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옷을 깨끗히 입으라고 하니 쌍욕을 들었습니다.

zz2009.08.12
조회1,086

 

 동생분들께 궁금합니다

 

 형제는 항상 옷을 같이 입는 편이죠 사이즈만 얼추 맞으면요

 

 전 3살 텀 여동생을 둔 여대생입니다.

 

 전 옷의 위생상태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옷은 뭐 먹은 얼룩이나 물감 굉장히 시러합니다.

 

 물론 저도 사람인지라 실수 할수 있지요

 

 뭐 먹다 흘릴수도 있고 나도모르고 펜을 떨어뜨려 옷에 묻힐수도 있습니다.

 

 그런 일이 이러나면 제 자신에게 화가나서 놀다가도 집에오거나

 

 옷을 사서 입거나 겨울엔 뭐 겉옷이 있으니까 가릴수 있죠

 

 여튼 하루종일 맘이 불편합니다.

 

 특히 여자분들이라면 제 맘 이해하시겠죠

 

 저도 동생과 옷을 같이입는지라 굉장히 신경쓰입니다

 

 동생은 덜렁대요 게다가 고3인데 미술하는 애라서

 

 옷에 물감을 잘 묻혀옵니다.

 

 물감은 제가 알기론 유화인데 여튼 빨면 지워진다고는 하지만

 

 아시다시피 얼룩이 오랫동안 묻어있으면 나중에 지워도 흔적이 남습니다.

 

 전 진짜 너무 싫거든요

 

 그 점같은 얼룩땜시 남들이 내 얼룩 보는것 같고

 

 자신있게 걸어다닐수도 없고 항상 가방으로 그 부분 가려야 하구요

 

 솔직히 제가 옷에대해 잔소리가 좀 심해요

 

 그거 깨끗히 입어라 나갈때마다 그럽니다

 

 근데 요즘엔 별말 안했습니다. 깨끗하게 입어서요

 

 근데 어제 보니까 드라이클리닝 해야할 바지에 노란 물감이 묻어왔더군요

 

 전 솔직히 미술학원갈땐 좀 대충입었으면 좋겠는데

 

 기지바지.. 라고 정장 느낌의 바지입니다. 거기다 묻혀와서 물빨래도 못하고

 

 짜증나서 미술학원갈때 입지 말라했더니 일요일에 놀러갈때 입는다던구요

 

 그래서 대신 미술학원갈땐 입지말라했더니

 

 갑자기 쌍욕을 하면서 대폭발 하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할머니랑 아부지가 말리는데 전 걍 듣기만 했습니다

 

 

 얼이 빠져서..

 

 옷 깨끗히 입으라고 한건데 저보고 인간도 못한년 이러더군요

 

 동생이 미술학원가고 너무 얼이 빠져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내가 저런욕 들을만큼의 잘못을 한건가 하구요

 

 뭐랄까 전 그래도 깨끗히만 입는다면야 옷 공유하면 옷 덜사도 되고

 

 엄마 부담 덜어줘서 좋다 여겼는데 저따위로 생각하니까

 

 갑자기 혼이 빠지고 넋이 나가 할말이 없더군요

 

 

 

 옷 깨끗히 입으라 잔소리 하는게 그렇게 듣기 싫은건가요?

 

 자매사이에 치사해보일수 잇습니다

 

 하지만 전 오로지 옷에서만큼은  꼭 지켜줬음 하는건데

 

 쌍욕을 듣고나서 언니로써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가에 대해 회의를 느낍니다.

 

 동생분들 답변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