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전거 하이킹여행 [5박6일 - 6일차] " 다시 서울로.. 곧 올게, 안녕 제주 "- 맑았던 하늘위로 - 구름보다 높이 - 내리는 빗줄기.. 이제 이번 여행의 마지막 장을 써야하는 시간이다. 그 전에 해야할 일은, 집에 모든 창을열어 바깥 공기가 들어오게 하는 일.커피한잔 진하게타 담배한대와 어울리게 하는 일. 지금은 여행을 다녀온지 삼일이나 지나버린 오월 오일 어린이날. 이소라의 Track 9 이라는 음악이 흐르는 누군가의 미니홈피를 켜두고-한참 그 음악만 들었다.왠지- 지금 쉬고있는 숨소리가 이런소리 일 것 같은 생각에.. 여행을 마무리지을때 마다 하는생각. 곧 다시 오겠지? 그런 생각으로 특히나 자주 다녔던 강원도..이젠 춘천도 자주 갈 일이 없겠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틈날떄마다 들리는 도시. 제주는? 제주역시 이전까지는 이삼년에 한번 꼴 이었던걸ㅡ자전거를타고 길에 흘려버린 나의 땀방울의 흔적을 찾으러-조만간 다시 찾겠지. 밤새 하늘의 공기는 무거웠고 켜져있는 티비가 지직거리는걸 보았음에도 그냥 켜놓고 잤다.아침에 일어나면 낮은 하늘에 구름을 보겟구나.. 걱정하면서 꿈을 꾸었는데 역시 적어놓지않아 생각나지 않는다.기억나는건, 제주 초컬릿이 먹고싶다고 한 일.. 열시쯤 체크아웃을하고 이번여행의 마지막 하늘을 봐야겠다는 심정으로 밖으로 나왔다. 호텔오른편에 조그마한 공원이 있다. 이곳에서보면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굉음이들려 멀리서 커다란 새 한마리가 하늘을 향해 내달린다. 생각에는 흐린 하늘 일 줄 알았던 제주는-마지막까지 내게 따가운 햇살을 내리쬐주었다. 고개를들어 멀리나는 커다란 새를 보고있으니- 어제마신 술.. 고놈의 술기운에서인지 머리가 어질 했다. 정말 가기 싫었던 것 같다. 어차피 며칠 더 있어도 상관없는데.이놈의 백수라는 직업은,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하든 아무도 신경 안쓸껄 알면서도왜 서울로 돌아왔을까ㅡ? 거다란 가방에는 허영만 가득 담겨있었다. 서울로 돌아가도 일 을 시작하기보다 더 쉬겠다는 생각 뿐이다. 땡전 한 푼 남지않은 빈 지갑과 허영만 감긴 배낭을 메고 그렇게 제주를 또 걸었다. 돌.. 네가 아무리 높게쌓아봐도 몇시간 후의 내가 날아오를 창공보다는 낮을 것이다. 사진에보이는 녹색 옷을 입은 청년들은 제주환경을 지키는 사람들 이라는데, 쓰레기를 주워담는다.그러면서 제주의 곳곳을 돌아다니겠지? 속깊은 제주를 볼 수,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도 저들과 함께. 제주에 남고싶다. 살고싶다는생각 많이했다. 글이라도 쓸 재주가 있다면ㅡ제주의 속속들이를 적을 자신도 있지만 이놈의능력으로는 할 수 없는 일. 누군가 돈을 쥐어줄테니 제주의 속을 글로써주십쇼- 하면 쾌히 승낙할것이다. 물론 제주 뿐이 아니라, 조용한 시골동네면 어디든.. 삼십발자국도 체 못가서 나는 다시 카메라의 셔터를 눌렀다. 오늘따라 이전에 보지못했던 건푸른 바다를 보여준다. 그래 제주의 또 다른 바다의 색이구나. 이제 몇시간 후면 내것이될 창공에 희뿌연 담배연기를 뿜어냈다. 저 하늘위에있는 고 흰 연기보다 지금 내 눈앞에 퍼져나가는 고약한 연기가 더 아름다웠다. 사그라지는 내 희뿌연 연기는-마치 그렇게 빨리지나버린 나의 5일 마냥 그렇게 흩어져버렸고,저 멀리보이는 흰 구름은 움직이는 듯 않는 듯 그렇게 유유하게 흐르고 있었다. 걸어ㅡ 걸어ㅡ 제주공항까지 오고싶었지만,네 발을 공처럼 굴리는 괴물에 올랐다. 도착한 제주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마치고 키가 큰 나무들을 보고싶어 일층으로 나왔다. 일주일 전 내려왔을때 온통 기대가 가득했던 나의 눈은-이제는 여유, 그리운, 아쉬움만 남겼다. 제주를 떠나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 어울어지는 공항. 이제 진짜로 이 자유로운 섬을 떠나는 구나. 많은 아쉬움.. 그건 아직 더 보지못했던 제주의 모습. 다음번에는 도보로 제주를 눈에담을 생각이다. 느릿느릿 더 빨리 가지도 않고 찬찬히, 그리고 올레. 내 앞에있는 어린아이마냥-아쉬워 그리워 그리고 한켠으론 백수인 내 모습이 신기했는지 나 역시 이 아이처럼 한참을 바깥만 봤다. 우리를 테운 버스는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의 기체가 있는곳으로 갔고 나는 창가자리로 향했다. 내려올때도 역시 창가자리였지먼 먼저앉은 아주머니께 제주의 하늘을 양보했지만,이번에는 양보하고 싶지 않았다. 이번 제주- 고 이전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자동차를타고 관광지만 돌아봤던 이전의 제주여행과는 매우 다른,이번여행의 제주는 뭐랄까. 국어에서 표현 할 수 없는 그리움과 아쉬움 뭐 막 그런 느낌들이 어울어진우리나라에서 표현할 수 없는 단어를 내게 준다. 기체가 활주로를 도약한지 체 일분도 되지않아- 서운하게도 제주가 멀어지고있다. 저곳, 내가 갔었던 레포츠공원, 용두암, 용두동 전부 보이기 시작한다. 멀리 눈오름, 거문오름 등 오름들고 나를향해 손짓한다. 다름번에는 바퀴 말고 너의 두 다리로 오름을 올라달라고, 올레를 걸어달라고... 내릴 수 있다면 정말 내렸을지도 모른다.. 드디어 구름 위로 올라와버렸다. 이젠 육지와 연결관 바다도 보이지 않고- 내 아래 새하얀 구름만 보였다. 추억이 가득 담긴 카메라에 구름의 추억 한장 더 담았다. 김포에서 착륙하는 비행기..기체를 보니 물방울 이라고 해야하나? 빗줄기가 나를 덮었다. 서울에 비가 온다던 애긴 익히 들었지만-활주로에 비가 내리는걸 보니 정말 비가 오고있구나- 이윽고 커다란 굉을음 내면서 엔진이담긴 둥근 박스에서 역풍을 불어댔다. 도착이구나. 서울.. 서운했다. 나는 리무진을 타고 우리동네로 향한다. 일주일사이 나무들은 더 푸르러졌으며- 내가 모르는 우리동네 공사구역이 생겼다. 그리웠던 나의공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니 반갑다? 아니 전혀 반갑지 않았다, 오히려 서울, 낮설어서 미칠 것 같았다. 나를 다시 제주로 보내주었으면.. 이제 당분간은 육지의 그 어떤 곳을 보아도- 제주같지 않겠지.. 이번 여행 어떤 면에서는 독이다. 새로 시작해야한다. 다시 일어서서 또다른 여행을 가기위해 일을 해야지. 다음번에 느끼는 여행이 내게 더 값진 여행이되길ㅡ마음속으고 조용히 빌어본다. 오늘은 5월 5일이다. 어린이 날, 부모님의 결혼식, 누군가에겐 생일.. 눈부셔서 내려두었던 블라인드를 열어두고- 아직 다 못한 짐정리를하고 청소를 좀 해야겠다. 고마웠어 제주야..그리고 나를 만났던 모든사람들..다음 여행때까지 모두 행복하시길.. ..
제주 자전거 하이킹 6일
제주 자전거 하이킹여행 [5박6일 - 6일차]
" 다시 서울로.. 곧 올게, 안녕 제주 "
- 맑았던 하늘위로 - 구름보다 높이 - 내리는 빗줄기..
이제 이번 여행의 마지막 장을 써야하는 시간이다.
그 전에 해야할 일은, 집에 모든 창을열어 바깥 공기가 들어오게 하는 일.
커피한잔 진하게타 담배한대와 어울리게 하는 일.
지금은 여행을 다녀온지 삼일이나 지나버린 오월 오일 어린이날.
이소라의 Track 9 이라는 음악이 흐르는 누군가의 미니홈피를 켜두고-
한참 그 음악만 들었다.
왠지- 지금 쉬고있는 숨소리가 이런소리 일 것 같은 생각에..
여행을 마무리지을때 마다 하는생각.
곧 다시 오겠지?
그런 생각으로 특히나 자주 다녔던 강원도..
이젠 춘천도 자주 갈 일이 없겠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틈날떄마다 들리는 도시.
제주는?
제주역시 이전까지는 이삼년에 한번 꼴 이었던걸ㅡ
자전거를타고 길에 흘려버린 나의 땀방울의 흔적을 찾으러-
조만간 다시 찾겠지.
밤새 하늘의 공기는 무거웠고 켜져있는 티비가 지직거리는걸 보았음에도 그냥 켜놓고 잤다.
아침에 일어나면 낮은 하늘에 구름을 보겟구나.. 걱정하면서 꿈을 꾸었는데 역시 적어놓지않아 생각나지 않는다.
기억나는건, 제주 초컬릿이 먹고싶다고 한 일..
열시쯤 체크아웃을하고 이번여행의 마지막 하늘을 봐야겠다는 심정으로 밖으로 나왔다.
호텔오른편에 조그마한 공원이 있다.
이곳에서보면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굉음이들려 멀리서 커다란 새 한마리가 하늘을 향해 내달린다.
생각에는 흐린 하늘 일 줄 알았던 제주는-
마지막까지 내게 따가운 햇살을 내리쬐주었다.
고개를들어 멀리나는 커다란 새를 보고있으니-
어제마신 술.. 고놈의 술기운에서인지 머리가 어질 했다.
정말 가기 싫었던 것 같다.
어차피 며칠 더 있어도 상관없는데.
이놈의 백수라는 직업은,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하든 아무도 신경 안쓸껄 알면서도
왜 서울로 돌아왔을까ㅡ?
거다란 가방에는 허영만 가득 담겨있었다.
서울로 돌아가도 일 을 시작하기보다 더 쉬겠다는 생각 뿐이다.
땡전 한 푼 남지않은 빈 지갑과 허영만 감긴 배낭을 메고 그렇게 제주를 또 걸었다.
돌..
네가 아무리 높게쌓아봐도 몇시간 후의 내가 날아오를 창공보다는 낮을 것이다.
사진에보이는 녹색 옷을 입은 청년들은 제주환경을 지키는 사람들 이라는데, 쓰레기를 주워담는다.
그러면서 제주의 곳곳을 돌아다니겠지?
속깊은 제주를 볼 수,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도 저들과 함께. 제주에 남고싶다. 살고싶다는생각 많이했다.
글이라도 쓸 재주가 있다면ㅡ
제주의 속속들이를 적을 자신도 있지만 이놈의능력으로는 할 수 없는 일.
누군가 돈을 쥐어줄테니 제주의 속을 글로써주십쇼- 하면 쾌히 승낙할것이다.
물론 제주 뿐이 아니라, 조용한 시골동네면 어디든..
삼십발자국도 체 못가서 나는 다시 카메라의 셔터를 눌렀다.
오늘따라 이전에 보지못했던 건푸른 바다를 보여준다.
그래 제주의 또 다른 바다의 색이구나.
이제 몇시간 후면 내것이될 창공에 희뿌연 담배연기를 뿜어냈다.
저 하늘위에있는 고 흰 연기보다 지금 내 눈앞에 퍼져나가는 고약한 연기가 더 아름다웠다.
사그라지는 내 희뿌연 연기는-
마치 그렇게 빨리지나버린 나의 5일 마냥 그렇게 흩어져버렸고,
저 멀리보이는 흰 구름은 움직이는 듯 않는 듯 그렇게 유유하게 흐르고 있었다.
걸어ㅡ 걸어ㅡ 제주공항까지 오고싶었지만,
네 발을 공처럼 굴리는 괴물에 올랐다.
도착한 제주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마치고 키가 큰 나무들을 보고싶어 일층으로 나왔다.
일주일 전 내려왔을때 온통 기대가 가득했던 나의 눈은-
이제는 여유, 그리운, 아쉬움만 남겼다.
제주를 떠나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 어울어지는 공항.
이제 진짜로 이 자유로운 섬을 떠나는 구나.
많은 아쉬움..
그건 아직 더 보지못했던 제주의 모습.
다음번에는 도보로 제주를 눈에담을 생각이다.
느릿느릿 더 빨리 가지도 않고 찬찬히, 그리고 올레.
내 앞에있는 어린아이마냥-
아쉬워 그리워 그리고 한켠으론 백수인 내 모습이 신기했는지 나 역시 이 아이처럼 한참을 바깥만 봤다.
우리를 테운 버스는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의 기체가 있는곳으로 갔고 나는 창가자리로 향했다.
내려올때도 역시 창가자리였지먼 먼저앉은 아주머니께 제주의 하늘을 양보했지만,
이번에는 양보하고 싶지 않았다.
이번 제주-
고 이전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자동차를타고 관광지만 돌아봤던 이전의 제주여행과는 매우 다른,
이번여행의 제주는 뭐랄까. 국어에서 표현 할 수 없는 그리움과 아쉬움 뭐 막 그런 느낌들이 어울어진
우리나라에서 표현할 수 없는 단어를 내게 준다.
기체가 활주로를 도약한지 체 일분도 되지않아-
서운하게도 제주가 멀어지고있다.
저곳, 내가 갔었던 레포츠공원, 용두암, 용두동 전부 보이기 시작한다.
멀리 눈오름, 거문오름 등 오름들고 나를향해 손짓한다.
다름번에는 바퀴 말고 너의 두 다리로 오름을 올라달라고, 올레를 걸어달라고...
내릴 수 있다면 정말 내렸을지도 모른다..
드디어 구름 위로 올라와버렸다.
이젠 육지와 연결관 바다도 보이지 않고-
내 아래 새하얀 구름만 보였다.
추억이 가득 담긴 카메라에 구름의 추억 한장 더 담았다.
김포에서 착륙하는 비행기..
기체를 보니 물방울 이라고 해야하나? 빗줄기가 나를 덮었다.
서울에 비가 온다던 애긴 익히 들었지만-
활주로에 비가 내리는걸 보니 정말 비가 오고있구나-
이윽고 커다란 굉을음 내면서 엔진이담긴 둥근 박스에서 역풍을 불어댔다.
도착이구나.
서울..
서운했다.
나는 리무진을 타고 우리동네로 향한다.
일주일사이 나무들은 더 푸르러졌으며- 내가 모르는 우리동네 공사구역이 생겼다.
그리웠던 나의공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니 반갑다?
아니 전혀 반갑지 않았다, 오히려 서울, 낮설어서 미칠 것 같았다.
나를 다시 제주로 보내주었으면..
이제 당분간은 육지의 그 어떤 곳을 보아도-
제주같지 않겠지..
이번 여행
어떤 면에서는 독이다.
새로 시작해야한다.
다시 일어서서 또다른 여행을 가기위해 일을 해야지.
다음번에 느끼는 여행이 내게 더 값진 여행이되길ㅡ
마음속으고 조용히 빌어본다.
오늘은 5월 5일이다.
어린이 날, 부모님의 결혼식, 누군가에겐 생일..
눈부셔서 내려두었던 블라인드를 열어두고-
아직 다 못한 짐정리를하고 청소를 좀 해야겠다.
고마웠어 제주야..
그리고 나를 만났던 모든사람들..
다음 여행때까지 모두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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