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로써 생각하는 결혼에대한 생각

한국남자200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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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써 생각하는 결혼에대한 (개인적인) 생각

다음글은 2009-08-12 일자 연합뉴스 기사이다.

직장인 결혼 예상비용, 남자가 여자 3.6배


남자 직장인이 예상하는 결혼 비용이 여자 직장인의 결혼 예상 비용보다 3.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입사 3년 미만의 미혼 직장인 648명을 대상으로 결혼 예상비용을 조사한 결과 남자는 평균 8천39만 원을 예상했지만, 여자의 예상 비용은 2천211만 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6배 가량 많았다.

 

남녀 구분없이 전체 직장인이 예상하는 평균 결혼 비용은 5천504만 원으로, 이 돈을 모으려면 현재 급여로 3년 11개월이 걸리지만 결혼을 희망하는 시기는 지금부터 2년 4개월 이내로 나타났다.

 

이에 부족한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대출을 받겠다`는 응답이 51.3%로, `대출을 받지 않겠다`는 답변 48.7%보다 다소 앞섰다.


결혼하고 나서 들어갈 집에 대해서는 81.0%가 `최소한 전셋집은 마련돼야 한다`고 응답했고 `무조건 내 집이 있어야 한다`는 직장인도 13.5%에 달했다. `집은 상관없다`는 답변은 5.5%로 조사됐다.


이밖에 결혼할 때 배우자가 꼭 갖춰야 하는 것은 직장이 54.1%로 1위였고 다음으로 성격(18.6%), 외모(9.0%), 학력ㆍ학벌(8.1%), 집(5.8%) 등의 순이었다.

 

사실 이런 결과가 나올때 마다 대한민국에 살고있는 20대 후반 남성인 나는 착찹하기만 하다.

나이외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감정을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엔 정규직 일자리도 감소했고

취직을 한다해도 인턴이나 비정규직이다.(본인역시 인턴생활중) 설령 막상 정규직으로 취직을 해도 초봉 2000만원이 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소위 잘나간다던 대기업 초봉 연봉도 3000만원 초반대에서 2000만원 후반대로 삭감되고 중견기업은되야 2500만원정도 받을수 있는 형편이다.  그렇담 대기업 중견기업을 가기는 쉬운가?  많은 분들이 다 알고 있겠지만 보통이 몇십대일은 기본이고 심지어 100대 일이 넘는 곳도 많다 . 소위 서울권 4년제 . 학점 3점대 후반이상.  토익 800이상 반년이상의 어학년수, 기타 봉사활동, 공모전 등등 의 몇년전에 만에도 고스펙들이 지금은 기본수준이 되버렸고 이중에서 면접까지 무사히 마친 선택된자들에게 주어지는 연봉이 2000만원 중후반대인것이다. 물론 그렇게 힘들게 벌꺼 머있나 ? 개인사업하면되지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장사는 돈없이 할수 있나? 반문하고 싶어진다. 그이상 부연설명은 길어져서 패스.

사실이 이러한데도 , 결혼을 하려면 남자가 8000만원  , 억대의 돈을 가지고 있어야 하다니...

물론 이 설문조사를 무작정 신뢰하기도 힘들다. 여론조사 대상자가 648명으로 , 아주 적은데다 설문 대상자들의 소득수준 등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 서울 도심에서 전세집을 구하려면 적어도 1억 5천만원의 큰돈이 있어야 하는 건 사실이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4년제 대졸자가 27살에 중소기업에 취업해 연봉 2000만원을 받기 시작했다고 가정하고 모을 수 있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 따져보자. 2000만원 중 절반은 쓰고 절반을 꼬박 모아도 7년을 모아야  8400만원 .

결론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상황이 이러니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한국 남성에겐 결혼이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과연 집에서 부모님의 도움을 받을수 있는 남성은 또얼마 인가? 이것또한 통계를 내고 싶다.

대학생들중 10명중 4명이 학자금대출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고 한다는데..

1명정도는 여유있어도 그냥 받았다고 가정하고, 3명정도는 필요해서 받았다고 생각하면.

30%이상이 등록금마련이 어려워서 학자금대출을 받고있는 현실인데.

자녀가 결혼적령기라면 부모님이 더 나이드신 상황이라 정년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상황에서

부모님이  결혼자금을 대준다? 정말 어려운 일이 라고 생각한다. 결론은 등록금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았듯이 결혼을 위해 대부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현실이 그렇다.

거기다가 만약 차까지 운행하고 있다고 가정해서 한달 유류비 + 보험비 를 계산하면 돈은 모을수 없을 것이고.(결론은 2000만원에 차몰고 다니는 남자는 앞일 생각안하고 현실에 만족하는 남자) 만약 졸업하고 학자금대출 (1년치 800만원~ 4년치 3000만원 정도 )받은 빚을 지고 있다면 매달 원리금 이자납부며 원금 상환은 언제 하고 결혼비용은 언제 모을 것인가?

정말 쓸데없는 고민 같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동시대를 살고있는 4년제 대졸자 남자들은 정말 생각해볼수 밖에 없었고, 아직도 고민인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