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유럽에서 장기체류중인 27살 처녀입니다. 우선! 저번에..타투 얘기로 많은 분들이 제 걱정을 해주시고방구 얘기로 또한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신것 감사해요. 유럽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내가 여길 또 언제 와보겠어.. 하는 마음에여행을 다니고 있는데요. 이번엔 독일과 체코를 다녀왔어요. 그것도 혼자서.. ㅠㅠ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나쁜 틴에이저들과 몸싸움을 벌인적이 있기 때문에(하지만 거의 일방적으로 쳐맞은것 ㅠㅠ..)여자 혼자 여행을 한다는게 두렵고, 겁났었는데 다행히도 무사히 아무일 없이 잘 다녀왔답니다. 이번 여행의 주제는 "나를 찾기"라고 붙여봤는데한국에 가려니 마음도 뒤숭숭하고 마음을 못 잡겠어서이번 여행으로 생각도 좀 많이하고 성숙해진 나를 찾아야겠다고 다짐하고 떠났어요.매일 밤마다 그때 느꼈던 감동이나 생각들도 정리해 보고.. 사실... 아무일 없었던건 아니구요.....역시나.. 이번에도 방구때문에...얼마전에 톡된 거 보시면 제가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아실듯... => http://pann.nate.com/b4392354 두번이나 톡된지도 모르고 여행다니다가제 사진 올린다는 약속을 바로 못 지켰는데..이번엔 톡 되든 안되든 일단올려봅니다. 얼굴, 몸매 지적질 자제 부탁드려요. 저도 제 자신을 충분히 알아요... 여행 사진 바로 고고씽!!! 프랑크프루트 구시가지, 하이델베르그 대학도서관, 거기서 찍은 원숭이책(웃겨서..)하이델베르그 성에서 내려다 본 네카강, 기차역에서 샌드위치 먹으며 바라본 껍데기 벗겨지는 내 정강이, 퓌센성프랑크프루트 마임강, 뮌헨 시청사, 뮌헨 BMW박물관/ BMW 벨트 5일동안 머물렀던 독일은 기대한것 보다는 볼 거리가 많은 곳은 아니었어요. 워낙 서울이랑 비슷해서.대신 너무너무 깨끗한 거리과 공공시설, 친절한 독일 사람들은 지금까지 가본 나라중에최고인것 같아요. 전혀 아쉬움 없이 체코로 아침기차를 타고 6시간이나 달려 도착했답니다. 보헤미안풍의 인형들, 구시가지 광장의 틴성당, 천문시계탑(프라하의 연인에서 김주혁이 이 시계 앞에서 소매치기를 당한다죠. 전 안봐서 모르겠어요 ㅋ;;)얀후스 동상(이것도 프라하의 연인에서 포스트잇 붙이고 그랬다던데), 프라하성 밤, 프라하성 낮프라하성 근위병(앞에서 뭔짓을 해도 동요하지 않는다는), 카를교, 체코 맥주 아기자기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도시 체코 프라하.체코의 빨간 지붕, 완전 싸고 맛있는 맥주들, 보기만해도 빨려들것 같은 야경..프라하를 더 사랑하게 된 이유중 하나는 요녀석↓ 방구 얘기에 썼던.. 체코녀석. 밤마다 벽 긁는 소리를 들었다던.. 우리 나이로 25살이고, 자연산 러블리 컬리헤어를 가지고 있는 녀석이랍니다. 현미 아줌마 머리같은 뽀글머리. 너 빠마 한거냐고 맨날 놀렸는데..5개월동안 함께 살면서 엄청나게 친해졌어요.한국의 매운 음식에 반해서 김치찌개를 자주 해달라 그러기도 하고,참기름 맛을 보더니 지금은 완전 환장한.. ㅋㅋ 요 녀석이 체코로 돌아가는 날 어찌나 울었는지.. 밤에 머리가 아플정도였는데다시 만나게돼서 얼마나 반갑던지.. 만나자 마자 또 울었다는 ㅠㅠ헤어질때 또 너무 울어서 눈이랑 얼굴이 팅팅 또 불었어요.다시 만날 수 있다고 울지 말라고 해준 말이 생각나네요. >ㅅ< 아.. 또 눈물나.. 아무튼, 민박집에서 자면서 또 방구끼다가 여러번 깬거,걸어가다가 방구인줄 알고 몰래 끼려다가 설사 할뻔 한것.(난생 처음으로 방구끼려다 똥쌌단 얘기를 공감할 뻔 했습니다.) 이렇게나 더운줄 모르고 긴팔 긴바지만 잔뜩가지고, 반팔 세개,반바지 하나들고 갔는데.. 반바지 하나에 반팔 세개로 일주일 동안 돌려입느라 힘들었던거.(지금 사는 곳만 생각하고 갔드랬죠.. 멍청하게) 그냥 이런거만 빼면 나름대로 순탄한 여행이었답니다.마음도 많이 진정됐고.. 이제 한국에 돌아가면 국내여행도 이렇게 혼자 자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우리나라도 훨씬 이쁜곳들이 많은데 왜 그동안 등안시 했을까..라는 미안함도 들고.한국 돌아가면 가자마자 혼자 거제도를 가기로 결정했답니다~ 톡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마지막으로 제사진 올려보아요. 푸크큭. 부끄러라.>ㅅ<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셀카밖에.. 방구, 똥 얘기 잔뜩 올리고 이러는 난.......시집 다 갔다...
(사진) 여자 혼자 떠난 독일과 체코 여행
안녕하세요.
유럽에서 장기체류중인 27살 처녀입니다.
우선! 저번에..
타투 얘기로 많은 분들이 제 걱정을 해주시고
방구 얘기로 또한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신것 감사해요.
유럽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내가 여길 또 언제 와보겠어.. 하는 마음에
여행을 다니고 있는데요.
이번엔 독일과 체코를 다녀왔어요. 그것도 혼자서.. ㅠㅠ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나쁜 틴에이저들과 몸싸움을 벌인적이 있기 때문에
(하지만 거의 일방적으로 쳐맞은것 ㅠㅠ..)
여자 혼자 여행을 한다는게 두렵고, 겁났었는데 다행히도
무사히 아무일 없이 잘 다녀왔답니다.
이번 여행의 주제는 "나를 찾기"라고 붙여봤는데
한국에 가려니 마음도 뒤숭숭하고 마음을 못 잡겠어서
이번 여행으로 생각도 좀 많이하고 성숙해진 나를 찾아야겠다고 다짐하고 떠났어요.
매일 밤마다 그때 느꼈던 감동이나 생각들도 정리해 보고..
사실... 아무일 없었던건 아니구요.....
역시나.. 이번에도 방구때문에...얼마전에 톡된 거 보시면 제가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아실듯... => http://pann.nate.com/b4392354
두번이나 톡된지도 모르고 여행다니다가
제 사진 올린다는 약속을 바로 못 지켰는데..
이번엔 톡 되든 안되든 일단올려봅니다.
얼굴, 몸매 지적질 자제 부탁드려요. 저도 제 자신을 충분히 알아요...
여행 사진 바로 고고씽!!!
프랑크프루트 구시가지, 하이델베르그 대학도서관, 거기서 찍은 원숭이책(웃겨서..)
하이델베르그 성에서 내려다 본 네카강, 기차역에서 샌드위치 먹으며 바라본 껍데기 벗겨지는 내 정강이, 퓌센성
프랑크프루트 마임강, 뮌헨 시청사, 뮌헨 BMW박물관/ BMW 벨트
5일동안 머물렀던 독일은 기대한것 보다는 볼 거리가 많은 곳은 아니었어요.
워낙 서울이랑 비슷해서.
대신 너무너무 깨끗한 거리과 공공시설, 친절한 독일 사람들은 지금까지 가본 나라중에최고인것 같아요.
전혀 아쉬움 없이 체코로 아침기차를 타고 6시간이나 달려 도착했답니다.
보헤미안풍의 인형들, 구시가지 광장의 틴성당, 천문시계탑(프라하의 연인에서 김주혁이 이 시계 앞에서 소매치기를 당한다죠. 전 안봐서 모르겠어요 ㅋ;;)
얀후스 동상(이것도 프라하의 연인에서 포스트잇 붙이고 그랬다던데), 프라하성 밤, 프라하성 낮
프라하성 근위병(앞에서 뭔짓을 해도 동요하지 않는다는), 카를교, 체코 맥주
아기자기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도시 체코 프라하.
체코의 빨간 지붕, 완전 싸고 맛있는 맥주들, 보기만해도 빨려들것 같은 야경..
프라하를 더 사랑하게 된 이유중 하나는 요녀석↓
방구 얘기에 썼던.. 체코녀석. 밤마다 벽 긁는 소리를 들었다던..우리 나이로 25살이고, 자연산 러블리 컬리헤어를 가지고 있는 녀석이랍니다.
현미 아줌마 머리같은 뽀글머리. 너 빠마 한거냐고 맨날 놀렸는데..
5개월동안 함께 살면서 엄청나게 친해졌어요.
한국의 매운 음식에 반해서 김치찌개를 자주 해달라 그러기도 하고,
참기름 맛을 보더니 지금은 완전 환장한.. ㅋㅋ
요 녀석이 체코로 돌아가는 날 어찌나 울었는지.. 밤에 머리가 아플정도였는데
다시 만나게돼서 얼마나 반갑던지.. 만나자 마자 또 울었다는 ㅠㅠ
헤어질때 또 너무 울어서 눈이랑 얼굴이 팅팅 또 불었어요.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울지 말라고 해준 말이 생각나네요. >ㅅ< 아.. 또 눈물나..
아무튼, 민박집에서 자면서 또 방구끼다가 여러번 깬거,
걸어가다가 방구인줄 알고 몰래 끼려다가 설사 할뻔 한것.
(난생 처음으로 방구끼려다 똥쌌단 얘기를 공감할 뻔 했습니다.)
이렇게나 더운줄 모르고 긴팔 긴바지만 잔뜩가지고, 반팔 세개,반바지 하나
들고 갔는데.. 반바지 하나에 반팔 세개로 일주일 동안 돌려입느라 힘들었던거.
(지금 사는 곳만 생각하고 갔드랬죠.. 멍청하게)
그냥 이런거만 빼면 나름대로 순탄한 여행이었답니다.
마음도 많이 진정됐고..
이제 한국에 돌아가면 국내여행도 이렇게 혼자 자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나라도 훨씬 이쁜곳들이 많은데 왜 그동안 등안시 했을까..라는 미안함도 들고.
한국 돌아가면 가자마자 혼자 거제도를 가기로 결정했답니다~
톡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제사진 올려보아요. 푸크큭. 부끄러라.>ㅅ<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셀카밖에..
방구, 똥 얘기 잔뜩 올리고 이러는 난.......
시집 다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