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남자를 만나고 싶었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씨밤바야ㅠ2007.10.12
조회1,665

마음속앓이를 끙끙 해서 누구한테 얘기할 지경이 못되서 여기에다 올릴려고 해요..

긴 얘기인데 읽기 힘드시면 뒤로가기를 클릭하시길 바라요..^^

 

저 사람으로 살아갈 때 날 때부터 억수로 운이 안좋은 사람이었나봐요..

사람을 보는 눈이 그다지 않좋는 바람에 사람을 잘못 만난 일이 한두번도 아니었죠..

그것도 이성친구를 사귀었을 때 마찬가지였죠.. ㅠㅠ

그래서 그 덕분일지 몰라도 사랑을 모르고 이별을 잘 아나봐요..

에효..

저 진짜 제 소원이 머냐면 저 한사람과 한 4계절내내 오래 사귈 수 있는 일이요..

좀 유치하긴 하지만 남자랑 한번 사귀면 오래가지 못하니까 진짜로 심각해요.. ^^;;

그래서일지 그게 소원이었나봐요.. 

 

너무 어이없어서 인간이 맞나 싶어서.. 이렇게 본론으로 얘기를 할께요... 

최근에 헤어졌던 예전남자친구말인데요..

예전남자친구라고 하기 싫고 그냥 쉐리라고 할께요.. ㅠ ㅠ

지금은 제 마음속에 추억의 남자가 아닌 저질의 쉐리라고

이렇게 되었네요..

저랑 사귀었을 때를 생각해 보면 솔직히 치가 떨리네요..

어쩜

사람은 얼굴두가지라고 한 말이 진짜 맞는말인가봐요..

사람이 사람을 만날 때엔 만남과 이별을 수없이 겪어야 하잖아요?

전 그런 경험이 저를 성숙하게 해줄거라 믿고 있었는데

어제 보지 말아야 할 일을 이미 봐버려서 눈깔이 뒤집힐 뻔했었답니다..

저랑 최근에 헤어졌던 그 쉐리가.. ㅠㅠ 흑..

어쩜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저랑 사귀었을 때 그 당시... 그 전에 그 쉐리가 저를 꼬드겼었죵..

그 때 남자를 못믿어서 쉽게 마음을 못주는데 그 쉐리가 저한테 사탕발림으로

꼬드기는 바람에 제가 넘어간건 제 잘못이라는걸 인정해요..

어쩌다가 이렇게 사귀었다 보니 그 때동안 행복한 적이 있었고

기분이 나쁜 일이 있었기도 했죠..

하지만 걔의 첫사랑땜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한두번도 아니더라고요..ㅠ

더욱더 기가 막힌건..

저랑 사귀기 전에 그 첫사랑하고 아직도 연락을 하고 있었던 상태이며

저랑 사귄 후에 저랑 사귀고 있다는걸 뻔히 알면서 그 쉐리한테 아직도 매달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더이상 못참겠다 싶어서 전 진짜 냉정하게 걔한테 첫사랑한테 돌아가고 싶으면

순순히 보내게 주겠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그 쉐리가 하는 말이 싫다고 그랬으면서

저를 선택하겠다고 하겠다고 첫사랑한테 제 폰으로 확실히 전화를 했었죠..

그 이후부터 아무것도 문제없이 잘 사귀고 있다가 병때문에 갑자기 자신이 없고

수술받고 나면 자기가 죽으면 내가 힘들어할까봐 이러면서 힘들어 했었어요..

(참고로 걘 병이 있었구요..)

그래서 제가 용기를 주고 잘 해줄려고 노력을 했었는데..

갑자기 이별통보가 저한테 일방적으로 하더라고요..

헤어진 이유가 먼지 생각해봐도 아무것도 기억안나는데

어이없어서 물어보니까 헤어진 이유가 없다고 그저 마음이 변했다고

그거라고.. 좀 웃기지 않아요..?

저는 그 쉐리의 이별통보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 밖에

없더라고요..

그냥 좋은 추억이나 나쁜 추억이 때론 있었겠지만

그냥 스쳐가는 사람이라고 애쓰면서 제 자신을 위로했었을 때

그 마침내 제 자신이 나아져 가고 있었는데..

보지 말아야 할 일을 이미 봐버려서 진짜 어이상실이더라고요..ㅠㅠ

그 쉐리홈피를 보니까 첫사랑이랑 다시 사귀고 있네요..

그 일을 보는 제 기분이 어떤지..

이렇게 아픈 사람이 첫사랑이랑?

완젼 또라이들이네..둘다 날 갖고 놀았다는거냐고..

이러면서  제 몸에 핏기가 싸악 내려가고 두명다 살인충동을... 이렇게 느껴가지고..ㅠㅠ

허나 둘이 다시 사귈거면 왜 나랑 사귀었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되네요..

그러면서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서 이성을 찾고 냉정하게 차분하게 진정할려고

제 기분을 가다듬어놨었죠..

그냥 위로로 역시 끼리끼리 사귄다고.. 미친 개한테 한번 물렸다고..

 제 마음을 위로하면서 다독여 놓아놨죠...

저는 그저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싶었을 뿐인데

저한테는 운이 안따라준건가봐요..ㅠㅠ

그래도 그쉐리덕분에 뼈저리게 교훈을 얻어 깨달았으니

이젠 그쉐리같는 남자를 상종안하면 된다고.. ^^;;

글을 다 써놨으니 저도 모르게 제 마음이 홀가분하네요..

이렇게 읽어주신분들 참 고맙게 생각해요.. 읽어주셔서.. ^ㅡ^ㅋ 긁적 ~

 

참.. 걱정이 된 일이 있는데요..

앞으로의 만남이 어떻게 될지 몰라도

저는 사람을 보는 눈이 안좋은터라 그게 장애물이라 솔직히 걱정되요..

참 다음에 저런 쉐리같는 놈을 또 만날까봐 후뜩 겁이 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