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보는 <지젤>은 1841년 초연된 <지젤>이 아닌 1860년 러시아에서 프티파가 재안무한 작품이에요. 새롭게 탄생한 <지젤>은 코랄리와 페로가 안무한 <지젤>의 인기를 앞섰고 오늘날까지 사랑받고 있답니다.`
1막 포도축제가 열리는 농촌 마을 `
베르트 아주머니가 온갖 정성을 다해 키운 덕분에 지젤은 아주 아리따운 처녀로 자랐답니다. 어떤 총각이라도 한눈에 반할 만큼 말이에요.지젤은 같은 마을에 사는 총각 '로이스'를 사랑하고 있어요. 물론 로이스도 지젤을 몹시 사랑하지요. 지젤은 로이스가 자기처럼 평범한 시골 사람인 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답니다.
로이스는 이 마을 사람이 아니고, 아주 신분이 높은 귀족 집안의 아들이었어요. 이름도 로이스가 아니라 '알프레히트'였지요. 그는 우연히 지나는 길에 지젤을 보고서는 첫눈에 반해 버렸어요.
그래서 이 시골 마을로 이사를 온 것이었어요.
`지젤의 바리앙씨옹 (variation)- 어려운 테크닉을 연결한 춤, 고전 발레 작품 중에서 주로 솔리스트들이 추는데, 개인기를 보여 주는 장면이지요.
그 날은 온 마을 사람들이 어울려 신나는 포도 축제를 벌이는 날이었으니 춤을 추지 않고서는 견딜 수가 없었지요. 그러는 지젤을 보면서 어머니인 베르트는 지젤이 병이라도 날까봐 걱정스러워했지요.
그 때 멀리서 사냥꾼들이 부는 나팔 소리가 들려왔어요. 소리가 점점 가깝게 들리더니 '쿨란트' 대공과 그의 딸 '바틸드'가 나타났어요. 그들을 먼저 발견한 알프레히트는 얼른 자리를 피했어요. 그들은 이미 오래 전에 집안 어른들끼리 결혼시키기로 약속한 사이였거든요.
한편, 힐라리온은 알브레히트가 집을 비운 것을 알고는, 집안으로 몰래 숨어 들었어요. 그의 진짜 신분을 밝혀 낼 증거물을 찾아내기 위해서였죠. 힐라리온은 긴 칼과 망토를 찾아냈어요. 지젤은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어요. 귀족과 평민의 사랑이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니까요.
지젤은 심장이 터지는 듯한 아픔으로 몸부림 치다가, 끝내 어머니 베르트의 판에 안겨 숨을 거두고 말았지요.
2막 어둡고 쓸쓸한 공동묘지 `
숨어 있던 윌리들이 하나 둘 일어나, 윌리들의 여왕인 미르타를 둘러싸고 춤을 추기 시작했어요. 미르타는 지젤을 비롯한 여러 윌리들을 몰고 바람처럼 알브레히트한테 다가왔어요. "어둠이 내린 뒤에는 이 곳이 우리 윌리들의 세상이라는 걸 모르느냐? 감히 살아 있는 인간이 이 곳에 발을 들여놓다니!"
미르타는 윌리들에게 알브레히트를 둘러싸고 춤을 추라고 명령했어요. 지젤은 마법에 걸린 채 춤을 추면서도 알브레히트를 지켜 주어야 한다는 생각만은 잊지를 않았어요. 그래서 알브레히트가 지쳐서 쓰러지려고 하면, 얼른 자기 몸으로 알브레히트를 받쳐 주곤 했지요.
그러는 사이에 긴 밤이 다 지나고, 어느덧 날이 밝아 오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미르타를 비롯한 윌리들은 서둘러 자기 무덤 속을로 몸을 감추었어요. 물론 지젤도 알브레히트를 내버려둔 채 자기 무덤 속으로 연기처럼 빨려 들어갔지요.
"지젤, 지젤, 가지 말아요. 나는 아직도 당신만을 사랑하오......"
알브레히트는 허공에 손짓을 하며 애타게 지젤의 이름을 불러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지요. 알브레히트는 지젤의 무덤 앞에 엎드려 하염없이 눈물만 흘릴 뿐이었지요.
지젤
` 지젤 (Giselle) 전 2막 초연 1841년 6월 28일 파리
작곡- 아돌프 아당
안무- 장 코랄리, 쥘 페로
대본- 줄 앙리 생 조르주, 테오필 고티에
원작- 하인리히 하이네의 <도이칠란트에 관하여>중 '정령의 이야기-윌리'
지금 우리가 보는 <지젤>은 1841년 초연된 <지젤>이 아닌 1860년 러시아에서 프티파가 재안무한 작품이에요. 새롭게 탄생한 <지젤>은 코랄리와 페로가 안무한 <지젤>의 인기를 앞섰고 오늘날까지 사랑받고 있답니다.`
1막 포도축제가 열리는 농촌 마을 `
베르트 아주머니가 온갖 정성을 다해 키운 덕분에 지젤은 아주 아리따운 처녀로 자랐답니다. 어떤 총각이라도 한눈에 반할 만큼 말이에요.
지젤은 같은 마을에 사는 총각 '로이스'를 사랑하고 있어요. 물론 로이스도 지젤을 몹시 사랑하지요. 지젤은 로이스가 자기처럼 평범한 시골 사람인 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답니다.
로이스는 이 마을 사람이 아니고, 아주 신분이 높은 귀족 집안의 아들이었어요. 이름도 로이스가 아니라 '알프레히트'였지요. 그는 우연히 지나는 길에 지젤을 보고서는 첫눈에 반해 버렸어요.
그래서 이 시골 마을로 이사를 온 것이었어요.
`지젤의 바리앙씨옹 (variation)- 어려운 테크닉을 연결한 춤, 고전 발레 작품 중에서 주로 솔리스트들이 추는데, 개인기를 보여 주는 장면이지요.
그 날은 온 마을 사람들이 어울려 신나는 포도 축제를 벌이는 날이었으니 춤을 추지 않고서는 견딜 수가 없었지요. 그러는 지젤을 보면서 어머니인 베르트는 지젤이 병이라도 날까봐 걱정스러워했지요.
그 때 멀리서 사냥꾼들이 부는 나팔 소리가 들려왔어요. 소리가 점점 가깝게 들리더니 '쿨란트' 대공과 그의 딸 '바틸드'가 나타났어요. 그들을 먼저 발견한 알프레히트는 얼른 자리를 피했어요. 그들은 이미 오래 전에 집안 어른들끼리 결혼시키기로 약속한 사이였거든요.
한편, 힐라리온은 알브레히트가 집을 비운 것을 알고는, 집안으로 몰래 숨어 들었어요. 그의 진짜 신분을 밝혀 낼 증거물을 찾아내기 위해서였죠. 힐라리온은 긴 칼과 망토를 찾아냈어요. 지젤은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어요. 귀족과 평민의 사랑이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니까요.
지젤은 심장이 터지는 듯한 아픔으로 몸부림 치다가, 끝내 어머니 베르트의 판에 안겨 숨을 거두고 말았지요.
2막 어둡고 쓸쓸한 공동묘지 `
숨어 있던 윌리들이 하나 둘 일어나, 윌리들의 여왕인 미르타를 둘러싸고 춤을 추기 시작했어요. 미르타는 지젤을 비롯한 여러 윌리들을 몰고 바람처럼 알브레히트한테 다가왔어요. "어둠이 내린 뒤에는 이 곳이 우리 윌리들의 세상이라는 걸 모르느냐? 감히 살아 있는 인간이 이 곳에 발을 들여놓다니!"
미르타는 윌리들에게 알브레히트를 둘러싸고 춤을 추라고 명령했어요. 지젤은 마법에 걸린 채 춤을 추면서도 알브레히트를 지켜 주어야 한다는 생각만은 잊지를 않았어요. 그래서 알브레히트가 지쳐서 쓰러지려고 하면, 얼른 자기 몸으로 알브레히트를 받쳐 주곤 했지요.
그러는 사이에 긴 밤이 다 지나고, 어느덧 날이 밝아 오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미르타를 비롯한 윌리들은 서둘러 자기 무덤 속을로 몸을 감추었어요. 물론 지젤도 알브레히트를 내버려둔 채 자기 무덤 속으로 연기처럼 빨려 들어갔지요.
"지젤, 지젤, 가지 말아요. 나는 아직도 당신만을 사랑하오......"
알브레히트는 허공에 손짓을 하며 애타게 지젤의 이름을 불러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지요. 알브레히트는 지젤의 무덤 앞에 엎드려 하염없이 눈물만 흘릴 뿐이었지요.
[]`
글-장인주, 동화-정해왕, 동화와함께 만나는 발레이야기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