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이십대의 끄트머리에서 결혼 할 예비신부에요. ^^*집을 구하러 다니다가 제가 너무 황당한 일을 겪고 있는 중이라 이렇게 글을 써 봐요.저랑 예비신랑은 둘 다 서울로 취업을 나와 만나,결혼을 준비하게되면서 현재 각자의 집보다는 조금 더 넓은 집으로 구하기로 했어요.장기간의 여정이 될 수 있을것 같아 마음의 준비를 하고, '한달여 주말동안은 부지런히 발품 팔아보자!' 결심했드랬죠~ 첫번째 주는 친절하신 부동산 사장님을 만났지만 거래는 되지 않았어요.그리고 그 다음주.그날도 굳은 결심을 하며 점심때 부동산을 찾아 오후 6시가 다 되도록 부동산 사장님을 따라 열심히 발품을 팔았습니다.정말 이번에도 친절하신 부동산 여사장님을 만났습니다.신혼부부의 특성을 이미 파악하고 계신 그 분은 저희가 보는 족족 다 맘에 드는 집을 보여주셨죠.그러나 이거다! 여기다! 이런정도의 느낌은 못 받았는데, 마지막으로 딱 한군데만 보고가자 그러시네요.이미 지친 몸, 좀 더 고생하면 어떠랴...생각하며 또 열심히 따라갔습니다.그 건물로 갔는데, 건물주인 아저씨 내외분께서 식사를 하시며 계시더군요.(인상도 좋고 대화를 해보니 좋으분들 같았어요. 게다가 고향 비슷.ㅋㅋㅋ타지에 나와살다보니 지역사람 만나면 왠지 반가움ㅋㅋ) 부동산 사장님들은 사실 하나라도 거래를 성사시켜야 이익이 남는 거 아니겠어요.그래서 그런지 집 좋다, 주인좋다, 뭐는 어떻고 또 어떻고 좋은 얘기를 많이 하셨죠.그래서 저희도 좋은 생각으로 집을 보고 있는데,내 놓은 집은 주인집과 구조가 전혀 다르다더군요. 평수도, 베란다도...암튼 저희가 보고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거에요.부동산 아주머니, 주인 아줌마께 그 세입자한테 빨리 전화하라고, 보여주라고, 번호키 알려달라고 하라고..주인아줌마, 자기 전화를 안 받는다며ㅠ.ㅜ그럼 미안한데 구조가 같으니 다른층을 보면 안되냐고,그렇게 하여 집을 보고 계약을 했습니다.결국 저희는 저희가 살 집을 보지 못하고 계약을 하긴 했는데, 부동산에서 들은 현재 세입자에 대해 기가막힌 말씀을 하시더군요.1. 전화가 안된다.(안받는다더군요.)2. 몇달전에 자기네가 '이젠 이사가야 할까봐요..'했단다. 그래서 부동산에 집을 내놓았다.3. 집을 보러오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데 전화를 안 받으니 집을 보여줄수가 없다.(저희와 같이)4. 어찌하여 계약한다 그러는데, 자기네가 이사갈 준비를 해야하니 몇달 뒤에 들어오는 사람을 계약하란다.(=.=;보통 한두달 여유를 주지 않나요?)5. 이렇게 되다보니 몇달째 계약하는 사람이 없다. 그러나, 저희는 그 날 다행스럽게도 통화가 되어 이사날을 정하고 계약을 하고,그 다음은 확정일자 받고..착착 준비해갔죠.집을 못본 상태라 나중에 한 번 보러오겠다 하고 일주일 전에 약속을 잡기 위해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곤 부동산에서 토요일에는 어려우니, 오늘 저녁(오늘은 금요일)에 오라고 했다는 겁니다.이미 들은바도 있고, 좋은게 좋은거니 의견을 맞춰보자 생각에 그 세입자 전화번호를 넘겨받았죠. 그리곤 오늘 오후 1시 반. 전화를 드렸는데아주 기가 막힌 세입자의 반응을 보았죠. 저: 안녕하세요, 부동산에서 들으셨죠? 오늘 좀 방문하고 싶은데 언제가 괜찮으세요?아줌마: 아, 네, 집도 안 보고 계약하셨다면서요. 5시, 5시반에 오세요.저: 아, 저희가 회사끝나고 빨리가면 6시 반에서 7시쯤 될거 같은데요.아줌마:아, 그럼 6시반? 7시? 그때 오세요.저: 아 그리고, 저희가 가구사이즈랑 가전제품 사이즈를 재야해서 길이좀 잴까 하는데괜찮은시죠?아줌마: (갑자기 돌변) 뭐라구요? 뭘 줄자로 재요. 눈대중으로 대충봐요.저: 저희가 가구랑 다 새로 사는데, 사이즈 재는 걸 해야할것 같아서요.아줌마: 뭐라는거야? 그럼 그시간에 남의 집에 와서 여기저기 쑤시고 다닌다는거야?%#$^$%^&(헉: 이건 뭔가요?)저: 네 그게 아니잖... (아줌마 말 가로채기 시작함)아줌마: 됐구요, 그냥 대충 보고 가세요.저: 그래서 양해를 구하는 거잖..(또 말 자름)아줌마: 됐구요, 우리도 저녁시간인데, 대충 보면되지. 뭘 잰다는거에요?그런건 나중에 집 사서 해요. 뭘 그런 걸 할라그래? 우리도 그랬어요. 그냥 눈대중으로 대충보면 되지 그걸 몰라서 잰다는거에요? @#@$%$%^&%&**((^&*(&^(&(저: 그럼 내일 보러갈테니 건물주인에게 번호키 알려주고 가세요. 저희가 보고 갈게요. (나중말은 아줌마랑 동시 말하기)아줌마: (흥분)뭐라구요? 뭘 알려줘요? 주인도 없는집에 막 들어온다구요? @@$#%%^&*(*((%#%#@#@!&^&&^&*저: 저희도 좀 집을 보고 해야..(말 잘림)아줌마: 됐구요, 이따 6시반에서 7시에 오세요.저: 제가 줄자로 잰다고 해서 기분상하셨...아줌마: 됐어요. 대충 보세요.저: 그러니까 그게 기분 상하셨...(말 할 틈을 안주심)아줌마: 이따 오세요. 저 지금 바빠서요. 끊을게요.-뚝-허걱! 저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아줌마의 태도 너무 화났습니다.집도 안보여줘, 보려고 했더니 대충봐라, 비밀키도 주인집이나 부동산에 안 알려줘,집 내놨으면 주인이 있건없건 보통은 집을 보여주는 거 아니에요??암튼 이따 보러가기로 했는데 그 아줌마 얼굴 한번 제대로 봐보렵니다.아무리 예민하다지만 이런 반응은 뭔가요?
부동산에 내 놓은집, 현재 세입자가 집을 안 보여줍니다.
안녕하세요.
이십대의 끄트머리에서 결혼 할 예비신부에요. ^^*
집을 구하러 다니다가 제가 너무 황당한 일을 겪고 있는 중이라 이렇게 글을 써 봐요.
저랑 예비신랑은 둘 다 서울로 취업을 나와 만나,
결혼을 준비하게되면서 현재 각자의 집보다는 조금 더 넓은 집으로 구하기로 했어요.
장기간의 여정이 될 수 있을것 같아 마음의 준비를 하고, '한달여 주말동안은 부지런히 발품 팔아보자!' 결심했드랬죠~
첫번째 주는 친절하신 부동산 사장님을 만났지만 거래는 되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 다음주.
그날도 굳은 결심을 하며 점심때 부동산을 찾아 오후 6시가 다 되도록 부동산 사장님을 따라 열심히 발품을 팔았습니다.
정말 이번에도 친절하신 부동산 여사장님을 만났습니다.
신혼부부의 특성을 이미 파악하고 계신 그 분은 저희가 보는 족족 다 맘에 드는 집을 보여주셨죠.
그러나 이거다! 여기다! 이런정도의 느낌은 못 받았는데, 마지막으로 딱 한군데만 보고가자 그러시네요.
이미 지친 몸, 좀 더 고생하면 어떠랴...생각하며 또 열심히 따라갔습니다.
그 건물로 갔는데, 건물주인 아저씨 내외분께서 식사를 하시며 계시더군요.
(인상도 좋고 대화를 해보니 좋으분들 같았어요. 게다가 고향 비슷.ㅋㅋㅋ
타지에 나와살다보니 지역사람 만나면 왠지 반가움ㅋㅋ)
부동산 사장님들은 사실 하나라도 거래를 성사시켜야 이익이 남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그런지 집 좋다, 주인좋다, 뭐는 어떻고 또 어떻고 좋은 얘기를 많이 하셨죠.
그래서 저희도 좋은 생각으로 집을 보고 있는데,
내 놓은 집은 주인집과 구조가 전혀 다르다더군요. 평수도, 베란다도...암튼 저희가 보고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거에요.
부동산 아주머니, 주인 아줌마께 그 세입자한테 빨리 전화하라고, 보여주라고, 번호키 알려달라고 하라고..
주인아줌마, 자기 전화를 안 받는다며ㅠ.ㅜ
그럼 미안한데 구조가 같으니 다른층을 보면 안되냐고,
그렇게 하여 집을 보고 계약을 했습니다.
결국 저희는 저희가 살 집을 보지 못하고 계약을 하긴 했는데,
부동산에서 들은 현재 세입자에 대해 기가막힌 말씀을 하시더군요.
1. 전화가 안된다.(안받는다더군요.)
2. 몇달전에 자기네가 '이젠 이사가야 할까봐요..'했단다. 그래서 부동산에 집을 내놓았다.
3. 집을 보러오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데 전화를 안 받으니 집을 보여줄수가 없다.(저희와 같이)
4. 어찌하여 계약한다 그러는데, 자기네가 이사갈 준비를 해야하니 몇달 뒤에 들어오는 사람을 계약하란다.(=.=;보통 한두달 여유를 주지 않나요?)
5. 이렇게 되다보니 몇달째 계약하는 사람이 없다.
그러나,
저희는 그 날 다행스럽게도 통화가 되어 이사날을 정하고 계약을 하고,
그 다음은 확정일자 받고..착착 준비해갔죠.
집을 못본 상태라 나중에 한 번 보러오겠다 하고 일주일 전에 약속을 잡기 위해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곤 부동산에서 토요일에는 어려우니, 오늘 저녁(오늘은 금요일)에 오라고 했다는 겁니다.
이미 들은바도 있고, 좋은게 좋은거니 의견을 맞춰보자 생각에 그 세입자 전화번호를 넘겨받았죠.
그리곤 오늘 오후 1시 반. 전화를 드렸는데
아주 기가 막힌 세입자의 반응을 보았죠.
저: 안녕하세요, 부동산에서 들으셨죠? 오늘 좀 방문하고 싶은데 언제가 괜찮으세요?
아줌마: 아, 네, 집도 안 보고 계약하셨다면서요. 5시, 5시반에 오세요.
저: 아, 저희가 회사끝나고 빨리가면 6시 반에서 7시쯤 될거 같은데요.
아줌마:아, 그럼 6시반? 7시? 그때 오세요.
저: 아 그리고, 저희가 가구사이즈랑 가전제품 사이즈를 재야해서 길이좀 잴까 하는데
괜찮은시죠?
아줌마: (갑자기 돌변) 뭐라구요? 뭘 줄자로 재요. 눈대중으로 대충봐요.
저: 저희가 가구랑 다 새로 사는데, 사이즈 재는 걸 해야할것 같아서요.
아줌마: 뭐라는거야? 그럼 그시간에 남의 집에 와서 여기저기 쑤시고 다닌다는거야?%#$^$%^&
(헉: 이건 뭔가요?)
저: 네 그게 아니잖... (아줌마 말 가로채기 시작함)
아줌마: 됐구요, 그냥 대충 보고 가세요.
저: 그래서 양해를 구하는 거잖..(또 말 자름)
아줌마: 됐구요, 우리도 저녁시간인데, 대충 보면되지. 뭘 잰다는거에요?
그런건 나중에 집 사서 해요. 뭘 그런 걸 할라그래? 우리도 그랬어요. 그냥 눈대중으로 대충보면 되지 그걸 몰라서 잰다는거에요? @#@$%$%^&%&**((^&*(&^(&(
저: 그럼 내일 보러갈테니 건물주인에게 번호키 알려주고 가세요. 저희가 보고 갈게요. (나중말은 아줌마랑 동시 말하기)
아줌마: (흥분)뭐라구요? 뭘 알려줘요? 주인도 없는집에 막 들어온다구요? @@$#%%^&*(*((%#%#@#@!&^&&^&*
저: 저희도 좀 집을 보고 해야..(말 잘림)
아줌마: 됐구요, 이따 6시반에서 7시에 오세요.
저: 제가 줄자로 잰다고 해서 기분상하셨...
아줌마: 됐어요. 대충 보세요.
저: 그러니까 그게 기분 상하셨...(말 할 틈을 안주심)
아줌마: 이따 오세요. 저 지금 바빠서요. 끊을게요.
-뚝-
허걱!
저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아줌마의 태도 너무 화났습니다.
집도 안보여줘, 보려고 했더니 대충봐라, 비밀키도 주인집이나 부동산에 안 알려줘,
집 내놨으면 주인이 있건없건 보통은 집을 보여주는 거 아니에요??
암튼 이따 보러가기로 했는데 그 아줌마 얼굴 한번 제대로 봐보렵니다.
아무리 예민하다지만 이런 반응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