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언제 제자리로 돌아올까요....

행복해지길!!2009.08.17
조회899

 

올해 1월인가 2월인가?

아빠의 외도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그동안에 의심은 많이 갔지만, 물증이 없어서

이렇다 단정 지을수가 없었는데....올초 컴퓨터에서 사진을

보게 됐어요.....어떤 여자와의 사진 그리고 충격먹었던 사진도.......

 

혼자 고민을 하다, 언니한테도 말을 했어요,,,,

언니는 전혀 눈치 못채고 있는지 알았는데 대충 짐작은

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언니한테....아빠가 저대로 계속되면

엄마랑 이혼시키는게 낫지 않냐고 했더니, 언니가 그건 두분이

결정하실 일이지 우리가 이래라저래라 할일이 아니더라고 하더군요....

 

자기 주변 친구들도 말은 안하지만, 아빠가 바람펴서 속썩이는 사람들 있다

그러면서, 나한테도 너무 속상해하거나 신경쓰지 말라고 그러더군요.....

아무튼, 언니랑 언제 날잡아서 아빠랑 좋게 얘기해보자고 했는데,

아빠한테 우리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게 득이 될지 어떻게 받아

들일지 알수 없어.....말할 기회만 엿보다 여지껏 말하지 못했어요.....ㅠㅠ

 

아빠가 하시던 사업이 잘안돼, 요즘은 그냥 집에서 하시던일 하거든요.....

저도 백수인지라 집에 있고해서, 아빠한테 말하면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껄끄러울꺼 같아 말못했던것도 큰거 같아요......그렇게 시간은 흘러

벌써 8월...시간이 너무 흘렀는데......아빠한테 말은 못하고 있었지만,

 

우리가 말하기전에 아빠가 이젠정말, 그만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라고 또

바랬어요.....마음속으로.....근데, 아빠는 여전히 그대로네요.......

 

올초부터 집에서 일하시긴해도, 수입은 거의 없다고 보면되고

엄마한테 생활비 한푼 주지 않으셨어요....엄마도 일하시는게 아닌데,

힘들게 생활비 충당하시고....... 그렇게 집엔, 생활비도 안주시면서

 

여전히 그 여자랑 놀아나는거 같은 생각에, 아빠가 너무너무 미웠습니다.

그 여자랑 놀아날 돈으로 엄마한테, 다만 얼마라도 생활비로 써라고줘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엄마도 아빠가, 누군가 있다는걸 짐작? 알고 계신거

같아요....저희한테 직접적으로 표현 하진 않으셨지만 알수 있잖아요......

 

그래서, 한동안은 많이 힘들어하셨는데.......이젠, 아빠의 바람에 대한 일보단,

다른쪽으로 관심을 두실려고 하시는거 같아요...그리고 무엇보다, 아빠 스스로

제자리로 돌아오길 정말 바라고 계신거 같아요. 아빠가 토요일마다 등산을 가는데....

 

누구랑 가는지 출처도 정확하지 않고해서, 엄마가 아빠를 다그치시도 하고 화도

내고 했는데........이젠, 아침일찍 등산 가시니깐 전날 저녁엔 꼭 아빠 드시고갈

국 끊여놓고......가끔 도시락도 사주십니다. 그리고, 아빠가 누구랑 간다하면 믿는것

처럼 말하시고.....아님, 정말 믿으시는걸까요? 믿고싶으신걸까요? 모르겠네요.....

 

전, 사진을 보고 알게됐어요.

등산은... 그 인상 더러운년이랑 가는걸요....

(엄마한테, 사진 봤다는 소린 안했어요...당연히....)

 

엄마가 이 상황을 모르고 있진 않을텐데, 애써 태연하게 행동하시고

아빠가 드실 국까지 전날 끓여 놓으시고......휴,,,,갑자기 쓰면서 눈물이 날려하네요.....

엄마가 어떤 마음일까 생각하니.......ㅜㅜ

 

그 여자랑 얼마간 만났는지 알수 없지만, 1년은 넘은거 같아요......2년도 넘었나,,,

알수가 없네요....외박은 일절 안하시고, 밤 늦게오는 일도 거의없습니다.

집에서 일하시고 오후시간때 나갔다가, 저녁시간때면 거의 어김없이 들어오세요,,,,

 

거래처에 간다, 은행에 간다...운동하러 간다..등등 오후에 나갈때면 갖은 얘기를 하시지만, 그 여자 만나러 가는거겠죠. 아빠가 바람피시는걸 알고나서, 많이 밉고 화가 났지만, 아빠를 이해해보려고 했고 아빠 혼자 집에서 기댈데가 없었나...외로우셨나....그런

생각도 들었어요.....가장의 무게..거기서 오는 힘듬 그런거,,,언니랑,저랑 애교도 없고, 아무튼.... 그래서, 아빠한테 잘할려고 노력도 했지만, 6개월 7개월 사이에도 변한게 없는 아빠를 보니 그냥 실망스러울 뿐입니다.....

 

언니나 전, 지금 이대로의 아빠를 바라봐도 그렇게 힘들진 않겠죠.....

하지만, 저희한테 표현도 안하고 혼자 속상해하실 엄마를 생각하면.....

이대로는 아닌거 같아요......

 

저희 아빠, 건위적이지도 않고 폭력적이지도 않고,

저희한테 친구처럼 대해주실려고 노력하시는 분이고.....

단점보단, 장점이 많으신분인데.......

 

어떻게하면, 아빠가 제자리로 돌아오실까요......?

언니랑 제가 아빠의 바람 알고 있다는걸 아빠랑 얘기 하는게 좋겠죠??

휴.....또, 걱정인게 그 사실을 아빠한테 말하면 아빠가 더 엇나가진 않을까

어떻게 받아드리실지...........ㅠ

 

좀 있다, 월급타면......엄마,아빠 여행보내 드리고 싶어요.

요즘....집안이 경제적으로 많이 안좋고해서 엄마도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고,

아빠도 사업이 잘안돼 집에 계시니 자신감도 없으신거 같고 힘드신거 같아요~

 

그것 때문에 두분, 서로 스트레스 받아하시구요....다투기도 하시고,,,,

여행가서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는 시간이 됐음 하구요....

 

어떻게하면 아빠가 그 여자랑 깨끗히 정리하고,

제자리로 돌아오실까요? 언니랑 저는 어떻게 말하는게

좋을까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아빠 기분  상하지 않게.....

평화적으로 해결됐으면 좋겠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