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아두려구요

...2009.08.13
조회1,041

저도 피부 정말 안좋았거든요..

저희 어머니가 피부가 진짜 완전 예술인분이라..

저도 어려서는 피부가 너무 좋았다고 하는데..

초등학교졸업하면서부터 여드름이 하나둘 나더니..

고등학교때는 항상 여드름을 달고다니는 수준이 되었었어요..

 

정말 오죽하면 미용실에서 "여드름때문에 속상하시겠어요.." 라는 말까지 들었겠어요?

여드름이 없는곳은 정말 매끈하고 좋은데(얼굴 면적의 5%를 차지하지 못하고..ㅠㅠ) 주로 T존부위를 중심으로

양볼에까지 여드름이 잘 나는 곳은 모공도 엄청 넓어지고..ㅠㅠ

아무튼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저는 아예 아무것도 얼굴에 바르지 못했어요..

스킨까지두요..

그러다보니 세수하면 얼굴이 너무 당기니까..

비누칠 세수를 못하고

늘 물로만 여러번 닦아댔죠..  완전 바보짓..ㅠㅠ

대학오면서 당연히 피부는 점점 더 안좋아지고..사진을 찍어도 여기저기 얼굴에 뭐가 난게 보이는 수준이 되면서..

정말 늘 피부에 대한것만 찾아다녔어요..

심지어 쌍커플 수술같이 하자던 친구보고

"그돈으로 피부를 고치겠어..ㅠㅠ" 라고 했었으니까요...

 

대학 3학년때,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그당시 막 붐이 일기 시작했던

스케일링에 이것저것 여드름 관리를 받았는데..

사실 돈들여 뭔가 받은게 효과가 있었던것 같지는 않구요..

그당시에 정말 하나도 좋아지지 않았거든요.. ㅠㅠ

 

그렇지만 그무렵에 들었던 많은 조언과

처음으로 제대로 구입했던 기초화장품을 계기로..

혼자서 피부에 시간으 투자하기 시작했어요..

폼크렌징도 쓰기 시작했고.. 기초는정말 완전히 스킨,로션,에센스, 영양크림까지

완전히 갇춰놓고.. 스케쥴 짜가면서 발랐습니다.. (에센스를 두종류를 번갈아 발랐거든요..화이트닝하고 피부재생하고.. )

세수할때부터 시작해서 바르는 것까지..

순서대로 추천해주는 양에 맞춰서..

정말 곧죽어도 세수는 무조건 하고 자고..

화장 이런거 절대 안하고..

무슨 편집증 수준이었어요..ㅎㅎ

 

진짜 힘든게.. 어떻게 좀 피부가 좋아지나 싶으면

하루만 소홀히하면 다음날 거칠어지고 뭔가 한두개 난 피부를 발견하게되더라구요..

정말 피곤해서 죽을거 같아도 피부관리는 해야했던 인고의 시간이었습니다..

(저녁때 세수하는데 30분, 기초바르는데 30분.. 정말 1시간은 반드시 투자해야했고 아침에도 화장도 안하면서 30분이상 기본이었어요..)

그렇게 3~4년 지나고 나니까..

가끔 세수를 안하고 자기도 하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라구요..(그만큼 관리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유지가 된다는거죠..)

그러더니 그로부터 2~3년 더지난 올해들어서는 몇번 피부가 좋다는 말을 들었어요..

화장품을 사러가도..

예전에는 "이제품 바르시면 이런 부분들 해결될 수 있어요.." 라는 식의 충고를 많이 들었었는데. 이번엔 물론, 상업적 목적이 있었겠지만.. "관리 잘하시나봐요..피부가 너무 좋으시네요.." 하더라구요..

어디선가는.. 피부가 아직 애기피부라는 말까지 듣고.. ㅠㅠ

아는 동생이 언니는 피부관리 어떻게 해서 피부가 그렇게 좋냐고..

자기도 너무 고민이라고..까지 하더라구요..

정말 얼떨떨하고.. 제얘기 하는거 같지 않구.. 그래요~

 

물론 어느정도 나이가 들어서 여드름이 잘 나는 그런 체질이 개선된 부분도 있겠지만..

전 그간의 제 노력이..

정말 빛을 보는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글쓰신 분도 많으 스트레스에..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겠지만..

제가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건..

화장품을 쓰더라도 한가지를 고르셨다면..

그냥 믿고 거기서 시키는대로 완전히 따라서 하시라는 거에요..

저는 폼크렌징 쓰는 법까지 시킨대로 완벽히 따라했습니다..ㅠㅠ

그리고 기초만큼은 절대 생략하지 마세요..

전 요즘 완전히 게을러져서

거의 모든걸 생략하는 날이 많아지고 말았지만.. 그런날에도..

아침 저녁으로 스킨만큼은 정말 물마신다고 생각하고 듬뿍 듬뿍발라줍니다..

물론 스스로 물도 많이 마셔요..<- 이것도 매우 중요..

그리고 주기적으로 필링제써서 필링은 꼭 하고 그때는

좀 영양가 있는 종류들을 발라주고 있어요..

가리려고 화장하는거 절대 비추입니다..

전 그냥 선크림만 약간 커버력있는거 사서

대신 밤마다 닦아내는데 굉장히 공을 들이고 있죠~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해요..

모든 사람이 저와 같은 경우는 아니겠지만..

정말 피부때문에 스트레스 받던 그날들을 생각하면..

이런 글들이 남일같지 않아서요..

 

그리고.. 저.. 피부좋아지기 전에도

늘 남자친구 있었습니다..

앞에 썼다시피 상커풀도 없구요..

안경끼고 다니구요..

턱도 살짝 사각이에요.. 결코 이쁜얼굴이 아니라구요!!!!!!!

 

하지만.. 대학들어온 이래로 10년가까히

남자친구 없었던 시간 거의 없습니다..

그중에는 정말 거짓말 안하고 얼굴 박해일+소지섭에 키 186짜리 연하남도 있었는데

4년 사귀었습니다.. 그애랑 맨날 싸우다가 싸움으로 인한 상처가 서로 커지면서.. 결국엔 서로 못견디고 헤어졌지만..

그 친구말은 제가 똑똑한게 좋다고 했었어요..말잘하고 말잘알아듣고 그런게 좋다나요? 헤어진뒤에도 정말 오래도록 다른여자 안만나고 저랑 연락하곤 했었어요..  (예쁘단 말도 자주하고 해줬었지만..  요건 어디까지나.. 애인으로써의 의무를 지켜준.. 거겠죠..) 

지금 남친도 제가 혼자 짝사랑하던 사람인데..

제마음 먼저 알린거 아니구요... 그사람으로부터 고백을 받아 알콩달콩 정말 행복한 만남을 1년째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여자한테 외모가 전부라는 그런말...

그런말에 너무 기죽지 마세요..

인연은 따로 있어 만나는거지..

많은 사람이 외모에 신경을 쓴다고 해서

모든사람이 그러는거 아니니까요..

 

그리고 다시한번 이야기하지만, 님 피부도 정말 좋아질 수 있습니다..

적어도 그렇게 믿으세요..

그리고 노력해보세요..

돈많이 써서 한번에 뭔가 해보려고 하지 마시고..

스스로 시간과 공을 들일만한 것들.

물많이 마시는것부터 시작해서..

아침을 꼭 챙겨드시구요..

세안할때 신경더 써주시고..

기초 꼭 챙기는거.. 생각보다 많이 피곤하지만.. 그래도 해보세요....

정말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화이팅이에요~ ^^

 

 

p.s: 제가 썼던 제품들.. 자세히 나열해드리지 못한건 제 순수한 의도가..광고용으로 받아들여질까 두려워서 입니다.. 그냥 이름들으면 알만한 브랜드의 스킨케어라인을 2년정도 쓰다가 화이트닝 라인으로 바꿔서 계속 쓰고 있고요..솔직히 좀 비싸긴 해도.. 색조 화장품 살돈 일체 안쓰니까.. 대신에 기초를 업그레이드 해서 쓸 수 있어요~ 최근에 줄기세포관련 화장품중 한가지 종류를 좀 싸게 구하게 되서 쓰고 있는데.. 그것도 꽤 효과를 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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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추가]

1. 브랜드 궁금해 하시는 분들 계신데요..

브랜드가 중요한건 아닌거 같아요..예전에 다른 친구한테 추천해줬었는데

그친구한테는 안맞더라구요..

저는 처음에 피부과 상품 쓰다가

잘맞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다른 제품 그대로 쓰면서 스킨을 먼저 바꿨었어요..

스킨사면서 로션정도는 샘플로 얻을 수 있으니까..

전 스킨만큼은 진짜 듬뿍 듬뿍 바르는 편이라..

한 두달정도 쓰면 다 쓰거든요.. 그러면서 어떤지 보는거죠..

그렇게 저한테 젤 거부감 없고 트러블 없는 브랜드를 하나 찾았어요..

백화점 1층매장에 주로 있는 몇몇 브랜드 중에 하나입니다..

전 한 두세군데 것을 쓰다가 여기걸로 했었어요..(이유는 냄새가 좋고.. 그냥 느낌이 좋아지는 것 같아서.. ) 거의 1년에걸쳐서 화장품하나를 고른셈이죠..

 

2. 기초화장품은 뭘썼냐면요..

브랜드나, 라인마다 화장품 바르는 순서가 다른데요..

제가 쓴건 스킨-->에센스-->로션-->토너-->영양크림 의 순서로 바르는 거였어요..

에센스는 화이트닝 라인에서 하나..

스킨케어라인에서 하나

주중에는 화이트닝 발라주다가 주말에는 스킨케어라인을 발랐구요..

영양크림은 워낙에 비싸서 못사고.. ㅠㅠ

사실 스킨+에센스 혹은 스킨+로션 혹은 폼크렌징+스킨 혹은 스킨+선크림 이런식으로 구입을 하게 되니까.. 영양크림은 샘플로 받는걸로 충족했어요..

물론,여행자 세트같은걸로 에센스도 많이 줘요.. 항상 그런 샘플을 정말 충실히 다쓰고

없을 때 사는 식으로 하니까.. 에센스도 1년에 한번 사면 많이 사는..그런 정도였어요..

폼크렌징도 같은 라인으로 꼭 맞춰서 썼구요..

 

3. 각 화장품 썼던 방법..

폼크렌징 쓰는 방법은

항상 손에 엄지손톱만큼 덜어서

손을 오목하게 만들어 물을 좀 담아요..

그리고 그 안에서 계속 문질러서 거품을 잔뜩 만들어서..

거품이 손안에 가득하게 되도록 만들어서..

거품만으로 세안을 했습니다..

그전에! 샤워다하고~ 머리까지 감고~ 얼굴도 물만으로 거의 20번정도 세안을 해서

충분히 충분히 불려준다음에요..

그다음에 폼크렌징으로 세안을 했습니다.. T존부위 특히 코부분은 꼭 회수세어가면서 50번씩 문질렀는데요.. 이럼 블랙헤드가 좀 해결이 되요..

헹굼은 진짜 중요해요~ 30번이상 물을 묻혀야해요..

그리고 꼭 마지막엔 찬물로 두세번 닦아주었어요..

저는 피부가 좀 괴상해서 비누칠을 자주 하면 얼굴이 일부 까져요.. ㅠㅠ

그래서 밤에만 이렇게 열심히 세안을 하고..

아침에는 물로 정말 충분히 닦아주었습니다..

역시 얼굴에 물끼얹는 동작을 20~30번이상 해줬어요..

 

스킨은 화장솜을 두장 겹쳐서 얼굴을 닦아내듯이 바르고..

다시 뒷장을 앞으로 오게해서 한번 더 바른후에

두장을 양볼에 올려놓고.. 한 5분정도 두었구요

에센스는 새끼손톱의 반만한 양을 한쪽볼에 같은양을 다른쪽 볼에 덜어준 후에 펴바르면서 손에 남는것을 이마에 찍어발라주는 식으로 발랐습니다..

로션은 여름엔 생략하고 겨울엔 매일 바르고, 봄,가을엔 이틀에 한번 바르거나 매일 바르거나 이런식으로 했어요.. 양은 에센스와 같았구요..

토너는 역시 화장솜 두장을 써서 스킨과는 다르게 톡톡치면서 닦아내듯이 발랐어요..

(다 매장에서 가르쳐준대로..) 바르는 법만 다르고 나머지는 스킨과 똑같이..

사실 토너를 쓰는게 기분이 정말 좋았던게

제가 쓰던 화장품은 로션까지 바르고 토너를 바르는거라

좀 미끈거리는 느낌이 덜하게 되었었거든요..

영양크림은 2~3일에 한번 밤에만 새끼손톱 반만큼씩 펴서 발랐구요..

(추천된 적정량이 이정도였어요.. 더 많이 발라봐야 좋을게 없더라구요..)

밤에는 이 모든 과정을 거치고 아침에는 스킨->에센스->로션(혹은 생략)->토너->선크림을 발랐구요..

 

 

보너스로 좀 스킨이나 토너 바르고 시간이 좀 지겹고 하면..

꼭 두주먹으로 턱라인을 잔인할만큼 콱콱 문질러 줬는데..

턱라인따라 몇번 해주구요.. 턱관절부분(귀옆 있잖아요..)그부분부터 입주위쪽으로

주먹을 이용해서 콱콱 밀어줬어요.. (세안할때도 빼먹지 않고..)

이게 약간 근육형 사각턱을 해결해줘요..

해줄때랑 안해줄때가 완전 달라요~~~~~

 

 

마무리로~ 화장솜은 주로 솜자체로 되어 있는거보다 겉에 면같은게 한번더 씌워져 있어서 솜이 일어나지 않는것 썼구요..

화장품사실때 매장에다 물어보면 화장솜 결을 알려주거든요.. 그 결따라 써주셔야

얼굴에 화장솜 찌끄러기가 묻지 않아요..

왠지 나쁜거 얼굴에 묻을까 두려워 화장솜도 일부로 돈 줘가면서

좋은거 사서 썼습니다.. 그래도 또 아낀다고 인터넷 뒤져가면서 제일싼데서 한꺼번에 많이 사서 쓰구요..

 

화장품에 투자한 돈은 보통 1년 마일리지 쌓이는거 보면..

1년에 80만원정도 되는거 같아요.. 한달에 6~7만원정도? 

좀 많이 깨지긴 하지만..

전 술도 안먹고 색조도 안쓰니까.. 그돈 다 기초에 투자했다고 생각해요..

 

움.. 아!! 맞다.. 필링제가 있구나..ㅠㅠ

필링제는 저는 필링 디스크 썼는데 아까워서 한달에 두번씩 했어요..(원래 일주일에 한번 추천이었거든요..) 그리고 버리지 않고 두면서 팔꿈치 뒤쪽 문지르는데 몇번 더 쓰다가 버렸다능..ㅠㅠ

그러다가 요즘은 필링제만 다른브랜드의 좀더 싼 제품으로 바꿨는데..

그것도 좋은거 같아요~

필링 하는게 여러모로 좋은거 같아요~~~~~

굳이 피부과 갈필요는 없는거 같고.. 스스로 꾸준히 해주는걸 추천드려요~

 

 

헉헉헉..

정말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래요~^^

제 보잘것 없는 경험이

그래도 저같은 사람들에게 많은 희망이 되길..

 

 


글쓴 분 꼭 보세요.. (화장품 사용법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