건 노트북을 오래켜놓는다는거지? 10불더내라.)

막장인곳도 많습니다.

 

쌀값 10불 오르면, 쉐어 마스터들은 쉐어생 1인당 5불 10불씩 더 받습니다.

겨울되면 전기장판쓴다고 전기세 따로 내라고하는사람도 있습니다.

여름되면 선풍기쓴다고 전기세 따로 내라고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여자워홀러가 한국교민 밑에서 웨이츄레스나 테이커웨이샵에서 일할 경우.

평균적인 급여는 300불에서 450불 사이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제 주변 워홀러들의 평균입니다.)

즐겁게 일하면서 주급 300불 450불 받는다면 좋겠지만

그럴리가 없습니다.

불법으로 8불 9불 급여주는 교민들이 제대로 된 사람이 있겠습니까?

 

막말, 우기기, 횡포의 달인들입니다.

디포짓-요새는 좀 줄었지만, 1주일 2주일 페이를 오너가 보관합니다.

         약속한 기간까지 일을하지않으면 근무자에게 돌려주지않는 말도안되는 룰 입니다. 

         (대체로 디포짓있는가게의 오너는 미친개인경우가 많습니다.)

 

가끔은 제가 일을 하면서 내가 이렇게 멍청하고 쓰레기같은 사람인가 헷갈리기도 합니다.

(하도 오너들이 그렇게 대하고, 욕하고 그래서요)

 

아무튼, 한국 대사관, 영사관사람들은 도대체 무슨일을 하는걸까요 ?

자국민보호? 보호는커녕 이렇게 썩어빠진 룰을 모른척하는게 보호인가요 ?

호주의 교민들만 자국민입니까?

 

호주에와서, 당장 돈이없기때문에 일 할수밖에없는 워홀러들에게

수고한다는 따뜻한, 따뜻한 말이 아니라도, 껍데기뿐인 말이라도 해주기는커녕

'너 아니라도 8불준대도 일한다는애들 많아~ 니가 싫으면 니가 나가'....

하며, 집값이며 한인마트에 파는 물건값이며 슬슬 올리면서 자기들 잇속채우기 바쁜 한인교민들.

정말 역겹습니다.

 

*영어못하는 워홀러라서 나쁜환경에서 일하는것만은 아닙니다.

  현재 호주는 일자리가 없습니다.

  호주 현지 친구들도 일자리 못구해서 허덕입니다.

 

  농장이요?!

  전문 피커들과 팩커들이 베트남과 중동지역에서 몰려옵니다.

  자연에게 얻는다는것도 그렇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날씨와 직접적인 영향이 있기때문에 흉작이 될수도 있고, 일주일에 하루 이틀 일하게될수도 있습니다.

 

 

계획중에있는 분들, 잘 생각해보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