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른 사람들과도 자주 마찰을 일으킨다면 제 자신의 결함으로 여기고 인정하겠습니다만, 이건 뭐.. 사람같지도 않은 ㅅㄲ가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여대니..
무튼, 두달전즈음 아침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정신이 없는 날이었죠.
은행마다 돌아가면서 계속 전화가 걸려오고, 직접납품가신다는 세일즈분 지원해드려야했고, 그와중에 품의올릴 서류가 분실되어 찾고 있었고..
(참고로 그 날은 저희 여직원 중 한 분이 병가로 쉬는 날이었습니다. 업무진행자는.. 저와 남은 우리 대리님 한분뿐.. )
정신없이 전화받고, 결제조건에 맞춰서 거래명세서및 세금계산서 발행에 물건 챙겨드리는데.. 저쪽에서 다른 세일즈분이 '스캔어떻게 해요?'라는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제 컴퓨터 고장나서 저는 스캔 못해드려요.'라는 대답을 해드리고 또 전화를 받는 사이 다른 경리여직원분께서 스캔해드리겠다고 결론이 났습니다.
다시 전화를 끊고 제 업무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그 ㅁㅊㄴ이 소리지릅니다.
"00씨, 왜 스캔 안 해줘!! 업무지원을 그렇게밖에 못하나??"
다짜고짜 인상쓰면서 소리지르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팽팽노는 주제에.. 그럼 전직원 컴퓨터에 스캔프로그램을 깔아주던가.. ㅠ 공용 복사기로 스캔뜨는 걸 왜 달랑 여직원 두명 자리에만 깔아놓냐구. 이런 귀차니즘이 몸에 벤 ㅅㄲ야ㅠ)
차근차근 말씀드렸죠.
"놀면서 안 해드린 것도 아니고 제 자리 고장나서 스캔 못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고작 이말했다고 다시 사장실 불려들어갔습니다..
이새끼가 만만히 보고 매번 지랄이길래.. 다시 한 번 차근차근 말해줬죠. 그랬더니 대뜸한다는 소리가
"내가 오늘 아침부터 기분이 안 좋아."
"부장님 기분이 안 좋으신걸 왜 저한테 말씀하세요?"
"00씨 때문이잖아!!"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는 건데요? 말씀해주시면 시정하겠습니다."
"싫어!!"
..........2분간 침묵..........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 ㅅㄲ도 할 말 없다길래
"부장님, 말씀 끝나셨으면 나가서 업무 진행해도 되겠습니까?"
"야!! 넌 니네 집에서도 이러냐?"
-ㅅ- 이건 뭐 어지간히 미친게 아니라.. 아예 ㅁㅊㄴ인 듯 싶었습니다. 지가 말하기 싫다고 그래놓고.. ㅠ
그 이후로 2달가량 조용하더라구요. 정말 조용했습니다.
그런데 그러는 동안 뒤에서 경영진들에게 샤바샤바한 모양입니다. (원래부터 농사짓던 사람을 사장개인업무 뒷처리용으로 부장자리에 앉혀놓은 거임..)
7월 마지막주 월요일.. 점심을 생각보다 일찍 먹었습니다. 사무실 올라와서 자리에 앉아보니 12시 40분이더라구요. 남은 시간 이용해서 영어공부 할 생각으로 이어폰을 한쪽 귀에 꽂았죠. 3분 정도 지났을까요.. 저~쪽 회의실 문열리는 소리가 나길래 후다닥 이어폰을 뺐습니다. 사장님과 외부손님들께서 나오시더라구요.. 주차권 받아가시는 손님들께 안녕히가시라는 인사도 드리고.. 식사가시는 사장님께 식사인사도 드리고.. 그러는 사이 점심시간이 끝나 다시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사장님이 00씨 그만두었으면 하신다네. 손님들 오시면 인사 좀 잘 하라니까.. 아까 점심시간에 이어폰 꽂고 있었지? 휴...."
말이 됩니까?? 점심시간에 이어폰 한쪽 귀에 꽂고 있었다고 해고통보를 받는 다는 게.. 또 그걸 사장이 어떻게 봤을까요. 문 여는 소리에 냉큼 뽑아 던져버렸는데.. 꼬투리 잡을려고 벼르고 벼르다 잡은 게 이건가봅니다.. ㅂㅅ같은 ㅅㄲ가 보고는 꼰지르 거겠죠.. 여기 사장은 맘에 안 드는 게 있다싶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버럭- 해버리는 성격이거든요.
이해가 되지 않아 여쭈어 보았습니다.
"제가 사칙에 위배되는 행동을 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경영자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사칙이라는 게... 원래 애매한 거라서.. 그걸 갖다 들이밀면 안 걸리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거야...."
"편파적으로 사칙을 적용하여 해고통보하는 건 부당해고라고 알고 있습니다."
"...사칙 찾아서 일일이 00씨한테 말해주면 00씨만 초라해져.."
"회사가 생각하기에 정당한 이유라면 제가 여쭤볼 때 바로 대답해주실 수 있어야하는 거 아닌가요?"
"......"
"언제까지 근무하면 되는 건가요?"
"..사장님께선 이번 달 말일까지라시는데.. 8월 중순까지만 나오면 될 것 같아.."
"제가 알기론 30일 이내에 일방적인 해고통지가 내려왔을 시에는 그 다음달 월급을 지급해주셔야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되는 건 가요?"
".......그건 받기 힘들거야.. 퇴직금도 주면 고맙게 받아야지.."
그리고 그 주 목요일에 인사총무담당인 그 ㅅㄲ한테 메일을 보냈습니다. 사직서양식과 입사시제출한 목도장과 근로계약서 사본을 요청하는 메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월요일까지 기다려보아도 아무런 대답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퇴근하는 길에 경영지원부 부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회사입장에 따라 퇴사하는 건데도 불구하고 업무처리가 늦어지는 것 같아서 퇴사후 퇴직금이나 고용보험신청도 늦어질까봐 걱정입니다."
그랬더니 세상에.. 어제 그 ㅅㄲ가 회의실로 부르더니 제 목도장과 사직서양식을 주면서 자기가 보는 앞에서 사직서를 작성하라더군요. 무슨 반성문을 쓰는 것도 아니고.. -ㅅ-;; 다른 구비서류(의료보험증, 사원증..) 준비하여서 내일 제출하겠다고 했더니 안된답니다. 사직서는 지금 당장 자기가 보는 앞에서 작성해서 제출하래요. ㅁㅊㄴ... 싫다고, 다른 서류 준비해와서 내일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했더니 사직서양식 다시 가져가더라구요.
이건 도대체 무슨 상황인가요.
미련도 없어서 조용히 나가려고 했는데.. 이런 경우 부당해고로 신고 가능한가요?? 지금까지 저 들어온 뒤에 퇴사하신 분들.. 아직까지도 퇴직금을 못 받고 계신다던데... 2년동안 참고 참은 거 나가는 마당에 진짜 엎어버리고 싶은데.. 괜히 소란 만들었다가 제가 피해볼까봐...
부당해고로 신고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지난 7월말경 해고통지를 받고 고민상담차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다 적고보니 글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길어졌네요.. 줄인다고 줄인건데.. ㅠ)
저는 서울에 소재한 작은 무역회사에 2007년 9월에 입사하여 현재까지 근무 중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입사초기부터 인사총무부장이란 사람과 계속 부딪혀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설명을 원하신다면.. http://pann.nate.com/b3872110 .. 예전에 올렸던 글입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과도 자주 마찰을 일으킨다면 제 자신의 결함으로 여기고 인정하겠습니다만, 이건 뭐.. 사람같지도 않은 ㅅㄲ가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여대니..
무튼, 두달전즈음 아침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정신이 없는 날이었죠.
은행마다 돌아가면서 계속 전화가 걸려오고, 직접납품가신다는 세일즈분 지원해드려야했고, 그와중에 품의올릴 서류가 분실되어 찾고 있었고..
(참고로 그 날은 저희 여직원 중 한 분이 병가로 쉬는 날이었습니다. 업무진행자는.. 저와 남은 우리 대리님 한분뿐.. )
정신없이 전화받고, 결제조건에 맞춰서 거래명세서및 세금계산서 발행에 물건 챙겨드리는데.. 저쪽에서 다른 세일즈분이 '스캔어떻게 해요?'라는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제 컴퓨터 고장나서 저는 스캔 못해드려요.'라는 대답을 해드리고 또 전화를 받는 사이 다른 경리여직원분께서 스캔해드리겠다고 결론이 났습니다.
다시 전화를 끊고 제 업무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그 ㅁㅊㄴ이 소리지릅니다.
"00씨, 왜 스캔 안 해줘!! 업무지원을 그렇게밖에 못하나??"
다짜고짜 인상쓰면서 소리지르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팽팽노는 주제에.. 그럼 전직원 컴퓨터에 스캔프로그램을 깔아주던가.. ㅠ 공용 복사기로 스캔뜨는 걸 왜 달랑 여직원 두명 자리에만 깔아놓냐구. 이런 귀차니즘이 몸에 벤 ㅅㄲ야ㅠ)
차근차근 말씀드렸죠.
"놀면서 안 해드린 것도 아니고 제 자리 고장나서 스캔 못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고작 이말했다고 다시 사장실 불려들어갔습니다..
이새끼가 만만히 보고 매번 지랄이길래.. 다시 한 번 차근차근 말해줬죠. 그랬더니 대뜸한다는 소리가
"내가 오늘 아침부터 기분이 안 좋아."
"부장님 기분이 안 좋으신걸 왜 저한테 말씀하세요?"
"00씨 때문이잖아!!"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는 건데요? 말씀해주시면 시정하겠습니다."
"싫어!!"
..........2분간 침묵..........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 ㅅㄲ도 할 말 없다길래
"부장님, 말씀 끝나셨으면 나가서 업무 진행해도 되겠습니까?"
"야!! 넌 니네 집에서도 이러냐?"
-ㅅ- 이건 뭐 어지간히 미친게 아니라.. 아예 ㅁㅊㄴ인 듯 싶었습니다. 지가 말하기 싫다고 그래놓고.. ㅠ
그 이후로 2달가량 조용하더라구요. 정말 조용했습니다.
그런데 그러는 동안 뒤에서 경영진들에게 샤바샤바한 모양입니다. (원래부터 농사짓던 사람을 사장개인업무 뒷처리용으로 부장자리에 앉혀놓은 거임..)
7월 마지막주 월요일.. 점심을 생각보다 일찍 먹었습니다. 사무실 올라와서 자리에 앉아보니 12시 40분이더라구요. 남은 시간 이용해서 영어공부 할 생각으로 이어폰을 한쪽 귀에 꽂았죠. 3분 정도 지났을까요.. 저~쪽 회의실 문열리는 소리가 나길래 후다닥 이어폰을 뺐습니다. 사장님과 외부손님들께서 나오시더라구요.. 주차권 받아가시는 손님들께 안녕히가시라는 인사도 드리고.. 식사가시는 사장님께 식사인사도 드리고.. 그러는 사이 점심시간이 끝나 다시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오후 2시즈음?! 경영지원부 부장님께서 저를 회의실로 부르십니다. 저를 부르셔서 하시는 말씀이...
"사장님이 00씨 그만두었으면 하신다네. 손님들 오시면 인사 좀 잘 하라니까.. 아까 점심시간에 이어폰 꽂고 있었지? 휴...."
말이 됩니까?? 점심시간에 이어폰 한쪽 귀에 꽂고 있었다고 해고통보를 받는 다는 게.. 또 그걸 사장이 어떻게 봤을까요. 문 여는 소리에 냉큼 뽑아 던져버렸는데.. 꼬투리 잡을려고 벼르고 벼르다 잡은 게 이건가봅니다.. ㅂㅅ같은 ㅅㄲ가 보고는 꼰지르 거겠죠.. 여기 사장은 맘에 안 드는 게 있다싶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버럭- 해버리는 성격이거든요.
이해가 되지 않아 여쭈어 보았습니다.
"제가 사칙에 위배되는 행동을 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경영자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사칙이라는 게... 원래 애매한 거라서.. 그걸 갖다 들이밀면 안 걸리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거야...."
"편파적으로 사칙을 적용하여 해고통보하는 건 부당해고라고 알고 있습니다."
"...사칙 찾아서 일일이 00씨한테 말해주면 00씨만 초라해져.."
"회사가 생각하기에 정당한 이유라면 제가 여쭤볼 때 바로 대답해주실 수 있어야하는 거 아닌가요?"
"......"
"언제까지 근무하면 되는 건가요?"
"..사장님께선 이번 달 말일까지라시는데.. 8월 중순까지만 나오면 될 것 같아.."
"제가 알기론 30일 이내에 일방적인 해고통지가 내려왔을 시에는 그 다음달 월급을 지급해주셔야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되는 건 가요?"
".......그건 받기 힘들거야.. 퇴직금도 주면 고맙게 받아야지.."
그리고 그 주 목요일에 인사총무담당인 그 ㅅㄲ한테 메일을 보냈습니다. 사직서양식과 입사시제출한 목도장과 근로계약서 사본을 요청하는 메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월요일까지 기다려보아도 아무런 대답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퇴근하는 길에 경영지원부 부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회사입장에 따라 퇴사하는 건데도 불구하고 업무처리가 늦어지는 것 같아서 퇴사후 퇴직금이나 고용보험신청도 늦어질까봐 걱정입니다."
그랬더니 세상에.. 어제 그 ㅅㄲ가 회의실로 부르더니 제 목도장과 사직서양식을 주면서 자기가 보는 앞에서 사직서를 작성하라더군요. 무슨 반성문을 쓰는 것도 아니고.. -ㅅ-;; 다른 구비서류(의료보험증, 사원증..) 준비하여서 내일 제출하겠다고 했더니 안된답니다. 사직서는 지금 당장 자기가 보는 앞에서 작성해서 제출하래요. ㅁㅊㄴ... 싫다고, 다른 서류 준비해와서 내일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했더니 사직서양식 다시 가져가더라구요.
이건 도대체 무슨 상황인가요.
미련도 없어서 조용히 나가려고 했는데.. 이런 경우 부당해고로 신고 가능한가요?? 지금까지 저 들어온 뒤에 퇴사하신 분들.. 아직까지도 퇴직금을 못 받고 계신다던데... 2년동안 참고 참은 거 나가는 마당에 진짜 엎어버리고 싶은데.. 괜히 소란 만들었다가 제가 피해볼까봐...
히잉.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