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일로 나를 짤랐던 고기집(억울해 ㅜㅜ)

힘들옹뉴뉴2009.08.15
조회64,565

 

대박  헐 헤드라인에 뜨다니!!!!!사랑

 

   

가계이름은비밀로할께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가게 가서 개진상부리고 싶네요 ㅜㅜㅜㅜㅜㅜ ( 갑자기욱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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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분노했어요.....

구구절절 적었는데 지워졌음

가슴아픈 과거를 또 들춰야겠군요(오바중..)

 

 

(스크롤 압박에 주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2살 부산사는 대학생입니다(다들이렇게시작하시길래)

 

제가 20살때 일이에요 ....

대학교 1학년때라 공부도 안하고 어쩌면 더 재밌게 놀수있을까를

궁리하던 그런 시절이였죠..

 애들이랑 놀려면 돈도 필요하고..

제가 솔직히 고딩때도 그렇게 한번도 알바를 해본적이 없어요.....

엄마가 맨날 알바할시간에 공부나 해라....라고 항상......그러셧거든요.....

근데 솔직히 20살이잔아요 얼마나 돈이 필요합니까(괜히합리화중)

그래서 알바를 해보곘다고 생에 첫 사회생활에 뛰어들었죠

이름하여!고.기.집 부산 시내에 있는 고기집이엿어요..(프라이버시)

그때 당시 너무나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거에요 처음으로 내가 돈을버는구나

내가 첫 사회생활에 뛰어드는 구나

 솔직히 제가 막 그렇게 "어머 저여자 몸매봐 심하다"

이런건 아니더라도 "응 저여자 살쫌빼야겟군" 뭐 이정도의 평범치 못한

몸매를 가진건 사실이엿어요 .. 그래도 특유의 친화적인 성격과 쾌활한 붙임성으로

열심히 일을 해볼려고 헀습니다!!!!!

그리고 더군다나 거기 고기집은 저의 친구들이 한명씩 한명씩 알바를 해서

 친한 친구들3명과 저를 포함해서 4명이 같이 일을 하고 있는

곳이였어요!! 이게 얼마나 잘된일입니까 돈도 벌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친구들이고

의욕도 앞서고 기분도 좋고 어색하지만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손님이 벨 누른다 싶으면 얼른 가서 ! 서빙하고  손님 나가신다 싶으면

 얼른가서 상치우고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근데.... 매니저 눈에는 그게 아니였나봐요 .. 맨날 욕하고

왜이렇게 느리냐고 왜이렇게 꾸물거리냐고 살이 많아서 그러냐고....

에이 그래도 한번도 이렇게 무시당하고 산적 없는데 솔직히 저랑 같이 일하던

한명더도 저만한 등치를 소유햇는데 얼굴이 참 이뻣어요 ㅡㅡ

맨날 매니저가 걔는 아껴주면서 저보고는 .....

지나가는 ............박테리아 취급을 하는거에요........

막 주문받을려고하면 "어이 일로와서 설겆이나해라" .....제가 솔직히 참 착한데..

화나면.........욱하는....못된 성질이있어요......그래도 장유유서.....노인공경(?)

이건쫌 아니지.....여튼 저보다 15살은 많아보이는 분인데.......

어떻게 그럽니까 그리고  당연히 가계 윗사람이니 .........

사회경험이란게 이렇게 힘든거구나 라는걸 느끼며 하루하루 시작했어요

 맨날 저보고 굼뜬다고 뭐라고하고 그것도 못하냐고.... 아니 .....온지 3일만에.....

그것도못하냐고 왜이렇게 딴 애들보다 뒤쳐지냐고 .....

화장실쫌 갈려고 화장실갔다 온다고 말하면 또 가냐고 일하기 싫어서

 또 화장실가냐고 아니진짜 내가 화장실..자주가면 말도안해요....맨날 그래서

.....화장실도 못가고..... 주문받으면 설겆이하라하고 설겆이 하러가면

설겆이도 못하냐고 그냥 불판딲으라고 하고.....불판 딱으면.....왜이렇게 느리냐고

 상이나 치우라고 하고.....상치우면 상다치우고....신발정리하라고하고....

그래요 뭐 당연한거겟죠.....근데 같이 일하는 친구들 조차도 맨날 퇴근길에

"야 매니저 니한테만 왜그라는데 아쫌 심한거같다" 이렇게 말한 친구들이 있어요...

저 진짜 맨날 울면서 하루하루 버텼어요 ....엄마한테 알바한다고 했을때

알바하지말고 공부나해라 가씨나야 라고 말했을때

"아니 엄마 난 사회생활이 뭔지 해보고싶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며

"힘들어도 그만 안둘꺼니까 걱정마라"라고 당당하게 말했었는데.....

이건뭐 하루하루 눈물로 알바를 시작하고 눈물로 알바를 끝내는거에요....

참 어렸죠 ..... 어렸으니까 그랫겟죠.....그정도 힘든게 뭐힘든거라고 ..

.(그래도 진짜 ㅜㅜ 흑흑) 그래도 생각했죠 다 이정도 힘든거니까 

이정도는 버텨내야지 원래 한달은 다이런거겟지 처음 일하는거니까 이럴꺼여

적응하면 쉬워질꺼다 화이팅!!!!!

이라고 생각하면서 드디어!!!!한달을 채운거죠!!!!!피땀흘리고 눈물콧물 흘리며!!!!!

열심히 한달 일해서 드디어 돈을 벌었어요!!!!!맨날 욕먹어도!!!!

어느정도 일이 손에 잡히길 시작하면서!!!! 욕먹는걸 흘려듣길 시작하면서!!!

 어느정도 마음에 평화를 찾을수 있게된 !!!!!!월급날 !!

친구들이 테이블에 모이고 매니저가 그앞에 앉았어요!

(아 이고기집  가게 사장님 동생이 매니저입니다)  

한명씩 월급을 주는데 저는 빼고 주시는거에요?

엥 그순간? 친구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게 뭐지? 라며 서로 처다보는데

매니저가 " 닌 내 따로보자 너거들은 마무리해라 빨리"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전.....멀뚱멀뚱 앉아있엇죠 그러더니 저에게

 

"우선 그동안 수고했다 . 이건 니월급이고 내가 한가지물어볼께"

이러시는거에요?그래서제가 "네?" 이러니까

"일 그만두고싶나?"이러는거에요

그래서제가 ".........아니요...'

이러니까

"왜 맨날 니한테 뭐라하고 욕하고 그래서 우리 싫고 그만두고 싶지않나?"

이러는거에요 ㅡㅡ 전 진짜 뭐라 할말이 없어요(순간 네 라고하고싶었지만..)

그래서 제가 솔직히 열심히 할려고 했는데 욕도 먹고 ....

못한다고 구박도 받고 해서 처음엔 힘들었는데 이젠 열심히 할꺼라고

 그렇게 말했거든요(솔직히 이렇게 말하면 잘해줄줄알았음 ..순수한 20살소녀였음..)

 

근데 그때 매니저..............ㅅㄲ가 하는말이.............

 

"미안하다. 오늘까지만 일하고 내일부턴 안와도 된다.

 다시 일하고 싶으면 살뺴고 다시온나

너무 속상해 하지말고 알겟제?

니 열심히 한거 아니까

우리가 니 일못해서 니 혼내고 그랬던거 아닌거 알제?

살빼면 다시 시켜줄꺼니까 꼭 연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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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주먹이 운다는게 이런거더군요.......

주먹은 울지만 마음은 여린 저엿기에......"네........"

라는 아주 ..............내 스스로를 ........죽이게 싶고 만들던

대답을 조심히 하고.........친구들과 함꼐 퇴근을 하기위해 가게문앞에 썻습니다

 

 

애들이 무슨말 헀냐고 그래도

너무 기분도 드럽고 마음도 미치도록 이상해서

아무말없이 눈이 빨개친채 나갈려고 하는데

 

매니저왈

"니네 내일 시간 늦게 오지말고

니는 살빼서 다시온나 꼭 (웃으면서)"

 

아주그냥 미안한기색없이

그렇게 음흉하게 웃으며 굿바이 인사를 하시던걸요

 

결국 애들도 다알았고 안그래도 걔들도 저 그만두니까

힘들고 맨날 제가 저랑 놀자고 일가지말라고 그래가지고

애들 막 일 뜅구고 하다가 한두명씩 짤렸었어요

(마지막 마무리 어떻게 해야되지?)

 

여튼그래요.....생에 첫 사회생활을 이렇게 힘들게 스타트 끈었습니다

역시 세상에 공부보다 쉬운건 없는거 같았습니다

 

근데 또 공부할땐 공부하기싫음.........흑흑

 

아그리고 결국 청x막걸리에서 알바했는데

아주그냥 거기선 일잘한다고 엄청 잘해주고

이쁨 받으면서 알바 잘했습니다!!!!

 

그래요 살이 찌면 당연히 운동신경도 그렇고

쪼금 보기에도 그렇고 그럴수도 있것지만!!!!!!!!!!!!

 

살이 잘 찌는 체질도 있다구요............

살찌면 무조건 몸관리 안하고 논다라는 편견은 버려주세요.....

 

충분히 다 자기들만의 장점들이 있으니깐요!!!!!!

 

(합리화시킨다고 악플다는사람들 미워할꼬야)

 

 

저같은 경험 해보신분들 혹은 안해봐서 잘 모르시는 분들!!!!!!!

세상은 아직 아름답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