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향한 한 가수의 작은 외침

도마동200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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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자 워싱턴 포스트지에 실린 ‘워싱턴 포스트의 실수(Error in WP)’라는 제목의 광고는 미국인들의 눈에 어떻게 보였을까?

 

뉴스 보도의 일부로 게재된 지도가운데 조그만 글씨로 표기된 ‘일본해’라는 것이 무슨 큰 사건이나 되는 것처럼 막대한 돈을 들여 광고를 하는가 싶은 생각도 들 수 있고, 한국인들이 너무 호들갑을 떨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우리에게는 이 사소한 글씨 하나도 ‘영토문제’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소홀히 지나칠 수 없다는 사실이다.

 

마침 지난 8월 15일 광복절 64주년을 맞이했다. 하지만 일본은 과거 식민통치에 대한 사과나 반성을 하기 보다는 그 시절을 추억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이날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로 우익들이 총 출동해 참배를 강행하는가 하면 일본은 침략전쟁을 한 적이 없다는 등의 깃발을 들고 행진하며 당시 군가를 불렀다.

 

그리고 야스쿠니 입구에서는 독도가 일본 땅이며 군대위안부를 강제동원한 적이 없다는 설명서를 나누어 주었다.   

 

우리 국민 대다수가 광복절에 대한 관심조차 없는 사이 일본의 우익들은 여전히 우리 영토에 대한 침략야욕을 불태우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우리 국민들 가운데 독도 사랑과 독도지킴이 운동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잘 안다.

 

가수 김장훈씨가 독도 사랑의 마음을 광고로 표현한 것처럼 서울대 동아리 ‘독도레이서’가 세계30개국 50여개 도시를 방문하며 독도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도 모두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일 게다.

 

이번에 김장훈씨가 세계를 향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외쳐댄 것이 비록 작은 외침에 그친다 하더라도 그러한 마음들이 세계인들의 가슴 속에 하나하나 파고들고 우리 국민 모두가 이러한 외침에 동참한다면 일본의 영토 침탈야욕도 능히 막아낼 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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