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드래곤 표절시비에 대해서...

빅뱅빠아님ㅇㅇ2009.08.14
조회571

일단 이글은 펌한거고요 그전에 제가 드릴말씀은 일단 솔직히 가수가 곡을 낼때마다

표절시비에 휩싸이는 건 분명히 뭔가 잘못됀거 겠죠.

하지만 음악의 역사가 몇백년이나 된상황에서 더이상 나올새로운 진행코드가  없는 거죠. 자세한 이야기는 밑에 퍼온글을 읽어주세요 ../ㅇㅇ;;

 

피아노라는게 항상 코드진행이라는게 있어요.

그 코드진행은 대부분 완전음정에서 시작해서 완전음정으로 끝난는데
그렇지 않은 음악은 현재는 거의 없구요.

뭐 리믹스하고 즉흥으로 연주되거나 불려지는 음악에는 있지만요..

 

그런데 가요라는 것도 댄스 발라드 R&B 뭐 등등 수많은 장르가 있지만
전부 코드진행이라는게 있어요

이번 표절논란에 대해서 너무 답답하고 또 전공자로써
그냥 멜로디와 분위기가 비슷한것을 어느 일정 파트만
반복해 들으면서 표절이라 하는게 조금 우습기도 하고 해서
이런 글을 올려봐요

 

음... 정확하게 두 곡의 작곡된 악보나 음원을 보지못해
몇도 화음이다, 무슨 음계다 이렇게 말씀드릴순없지만

분명한건 저도 지금 거의 수십번 들어봤는데
빅뱅의 노래는 2도진행이고
표절원곡이라 올라온 노래는 4도진행이라는것이예요

이것부터가 이미 두 곡은 전혀 같은 곡이 아니다라고
결론이 난건데

아마 계속 두 음악을 번갈아가면서 일정한 파트를 들으면
비슷하다고 , 아니 같은곡이라고 느끼실수도 있어요

어려운 얘기일진 몰라도 2도와 4도 진행은 동일진행이라 하거든요

음 클래식에서도 쇼팽과 슈만의 음악은 거의 비슷해요
아니 아예 멜로디가 똑같은 곡도 있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쇼팽이 슈만의곡을 표절했다하지않죠

왜냐?

이유는 아주 간단해요
본인이 그자리에서 즉흥으로 연주하거나 부르는게 아닐경우
어떠한 작곡가들도 그 음계에 맞는 , 그 진행에 맞는 음들로
악보를 쓰기 때문이죠

그런 진행이나 이론에 어긋날경우
우리가 듣기에 굉장히 거북하고 불안한
불완전음정을 지닌 악곡이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마 다들 표절이다 라고 생각하시는것같아요
그리고 이런 식으로 짜맞추고 갖다붙이면
대한민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 노래들은 다 같은곡이에요

다만 장르가 다르다 뿐이지....

 

한 장르에 음악을 계속들어보세요
멜로디가 비슷한듯하기도 하고
코드진행이 비슷한것같기도 하고
할꺼예요

 

하지만 모든 곡들은
똑같을 수가 없어요

작곡가의 감성이 다 다르기때문이죠

 

 

 

빅뱅의 '바보'와 다이시 댄스의 '피아노'

 

바보: 2분 52초-3분 8초 (전 곡 3분 45초에서 16초 가량)
피아노: 7분 14초-7분 44초 (전 곡 8분 16초에서 30초 가량)

이 두 부분이 서로 멜로디가 유사하니 '바보'가 '피아노'의 표절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피아노'의 저 부분 파트 음계는 F키, '바보'는 D7키인데 이 두 음계는 서로 주종 관계인데다 '바보'의 D7-G-C 코드 진행이 '피아노'의 코드 진행과 유사하게 진행되는 
-화성악과 작곡법에는 '어떤 음조로 시작하면 어떤 음조로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식의 몇 가지 법칙이 있다.

피아노 반주나 기타 연주를 조금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뻔한 얘기인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II-V-I 진행이다.

이건 음계의 II코드에서 시작해서 도미넌트 화음이라고 불리는

V코드를 거쳐 토닉 화음인 I로 해결되는

 진행을 말하는데 재즈나 대중음악에서는 가장 흔한 도식법이다.

딱히 아방가르드 뮤직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작곡은 이런 류의 몇 가지 코드 도식 안에서 움직인다.

(비슷한 맥락의 얘기로 7코드를 쓰면 곡이 촌스러워지니 웬만하면 피해야한다는 설도 있다)

 

 


-위에서 구분한 두 곡의 파트는 음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둘 다 II-V-I 진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주 엄연히 말하자면 두 곡 다 완전한 II-V-I은 아니다.

 장조같지도 않고 단조같지도 않은 느낌을 주기 위해 약간 변형된 코드 진행임.

이 역시 흔한 스타일이고)

결론을 말하자면 두 곡 모두 아주 흔한 작법으로 만들어진 대중적인 곡조에 지나지 않으며 필연적으로 멜로디를 연결하기 위해 나오는 화음의 도식 중 하나라는 것.

 

 


-게다가 '바보'에서 논란이 된 "네가 준 편지와 사진 모두 가져가~"

이 파트는 '바보'라는 곡 전체에서 크게 인상을 차지하는 부분도 아니고

하이라이트인 훅으로 가기 위한 브릿지에 지나지 않는다.

특이한 멜로디도 아닌 흔한 코드 진행 작법으로 만들어진

16초 남짓의 작은 브릿지 하나가 거슬린다는 이유로

표절로 몰고 간다면 세상에 표절이 아닌 노래가 어디 있겠는가.

이런 식으로 잡는다면 '학교 종이 땡땡땡'과 '나비야'도 서로 표절입니다.

 두 곡 다 C-F-G7 진행으로 빤하게 가는 곡이니까요.

-빅뱅의 '오 마이 베이비'와 표절 논란이 붙은 프리스타일의 'Y' 역시 마찬가지다.


프리스타일 'Y'


빅뱅 '오 마이 베이비'

 

이 두 부분의 진행 코드가 유사하게 들린다는 논란이 있는데

이건 위의 '바보'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아주 흔한 방식의 진행일 뿐이다.

 

이것은 Roce Royce의 1977년도 발매된 노래 'Ooh Boy'의 도입 부분인데

 프리스타일 'Y'와 상당히 유사하게 진행된다.

 물론 그렇다고 'Y'가 표절일 리는 없고,

그저 흔한 진행의 일부일 뿐이다.

(참고로 지누션도 저 Ooh boy를 샘플링한 곡을 과거 앨범에 수록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머라이어 캐리의 '위빌롱 투게더'와

 빅뱅의 '위빌롱 투게더', '포레버 위드유'가 문제가 되었는데

 이건 곡의 탄생 과정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을 듯.

 

 애시당초 머라이어 캐리의 '위빌롱 투게더' 위에 얹어서

연습하던 래핑과 멜로디를 따로 오리지날 창작 반주 위에 얹어서 만든 것이

빅뱅의 '위빌롱 투게더'와 '포레버 위드유'다.

 당연히 곡의 템포와 분위기, 러닝 타임이 어느 정도 비슷할 수 밖에 없는데

그걸 표절이라는 잡는 것은 표현이 지나치다.

 

혹자는 "이 정도로 분위기가 비슷하면 샘플링을 가져다 쓴 것이나 마찬가진데

왜 표기 안하냐"는 말로 샘플 클리어를 하지 않았음을 비난하는 것 같다만

 '협의의 샘플링'

(:원곡에서 특정 부분을 추출해서 편곡하면서 곡의 구성 요소로 삼는 것)의 의미가 아닌

 '광의의 샘플링'(:원곡의 전체적인 무드와 편곡 패턴에 영향받는 것)까지

완벽한 클리어런스를 원한다면........

국내 가요, 아니 전반적인 세계 팝 시장의 현주소를 다시 한번 살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 정도의 '광의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법적인 절차와

금전적인 대가를 일일이 지불하는 케이스가 과연 몇이나 되는지.

 


hiptop님 -

위빌롱과 포레버 표절 아닙니다.

이 두곡은 머라이어 캐리의 곡에 연습했던 '래핑'만 옮겨서 따로 새로 만든 새 노래에요.

당연히 박자가 맞을 수 밖에 없죠. 그 박자에 만든 래핑이니까.

하지만 반주 자체는 아예 다른 음악입니다.

 

고작 머라이어 보컬이 포레버 위쥬 반주에 어울린다는 거 하나 자체로

표절로 몰리는 것도 어이가 없지만 팬분들이

 이 두 곡이 만들어진 상황에 대해 아무도 코멘트를 안하시는게 참 그러네요;

 

그리고 바보 표절설도 사실 십 몇초 가량 코드 진행이 유사한 것 뿐입니다.

악보가 한 소절 같을 수 밖에 없죠.

 D G C A 이런 식의 코드 진행은 기타나 피아노 반주 배울 때

 무난한 코드의 진행 중 하나에요.

화성학에는 어떤 코드로 시작되었다면 어떤 코드로 완료되어야 한다,

 이런 일정한 규칙과 틀이 있습니다.

곡 전체도 아니고 고작 몇초, 흔한 코드 진행, 이런 걸로 몰아가는 별것 아닌 글에

팬분들은 왜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 댓글 달지 말고 못본척 하자며

피하기만 하시는지 안타깝습니다.

빅뱅 음악을 사랑하신다면 아닌 일에는 아니라고 말씀해주세요.

 

베티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