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자아정체감의상실

서혜영2009.08.17
조회294
147.자아정체감의상실

내 마음의 갈피를 잡을수가 없다.

지금 이런 느낌이 드는이유가 무엇인지조차 알 수가 없다

흐지부지하게 정리되지않은것도, 정리된것도 아닌 그와 나의 관계도 그렇고

가끔 떠올라 미안한 마음이 드는 옛연인과의 관계도 그렇고

이도 저도 아닌채로 출근해서 시간을 보내고 하루종일 눈치만 살펴야하는 회사도 그렇고 내가 비뚤어진 생활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하기보다는

잘못되고 이해할 수 없다고만 생각하는 가족들도 그렇고

어줍잖은 사이로 연락을 주고받는 친구라는 것들과의 사이조차도…

내 주위의 모든것들이 정리되지않은채로 그냥 그렇게 흘러가버리고 있다.

아무것도 잡지못했고 완성하지도 못했다

사람에 대한 배신감이 가장 크긴 하겠지만 그게 전부라고 말할수도없다

나의 무능력함도 문제고, 놓아줘야 할 무언가를 억지로 잡고있으려는

어리석음도 문제다.

따지고 들자면 한도 끝도 없이 모든게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만큼 지금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다는 얘기일수도 있다.

무언가 변화를 줘야 할 시기가 닥쳐온것인지도 모르겠다

긍정적으로만 하면 뭐든지 다 해결될것이라는 내 생각이 잘못됐었나보다

하나라도 실천하고 행동에 옮기고 달라져야만 지금 복잡한 이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 듯 하다. 무엇을 먼저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진 모르지만

알수있을 때 까지 하나씩 뭐든지 시작을 해보자.

지금이 아니면 안될거란 생각을 가지고 독하게 마음먹고 변해보자.

그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내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

그리고 보여주자. 예전의 내가 아니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