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천명공주의 죽음에대해...

미실은 신이다!!!200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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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쫌 의외다. 사극이라도 어느정도의 작가의 허구는 섞일수 있다는건 인정한다.

 하지만 역사를 기반으로한 사극이기에 이번처럼 과감한 허구는 조금 무리가 있어보인다.

 쌍생도 삼국유사의 내용과는 다르다. 선덕이 천명보다 2살위이다. 드라마의 극적전개를 위해 쌍생을 가정한것 까진 크게 거부감이 들지않는다. 있을법하다고 여겨지기때문이다.

 내가 최근 다시찾아본 신라역사에선 선덕은 사랑보단 권력을(굳이 비교하자면...) 천명은 권력보단 사랑을 택한 존재로 서술되어 있다. 여성으로서 왕권에 다가갈수 있었던 것은 선덕의 의지가 강했음을 반증하는 것이지 그것이 나쁘단 것은 아니다. 기회가 왔을때 잡은 쪽이 선덕이고, 사랑에게 자신이가진 지위라도 나눠주고자 한 쪽이 천명이기에 누가 옳다 할순 없는것이다.

 어찌됐던 극에선 선덕과 천명이 쌍둥이자매이다. 극적인 요소를 더하기위해 '어출쌍생 이면 성골남진 이라.'라는 혁거세의 예언까지 접합시켰다. 이로서 역사에서보다 사극 '선덕여왕'에서 진평왕의 정치적 상황은 엄청난 압박으로 과장된 것이다. 천명의 죽음으로 왕권의 억눌림이 180도 바뀌게 된다? 극을 보는 관객으로서 이처럼 드라마틱한 상황은 뇌리에 선명히 박힐만큼 자극적이다.

 하지만 여기서 역사와의 괴리감(?)은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그건 작가의 몫이고 연출자의 몫일것이다. 이같은 어찌보면 도박수를 두어 작품의 완성도가 탄탄해지고 감동을 선사하게된다면 좋겠지만 있을법함이라는 '소설'의 중요한 요소에 약간은 어긋남이 시청자에게 어떻게 느껴질지... 조금은 염려된다. 아니 많이 걱정된다.

 어느순간 선덕여왕에 열광하고 빠져든 나로선, 본방놓치기가 무엇보다 싫은 나로선 보다 큰 감동만을 원할뿐이지 태클이나 비판은 아님을 분명히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