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부족 알아가기 -줄루(Zulu)족

아프리카 가자고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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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무지개의 나라라는 애칭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민족의 어울림과 각 민족들의 독큭한 고유문화가 어우러진대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13배에 가까운 국토면적만큼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볼 수있기도 하구요.


남아공은 다 민족 국가로 전체 인구의 80%가 흑인인 아프리칸(African)입니다.


줄루, 코사, 소토, 밴다, 페디, 응구니, 츠와나, 총가, 은다벨레, 영어, 아프리칸스어..


남아공에서 공식으로 사용하는 언어만도 11개입니다.


공식어가 11개라 함은 비 공식어가 몇배에 달한다는 말과 같겠죠.


공식 문서를 작성 할경우 공식어 11개 중 어느것으로도 작성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남아공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인 줄루어를 사용하는 줄루족에 대해 알아봅니다.


 


 


*줄루 (ZULU)


 


- 인       구 : 약 350만


- 인       종 : 니그로이드(Negroid) 반투어족


- 거주 지역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나탈주


- 언       어 : 니제르 콩고어 족, 반투어(Bantu)


- 생       업 : 농경, 목축, 수렵


- 종       교 : 토속신앙


 


 


줄루족은 남동 아프리카의 반투어족 가운데 은구니계에 속하는 부족입니다.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나탈 주를 중심으로 약 350만명이 살고 있습니다.


은구니 계열 부족은 북쪽을 대표하는 줄루와 소수 부족인 폰도, 텐부가 있고 남쪽의 코사와 스와지 등으로 구성됩니다.


15세기경에는 한 씨족으로 출발한 줄루족은 18세기에서 19세기초에 강대한 왕국을 건설하게 되는데,


줄루왕국의 샤카(shaka)왕은 '검은 나폴레옹' 이라는 별명을 가진 인물로서


 독자의 전술과 군사 조직을 가지고 주변의 타 부족을 정벌하여 일대 군사왕국을 건설했습니다.


그의 천부적으로 타고난 군사 전략의 자질은 난세에 편승하여 대승을 거두었고 당대의 영웅으로 군림했습니다.


그러나 샤카왕은 그 이후 형제들의 세역다툼으로 암살 당하고 왕국의 세력은 약해졌지만


줄루 국가의 기틀은 이미 확립된 상태였습니다.


1879년 이산들라와 전투에서 영국군이 줄루의 임피스(IMPIS)에 의해 처참한 패배를 겪게되는데,


크리미언 전쟁이후 영국 최대의 패배로 기록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여러차례의 영국군과으 전투에서 패하게되고


그 결과 오늘날까지 그 용감 무쌍했던 줄루족의 후예들은 백인의 지배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줄루족은 부계사회를 형성하고 씨족 단위의 대가족제도로서 농경목축을 생업으로 삼고 있으며,


다른 아프리카의 소수 부족처럼 일부다처가 전통관습이지만 오늘날에는 일부일처가 대부분입니다.


줄루족의 전통의상은 다른부족에 비해 특우한 멋이 있는데, 여성과 어린이의 차림은 구슬로 역은 장신구가 특징입니다.


오색 찬란한 목걸이를 길게 여러겹 걸치고있어 그 틈으로 풍만한 젓가슴이 보이기도 합니다.


머리에도 구슬띠를 동여매고 팔지도 요란하게 끼고있습니다.


하반신은 맨발에 길쭉한 주 다리가 그대로 노출되고 좁다란 네모꼴의 천으로 허리밑을 살짝 가립니다.


남자들의 차림은 더욱 독특하여, 옷이라고 하기엔 다소 원시적인 표범  등 맹수 가죽을 등에 걸치고


한 손에는 창, 다른 한 손에는 방패를 든것이 줄루족의 장점입니다.


칭과 방패는 옛 왕국시절부터 정해진 왕위의 표정으로 외출할때는 반드시 들고 다닙니다.


원래 이런차림은 샤카 왕국 당시부터 군졸로 양성했던 청년 전사들의 전투복장에서 유래되었으나,


적과 싸움이 없더라도 창과 방패는 평소 사냥에 사용되었습니다.


이들의 차림은 사회적 직능에따라 구별되기도하는데 왕과 추장은 머리웨에 하얗고 긴 깃털을 꽂는다던가


 큰화살표 모양의 창을 든다든가하여 일반 사람들과 다른 웅장함과 용맹스러움을 보여줍니다.


 


줄루족의 주거 형태는 원추형으로 땅에서 3~4m의 높이 입니다.


집을 짓는데는 먼저 가느다란 나뭇가지로 골격을 엮어 세운 다음 지푸라기 등으로 지붕과 벽을 이어


햇볓과 바람을 막으며 간혹 지붕에 동물가죽을 덮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을에는 이런 헛(Hut) 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일부다처제이기에 한남자와 여러 부인들이 공동으로 모여 사는 형태입니다.


그러므로 오두막집은 부인의 숫자에 따라 늘어나겠지요.


그러나 누구나 여러명의 부인을 거느리는 것은 아닙니다.


아내를 얻으려면 '로볼로(Lobolo)'라고 하는 신부값을 소나 양 등으로 지불을 해야 하기에


 재력이 뒷바침되지 않는다면 한 명의 부인과 평생을 함께 해야합니다.


 


줄루족은 선조를 숭상하는데 출생, 성인식, 결혼, 장례등의 인생의 모든 길흉사나 행운과 불행이 닥쳤을때는


회식과 더불어 춤과 노래로 조상의 가호를 빕니다.


이런 축제와 장례행사는 주술사가 주과하며, 북과 같은 여러 가지의 타악기와 뿔나팔등 전통악기가 동원됩니다.


그들은 질병과 재앙의 원인이 죽은 선령들의 분노라고 믿기에 줄루족의 토속신앙에는 조상숭배외에도


최고신으로 "은쿨룬루루(Older than older)"가 따로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이 최고신은 창조능력은 있지만 사고와 재앙등 자연형상에 약하다는 이유로 전능하신 신으로는 섬기지 않습니다.


또한 줄루 사회에서는 미신과 점술이 힘이 대단하여 여성은 생리중, 임신중, 출산직후에는


부정한 존재로 취급되어 남성과 가축을 피해야합니다.


그럼에도 여성은 '현세와 조령의 세계를 매개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때문에 왕실 소속 주술사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주술사가 여성입니다.


 


줄루족의 전통문화, 의식주와 관련된 특유의 풍습은 백인의 침입과 더불어


서양문명의 영향으로 점점 사라지는 경향이 있어 아쉽습니다.


그러나 300년의 인종차별 정책이 종식된 오늘날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반드시 이들 원주민의 문화를 되살려 길이 보존해 나갈것입니다.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최다수 부족인 줄루족은 지금도 상징적인 왕이 존재하며


부족을 기반으로 한 정당을 조직하여 정치제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방패와 창을 들고 잇는 줄루족 남자와 구슬장식의 전통의상을 입고있는 줄주 여성.


 



                                           줄루족 전통 가옥인 헛(Hut)입니다.


 



                                 요하네스버그의 레세디 문화 민속촌의 줄루족 여성. 


 



                                        줄루족 추장이 부인을 간택하는 의식입니다.


           줄루족 여성들중 구슬장식을 하지 않은 여성들은아직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