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제목처럼 조용히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우리는 2년을 넘게 만났어요.동갑이라 그런지 참 많이 싸우기도 했고 헤어짐도 세번 있었네요.헤어짐을 말했던건 남자친구 쪽이었고 잡은건 늘 저였구요.어쩌면, 진작에 그만두었어야 할 사랑이었는데남자친구에 대한 사랑과 인간적인 기대 등등으로 지금껏 붙잡고 있었던것 같아요.지난 주말부터 남자친구의 행동이 좀 이상하더라구요.여자 직감이 있잖아요.뭔가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는게 느껴졌고,혼자 마음아파하며 기다려 주었어요.남자친구가 회사일로 너무 바쁘기 때문에 날 신경쓸 겨를이 없는거다라고스스로 위로하며 기다리다가 어제 밤에 살짝 물어봤어요.혹시, 요즘 너에게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려줄수 있겠냐고.그랬더니 조금 망설이다가 자기 마음이 문제라네요.저를 만나면 설레였으면 좋겠고 이것저것 해보고싶은것도 많아야 하는데너무 편안하게만 느껴진다구요.맞아요, 남자친구의 권태기인거.남자친구가 너무 바빠서 일주일에 한번, 그것도 반나절 데이트를 할수 있는데데이트가 아니라 마치 자기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것 같대요.제가 너무 그림자처럼 자기에게 많이 맞춰주니까요.자기 피곤할까봐 편안하게 해주려고 노력한다는 것도 다 알고 있고참 많이 미안한데, 자기 마음을 통 모르겠다며 정말 괴로워하더라구요.그러면서, 자기를 안만났더라면 분명히 더 좋은 사람 만나서더 큰 사랑 받으며 지낼 수 있고 분명 그럴 자격 있는 사람인데자기 욕심때문에 절 잡고 있지는 않은건지 고민도 된다면서요..그래서 내가 어떻게 해주는게 니가 가장 편안하겠냐고 물어봤어요.그랬더니, 그냥 옆에서 지켜봐 달라고 그러더라구요.분명히 자기는 앞으로 너같은 여자 못만날꺼라는 것도 알고,이렇게 자기만 바라보고 사랑해주는 사람 다시는 없을꺼라는거 아는데더이상 설레임이 느껴지지 않는 우리관계가 과연 사랑인건지생각해보고싶다구요.마음이 참 아프더라구요.저라고 2년 넘게 만난 남자친구를 보면 설레이고, 좋고 그랬을리 없는데.많이 지쳐있는 남자친구를 편안하게 해주는게그 친구를 사랑해주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던건데,오히려 그게 남자친구에게는 사랑인지 아닌지 고민되게 만드는 원인이될줄은 몰랐어요.너무 마음이 아프고 속상해서 눈물이 났지만,꾹 참고 말했어요.서로에 대해 시간을 갖자고.우리가 서로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라 서로의 사랑 방법이 다른거라고.난 설레임보다는 편안함이 사랑이라고 생각하지만,넌 설레임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거라고.우리의 사랑 방법이 다른것 뿐이니 나한테 미안해하지 말고잘 생각해 보자고 말했네요.남자친구, 계속 미안하다며 울더라구요.그렇게 조용히 전화를 끊고,이별을 준비하기로 결심했습니다.물론, 남자친구는 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고 나면미안하다는 한마디로 다시 저에게 돌아올지도 몰라요.하지만, 그 사람의 마음 하나만 믿고 사랑했던 제 마음이이렇게나 아팠는데 미안하단 말 한마디로 안아파지는게 아니잖아요.그동안 남자친구에게 정말 많이 맞춰주려고 노력했고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서 그런지후회는 없을 것 같네요. 마음은 많이 아프겠지만.아직 제가 이별을 고하지는 않았지만,그 말을 전할 때 쯤엔 그 친구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그리고, 연인관계는 모두 설레임으로 출발하지만그 끝은 편안함이라는걸 그 친구가 알았으면 좋겠어요.저는 전 남자친구와 4년을 만나면서 그걸 깨달아서지금 남자친구에게 더 잘할수 있었는데그 친구는 제가 처음하는 사랑이라 아마 모를꺼거든요.다음 사랑에게는 부디 마음껏 사랑하고 많이 아껴줘서그 사랑 변치않게 되길 기도할래요.참 쓸쓸한 오후시간이네요.^^2
조용히 이별을 준비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제목처럼 조용히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우리는 2년을 넘게 만났어요.
동갑이라 그런지 참 많이 싸우기도 했고 헤어짐도 세번 있었네요.
헤어짐을 말했던건 남자친구 쪽이었고 잡은건 늘 저였구요.
어쩌면, 진작에 그만두었어야 할 사랑이었는데
남자친구에 대한 사랑과 인간적인 기대 등등으로 지금껏 붙잡고 있었던것 같아요.
지난 주말부터 남자친구의 행동이 좀 이상하더라구요.
여자 직감이 있잖아요.
뭔가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는게 느껴졌고,
혼자 마음아파하며 기다려 주었어요.
남자친구가 회사일로 너무 바쁘기 때문에 날 신경쓸 겨를이 없는거다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기다리다가 어제 밤에 살짝 물어봤어요.
혹시, 요즘 너에게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려줄수 있겠냐고.
그랬더니 조금 망설이다가 자기 마음이 문제라네요.
저를 만나면 설레였으면 좋겠고 이것저것 해보고싶은것도 많아야 하는데
너무 편안하게만 느껴진다구요.
맞아요, 남자친구의 권태기인거.
남자친구가 너무 바빠서 일주일에 한번, 그것도 반나절 데이트를 할수 있는데
데이트가 아니라 마치 자기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것 같대요.
제가 너무 그림자처럼 자기에게 많이 맞춰주니까요.
자기 피곤할까봐 편안하게 해주려고 노력한다는 것도 다 알고 있고
참 많이 미안한데, 자기 마음을 통 모르겠다며 정말 괴로워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를 안만났더라면 분명히 더 좋은 사람 만나서
더 큰 사랑 받으며 지낼 수 있고 분명 그럴 자격 있는 사람인데
자기 욕심때문에 절 잡고 있지는 않은건지 고민도 된다면서요..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해주는게 니가 가장 편안하겠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그냥 옆에서 지켜봐 달라고 그러더라구요.
분명히 자기는 앞으로 너같은 여자 못만날꺼라는 것도 알고,
이렇게 자기만 바라보고 사랑해주는 사람 다시는 없을꺼라는거 아는데
더이상 설레임이 느껴지지 않는 우리관계가 과연 사랑인건지
생각해보고싶다구요.
마음이 참 아프더라구요.
저라고 2년 넘게 만난 남자친구를 보면 설레이고, 좋고 그랬을리 없는데.
많이 지쳐있는 남자친구를 편안하게 해주는게
그 친구를 사랑해주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던건데,
오히려 그게 남자친구에게는 사랑인지 아닌지 고민되게 만드는 원인이
될줄은 몰랐어요.
너무 마음이 아프고 속상해서 눈물이 났지만,
꾹 참고 말했어요.
서로에 대해 시간을 갖자고.
우리가 서로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라 서로의 사랑 방법이 다른거라고.
난 설레임보다는 편안함이 사랑이라고 생각하지만,
넌 설레임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거라고.
우리의 사랑 방법이 다른것 뿐이니 나한테 미안해하지 말고
잘 생각해 보자고 말했네요.
남자친구, 계속 미안하다며 울더라구요.
그렇게 조용히 전화를 끊고,
이별을 준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물론, 남자친구는 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고 나면
미안하다는 한마디로 다시 저에게 돌아올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 사람의 마음 하나만 믿고 사랑했던 제 마음이
이렇게나 아팠는데 미안하단 말 한마디로 안아파지는게 아니잖아요.
그동안 남자친구에게 정말 많이 맞춰주려고 노력했고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서 그런지
후회는 없을 것 같네요. 마음은 많이 아프겠지만.
아직 제가 이별을 고하지는 않았지만,
그 말을 전할 때 쯤엔 그 친구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연인관계는 모두 설레임으로 출발하지만
그 끝은 편안함이라는걸 그 친구가 알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전 남자친구와 4년을 만나면서 그걸 깨달아서
지금 남자친구에게 더 잘할수 있었는데
그 친구는 제가 처음하는 사랑이라 아마 모를꺼거든요.
다음 사랑에게는 부디 마음껏 사랑하고 많이 아껴줘서
그 사랑 변치않게 되길 기도할래요.
참 쓸쓸한 오후시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