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리 가슴 속엔 빛바래져 가는 색동저고리같은 태극기가 갈색바람이 부는 대로 펄럭 펄럭거리게 만들고 뒤도 안돌아 보고 흘러가는 시냇물처럼 그렇게 얼음같이 차디찬 얼굴을 하고선 냉정하게 스치듯이 지나가네요... 벼리 가슴엔 연분홍빛깔 무지개가 가을 하늘 같은 푸른 바다 위를 총총거리며 변덕스러워진 갈색향기가 나는 여름 바람이 부는 대로 둥실둥실해진 솜사탕같은 하얀 양들에 털을 닮은 구름이 이리저리 흘러 가네요... 따갑게 쏟아지는 빛방울이 힘들게 만드는 잘 익어가는 토마토같은 여름 더위를 벼리 이마엔 아침 이슬같은 땀방울을 뿌려 놓고 가네요... 가을에게로 가라고 소리쳐 메아리처럼 되뇌이듯이 벼리 등줄기 사이사이에 잘익은 노오란 오렌지 향기를 풍기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게 물안개를 피워 놓은 듯 뿌려 놓고 가네요... 가을이 뜨거운 빛방울이 내리는 빛 소낙비가 내리는 하늘 위로 발랄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 보고 있는 듯한 상상이 만들어 놓은 착각이 들게 만드는 선선해진 아침 바람이 느껴지는 여름 아침빛방울을 뿌려 놓고 가네요... 저녁 밤바람도 시원하게 그렇게 불어 대네요... 가을맛이 나는 달빛방울을 뿌려 놓고 갈 것 같은 보름달같은 미소를 짓게 만드는 행복에 달바람이 벼리 마음 속에 불어 대고 가네요.... 벼리 가슴 속은 언제나 무지개빛 색동저고리같은 태극기가 갈색향기가 나는 가을 바람이 사랑스럽게 부는 대로 펄럭펄럭거리며... 이지저리 가을스러워진 벼리 마음처럼 흩날리네요...
벼리 가슴 속엔....
벼리 가슴 속엔
빛바래져 가는 색동저고리같은
태극기가 갈색바람이 부는 대로
펄럭 펄럭거리게 만들고
뒤도 안돌아 보고 흘러가는 시냇물처럼
그렇게 얼음같이 차디찬 얼굴을 하고선
냉정하게 스치듯이 지나가네요...
벼리 가슴엔 연분홍빛깔 무지개가
가을 하늘 같은 푸른 바다 위를 총총거리며
변덕스러워진 갈색향기가 나는
여름 바람이 부는 대로 둥실둥실해진 솜사탕같은
하얀 양들에 털을 닮은 구름이 이리저리 흘러 가네요...
따갑게 쏟아지는 빛방울이
힘들게 만드는 잘 익어가는 토마토같은
여름 더위를 벼리 이마엔
아침 이슬같은 땀방울을 뿌려 놓고 가네요...
가을에게로 가라고 소리쳐
메아리처럼 되뇌이듯이
벼리 등줄기 사이사이에
잘익은 노오란 오렌지 향기를 풍기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게
물안개를 피워 놓은 듯 뿌려 놓고 가네요...
가을이 뜨거운 빛방울이 내리는
빛 소낙비가 내리는 하늘 위로
발랄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 보고 있는 듯한
상상이 만들어 놓은 착각이 들게 만드는
선선해진 아침 바람이 느껴지는
여름 아침빛방울을 뿌려 놓고 가네요...
저녁 밤바람도 시원하게 그렇게 불어 대네요...
가을맛이 나는 달빛방울을 뿌려 놓고 갈 것 같은
보름달같은 미소를 짓게 만드는 행복에 달바람이
벼리 마음 속에 불어 대고 가네요....
벼리 가슴 속은 언제나
무지개빛 색동저고리같은 태극기가
갈색향기가 나는 가을 바람이
사랑스럽게 부는 대로 펄럭펄럭거리며...
이지저리 가을스러워진
벼리 마음처럼 흩날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