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는 면접비를 줘야 한다..

파란하늘2009.08.15
조회841

얼마전 휴게소 면접을 보러 갔던 나.

 

생판 알지도 못하는 지역에 처음으로 가야 할판에..인사 담당자 왈...

 

"어떻게 가요? 대중교통으로 가는길 있나요?"

 

"글쎄~대중교통으로 오는길은 나도 모르는데"

 

이러고 끝....어쩌란 말이냐.흑흑

 

할수없이 대충 인터넷으로 위치 보고 찾아갔는데...

 

이 넘의 운전기사가 날 이상한데로 내려다 주는 바람에 차비 초과...

 

할수없이 그냥 돌아왔건만...

 

다시 면접 보러 갔을땐 차비 몇만원을 들고 찾아갔다.

 

역시 위치를 잘 몰라서 전화했더니 다른 사람이 받는데..."대중교통으로 오는길은 몰라요" 이러고 끝-----그러면 택시타고 들어오라 했으면 간단했을것을 숨소리만 내면 어쩌란 말이냐..흑흑 대략 난감-전화 몇통을 한끝에 어디서 택시 타고 들어오라고 하는데..

왜 진작 말해주지 않고 사람을 이렇게 고생을 시키냠....

 

기껏 택시비 내고 택시타고 들어갔더니 운전기사 아저씨가 이쪽으로 가면 너무 멀다고..휴게소 바로앞에 버스편 있으니깐 돌아갈땐 그거 타라고 갈켜 준다.

참 허망했다..바로 앞에  버스편이 있고..전철역까지 15분도 안걸리는 거리를...나는 돌아서 돌아서 택시까지 타고 3시간에 걸려서 도착을 했다.

 

날 더운날 열 좀 받으면서 기껏 들어갔더니 또 헤매고 있는거 아닌가 했다는 빈정거리는 소리나 하고...(지가 잘 갈켜줬음 내가 이리 고생했겠냐) 물이라도 냉큼 내올 것이지..기다리라고 하더니 면접을 보기 시작하는데...면접보는 직원 인상하고 말투가 영~~비호감이다. 구직자들이 제대로 보지도 않고 이력서 넣는다고 예의 없다고 했는데, 넌 더 예의가 없더라~

 

암튼 휴게소는 면접비를 주든가 해야지 진짜 교통비 너무 심하다...

그리고 구직자들 억울하게 울리지 말고 길안내 잘해주고 면접도 성의껏 봐라- 여름에 에어컨도 가동 안하는지 완전 덥고, 직원들 유니폼은 입었지만 일상에 찌들어 보이는게 영 인상이 안좋더라...관리자가 그따위니 밑의 사람 얼마나 힘들겠냐..

 

암튼 휴게소는 면접비 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