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가 말입니다... 얄미운 공무원 아저씨ㅡㅡ

퇴사자2009.08.14
조회2,246

안녕하세요 퐈이팅 20대 직장인 녀성입니다.(이었습니다.)

 

회사 퇴직시 실업급여를 타려고 하는데요..

 

잉잉

 

약 3년 3개월 정도 다니고 그만두었는데

첨 입사하고 1년 3개월 정도 후에 회사가 사업장 이전을 해서

 

원래 버스 한방!! 50분 거리였던 것을 버스타고전철타고갈아타고 왕복 3시간 반정도가 되었지요.

 

그래도 저에겐 첫 직장이었던 터라 정말 악으로 깡으로 버티고 다녔습니다.

출근-퇴근-집도착과 동시에 뻗어자기-출근-퇴근-집도착과 동시에 뻗어자기......

요런 생활로 인해 너무 피곤한 나머지 클렌징도 못하고 바로 뻗는 일이 부지기수였죠ㅠㅠ

 

10달 정도를 그렇게 다니다 할 수없이 부모님께 돈을 빌려 1년간 자취를 하며 다녔으나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1년 후 자 다시 집에서 통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잉잉

 

게다가 업종 특성상 야근의 나날들은 이어지고.. 회사의 이런저런 일들로 인한 스트레스로 튼튼했던 저는 몸이 망가지기 시작했는지 위경련이 일어나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하고..

3일 정도 쉬고 약 먹고 괜찮아 졌겠거니 하고 열심이 일했다가

몇 달 후 또 병이 도져 검사해보니 위에 위염이 있고 만성일 수도 있으니 내시경 검사를 해보라 했으나 어찌저찌해서 검사는 못하고 또 약만 먹고 일을 했지요.

 

그러나 퇴사 몇 달전에는 스트레스가 더 심각해져 원형탈모 증상까지 보였구요. 저 아직 20대 꽃녀성인데 탈모가 왠말입니까와왕 ㅠㅠㅠㅠㅠㅠㅠㅠ

원형탈모는 제가 거울보고 느낀 거지만 그전에 워낙 머리숱이 많았던지라

저희 엄마 빼고는 다른 사람들은 그닥 심한 상태인 줄은 모르더라구요 덴장ㅜㅜ

 

그렇지만 다른 직장 동료들 항상 저 힘들겠다고 먼데 어뜨케 다니냐고 대단하다고 그런 소리 들으면서 악착같이 다녔습니다.

저희집에 지금 돈 버는 사람이 저 하나밖에 없었거든요 ㅠㅠ

 

암튼 이런저런 일 끝에 퇴사를 했고 사직서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유를 올렸습니다.

 

 

 

 

 

그런데,,,,,당황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오늘 고용지원센터?에 가서

이쑤시개로 이빨 쑤시고 앉았던 상담하는 직원 아저씨한테 문의를 했는데

 

사유가 직장 이전으로 인한 통근거리 문제와 질병이라고 했더니만.

 

아자쒸 하는 말이

배때지 :"사업장이사한지 얼마나 됐죠?"

나       : "한 1년반 넘게 돼서 왕복 3시간 반정도를 그렇게 다녔어요"

 

그랬더니..

그 배때지 :"네? 아 그럼 잘 다닐 수있네요~ 그렇게 1년반이나 잘 다녔는데 못 다닐 거리가 아니니까 사유가 안되겠네요?? 피식~ "

 

나        : -_-..............??...-_^

 

나        : "아뇨 잘 다닐 수 있는 게 아니라 넘 힘들어서 중간에 자취를 했기 때문에 기간이 그렇게 된거에요"

 

그랬더니

그 배때지 : "아아그래요? 그럼 계속 자취하면 될껄 갖고 머가 문제에요 나.참.? 피식~ "

 

나        : (약간 욱함) " 돈이 없으니까 못한거죠! " (그럼 돈 많았음 지금도 니한테 일케  실급 신청 상담하러 왔겠니?ㅡㅡ)

그 배때지 : 피식~

 

 

모 계속 그런식이더니 ..

그 배때지 : " 질병은 머였는데요?"

 

전 이미 짜증이 난 상태라 걍

나        : "위염요."

 

하고 단답형으로 대답했죠. 왜냐면 제가 그 때 실급신청 심사받으러 자기한테 간 게 아니라 신청시 필요한 서류만을 묻고 있는 자리였으니까요.

게다가 첨부터 끝까지 자기가 멀 안다고 절 멋대로 퇴직해서 꽁돈 타먹으려고 온 사람 취급하는 그 태도가 정말 화가 났습니다.우씨

 

물론 요새 부정수급자가 급증했다고 뉴스에서 보긴 했지만

그렇다고 모든 실급 신청자들이 다 부정수급자는 아니잖아요?

저도 몇년동안 박봉에 꼬박꼬박 세금내가며 지킬 꺼 지키다가 이제와 그 세금으로 만들어진 제도 활용 좀 해보겠다는데..

 

 

암튼 그랬더니

그 배때지 완전 대차게 피식~~!!!!!!!!!!!!!!!!!!!!!! 하고 웃더니

(저는 그 떄 필요서류 머먼지는 다 안 상태라 더이상 얘기를 하고 싶지가 않길래 이미 일어나 있었습니다-_-)

 

배때지 : 위.염. 요?????????/ 아 진짜 위염은 나도 있어요~~~~~~하하하하하~~~

 

아 정말 돈테크만에 나오는 수퍼맨처럼 잘도 웃어제끼더군요..ㅡㅡ

솔직히 완전 큰 돈은 아니지만 남은 그 돈 하나땜에 속이 바짝바짝 타는데...

 

아직도 귀 뒤에서 윙윙이는 그 하하하하하하하하하~란 .. ㅡ,.ㅡ

 

 

그러더니

그 배때지 : " 아이고 ~ 그런거가지곤 실업급열 탈 수가 없어요오호호호호~~ XD

요새 위염하나 없는 사람이 어딨어요? 아이고~ 그래가지고 무슨 사회생활을 하겠다고...  XD"

 

아니 제가 그 아저씨 앞에서 개그를 친건가요? 왜그렇게 호탕한 사장마냥 웃어제낌???? 

저의 사회적응력까지 들먹여가며 웃는 그  익살맞은 개구쟁이의 표정과 웃음과 태도가 짱나서

그 말 듣자마자 걍 박차고 나왔습니다. ㅎㅂ...ㅡㅡ

 

 

필요서류 얘기할 떄도 증거자료를 위해 병가낸 사유서 있어야된다길래

저흰 병가는 없고 연차로 해서 치료받았는데 그거면 되냐니깐

또 비웃으면서 '"아이고~ 병가없는 회사는 없어요 우리가 그런 건 다 ~~~ 확인을 해요알겠어요오오~~잉???"ㅋㅋ이러고..

 험악

중소기업에서 어디 법대로 다 딱딱 맞춰주는 데가 글케 흔한가요 ? 하다못해 경조사니 휴가니 안가면 감옥간다는 예비군훈련까지도 연차로 빼서 다 까고 그것도 눈치를 얼마나 줬는데..

 

절 보며 거짓말 할껄 해라는 그 표정이라니 ..콱!!!

 

 

하는 말마다 구구절절 그딴식이었는데 계속 욱욱 욱사마가 들어섰지만

오후에 낮잠을 한 판 때리고 났더니 나머지는 다 까져먹어버렸군용 ㅡㅡ

 

 

 

 

 

암튼 위의 긴 글은 다 안보셔두 되구용.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요점은 제 경우

1. " 질병치료를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서와 응급실 치료 내역서 등이 있어도 진료 후 병명( 몇차례의 위경련과 위염) 때문에 실급 탈 수 없나요??

 

2. 탈모는 어디가서 진단받나요? 피부과??

 

3. 통근거리때문에 생긴 체력저하는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요?

   그리고 통근 거리 왕복 3시간 넘는 건 어떻게 증명하죠? 전철노선표와 버스노선도 제출하나요? 그럼 갈아타는 시간 2번이랑 전철 내려서 걷는 시간은 어케 증명함???

 

4. 사업장 이전으로 인한 통근거리를 이유로 할 경우 다닌 기간이 1년 넘으면 지급사유에서 제외되는지..

 

배때지 말론 한 6개월 일하고 그만둔거면 탈 수 있는데 난 1년 반 넘게 오래 자알~만 다녔으니까 못탄다던데요.

아니 그럼, 3시간 넘게 걸리는 건 똑같은데

- 힘들다고 6개월 일하고 그만둔사람은 되고

- 저처럼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악으로 깡으로 버텨서 오래 일한 사람은 안되는 건가요??

 

뭐 그런,, 모순적인...배때지남이라니... 버럭버럭버럭

남들은 사장한테 잘 말해서 골치아프게 질병으로 인한 사유 말고 권고사직 한마디만 쓰고 실업급여 탄다던데

 

전 권고사직도 아닌데 실급을 위해서 조작한것도 아니고 저도 별로 그러고 싶지도 않지만

게다가 저희회산 정부보조금 머시기 지원받는 게 있어서 권고사직 절.대. 안써주거든요

ㅠㅠ

 

 

여러분 도와주세요잉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