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으로 떼돈 벌었다..

슈퍼차저2009.08.20
조회15,167

뉴타운 사업은 토지수용 재개발과 다를게 없습니다..
조합원 보상비는 공시지가 기준으로 지급하고

조합원 분양가격은 아파트 원가에 원가만큼의 마진 50%가 붙은 고가분양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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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파트 사업의 마진은 50%입니다. 일반분양 아파트 원가는 분양가의 50%입니다.

일반분양 프로젝트의 건설사 수익률이 그렇습니다. 물론 미분양이 없다면 그렇죠.

저분양가라면 미분양도 없지만 고분양가이다 보니 모델하우스도 근사하게 꾸며야하고

분양 이벤트로 콘서트도 열고 무슨 행사도 하고 그런 것입니다.

지금도 조금이라도 분양가가 낮으면 이런 불황기에도 며칠 내로 분양마감하고 그렇죠.

수익에 대한 세금도 있겠고 하겠습니다만

어쨌든 50%만 분양되면 수익이 돌아오는 시간이 걸릴지라도 비용은 충당된 것입니다.

 

일반분양에서 고분양가 전략을 고수하는 근거는

개발되고 분양된 후 앞으로 올라갈 부동산가격까지 건설사가 미리 받아가겠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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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숫자 때문에 글읽기 포기하신다는 분들이 좀 계신데요

 숫자 지나가셔도 됩니다. 숫자는 근거를 위해서 적은겁니다.

 조금만 내려가면 요약한 숫자결론이 나오고 더이상 숫자 없습니다..^^]


서울 한복판 북아현3동의 땅을 표준공시지가 700만원에서 800만원 미만을 기준으로

공시지가에 개발이익률 130% 정도를 곱하여 조합원에게  보상해주고,

그 땅을 용적율 250% 적용하여 아파트를 만들면

평당 토지비 원가 400만원 정도 들게 되고,

아파트 평당 공사비 300만원 소요되고,

이것저것 관리비, 잡비 합하면

아파트 평당 원가 800만원도 되지 않는 사업인데
조합원 분양가 아파트 평당 1450만원에서 1480만원 정도로

조합원을 다시 모신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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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면 건설사의 마진이 50%가 됩니다...

이게 일반분양이지 어떻게 뉴타운재개발이냐 말이죠..

뉴타운이라는 사업은 건설사의 마진 50%가 보장되고

분양이 90% 완료된 것이나 다름없는
완벽한 일반분양 프로젝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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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실지 모르겠습니다. 예전 현대 정주영회장이 대선에 출마하여 내걸었던

아파트 반값공급 공약 기억나실까요?

정주영회장이 나랏돈으로 아파트 반값을 대납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사비로 대납하겠다는 것도 아니죠..

정회장은 알고 있었을테죠. 아파트 사업 마진이 50%라는 것을..

 

건설사는 그야말로 떼돈을 버는거지요.

그도 그럴것이 토지 30평을 내놔도 아파트 33평에 조합원분양가로 들어가려면

워낙 보상비가 낮은 관계로 한 1억3천만원 정도를 더 내놔야 입주할 수 있거든요.

 

공시지가 토지 평당 700만원이 현실적인 금액이라고 구청에서 우기던데

땅을 그 가격에 뺐어서 시공원가로 고작 아파트 평당 300만원을 들여

아파트를 지으면 일반분양가로 평당 2,200만원과 2,400만원이 되는게

어떻게 현실적일까요?

 

더 재밌는 것은 그 33평형 2200만원짜리 일반분양물량이 한채도 없다는 것이지요.

웃기지 않아요?

 

집값이 그정도 올라줘야 한다는 기준을 만들려고 일반분양 몇채 하는거지요.

한 10% 정도.. 그것도 대형평형만.. 30평형은 한 채도 없다는 것..

조합원 분양물량이 90%에요 이게..

자기 꼬리 물려고 빙빙 도는 강아지 꼴이다 이거지요..

그 정도로 부동산 가격 올라가야 한다는 겁니다..

 

다시 요약하면,

총공사비로 아파트 평당 실제공사비 250만원과 땅값으로 평당 400만원의 원가와

기타 이상한 비용 합해서 아파트 원가가 평당 800만원인데

그걸 특별히 조합원님들을 평당 1480만원에 모시겠다는겁니다..

일반분양 물량은 있지도 않은데 말이지요.. 

 

{참고: 현재 주택공사가 발주하는 아파트 시공권 입찰에서

          건설사들은 평당 260이나 270만원 선에 낙찰 받고 추후 공사비용을 증액하여

          대략 290만원 선에서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음. 

          건설사는 260만원에 낙찰받은 공사를 직접 하는게 아니고

          설비업체 등에게 250만원에 하도급을 주고 있음.

          즉, 교량이나 항만, 플랜트, 도로, 철도 같은 토목분야가 아닌 아파트 사업은

          디자인과 광고, 영업만 하고 제조는 인건비가 저렴한 해외업체에서

          아웃소싱하는 나이키와 같이 건설사 역시 기획사의 일종이라는 것.

          건설사도 아파트 브랜드광고, 아파트 디자인과 분양 및 일반관리,

          프로젝트 관리만 맡고, 시공은 공사용역 입찰을 통해서 토목, 건축, 설비 등등

          분야별 하도급 설비업체, 납품업체가 전적으로 맡아서 하고 있음.

 

 참고 2 :  아파트 단지내 토목공사, 조경공사, 건축공사, 전기공사, 기계공사, 설비공사,
          소방설비공사, 모델하우스 진열 내부마감재, 가구 및 싱크대 등 포함, 
          단지내 부대 위락시설 포함, 주민운동기구시설, 현 시점의 물가상승률 포함,
          직원인건비 및 공사에 부수되는 기간시설, 오수관로, 하수관로, 직수관로,

          개스관로 시설, 정화조, 단지내 CCTV 등등 및 제 분담금 포함하여

          실직접공사비는 평형에 따라, 마감재 수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개략적 평당 공사비는 250만원이면 족합니다.
          단, 금융지원비용 같은 것은 별도 비용이겠죠.}

 

서울에서 한 3천세대 정도 하면 건설사는 대략 7천억원을 챙기는 대박 프로젝트더군요.

33평형 아파트라면 토지보상비가 얼마 나가지 않기 때문에

아파트 원가 평당 800만원으로 세대당 총원가 2억6천만원 짜리를

5억 1천만원에 조합원에게 분양합니다. 분양액 총액은 1조 6천억원 정도 됩니다.

총원가는 7800억원 정도..  

70억짜리 로또 1등에 100번 당첨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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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재개발 조합이라는 것은

건설사의 마진을 보장하기 위한 구조를 포장하는 위장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원주민 재입주율이 10%~20% 밖에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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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업을 왜 하는걸까요?
공시지가에 개발이익률 130~140% 곱해주어

시세에도 이르지 못하는 저가보상과
원가에 원가만큼의 마진을 붙인 고분양가의 조합원 분양가가

뉴타운 사업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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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조합원에게  남을게 있겠나요..

일반분양물량은 10%도 되지 않는데

그렇게 일반분양만큼 가격 오르면 그 차익을 가져가라는거죠..

어느 서민이 몇억씩 추가부담금 내고 입주할 수 있겠습니까..

먼저 조합원가격 분양권리를 프리미엄 받고 팔아서 떠나는 수밖에..

부동산 가격만 올리는 정책과 실질적으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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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그 프리미엄 차익까지 다 합해도 원주민은 워낙 보상가가 낮기 떄문에
서울의 다른 동네로 갈 수도 없는 돈이 되거든요...

서울의 모든 지역의 모든 종류의 집값은 다 올라버렸습니다..

경기도 중에서도 외진 곳으로 가면 아파트를 살수 있는 돈이 되는데

서울에서는 전세값도 안된다 이거지요..

 

동네 모양새며 집이며 훌륭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내집에서 등따숩고 맘편하게 살았는데 뭡니까 이게..

누가 언제 뉴타운 해달라고 졸랐나요.. 어느날 이렇게 된거지요..

미친 세월입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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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만안 뉴타운지구는 아예 주민들이 뉴타운지정 취소청구의 행정소송을

냈다더군요.. 8월11일에 그랬다는데 부럽습니다.
어제 들어보니 결국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그 사람들이 똑똑한거지.

 

다시 말씀드리지만 뉴타운 문제의 핵심은 저가보상, 고가분양입니다.

이걸 눈가리고 아웅하는거죠, 선동하기 얼마나 좋습니까.

 

. "아파트 한채씩 받습니다.."

 

그야말로 순간적으로 이성 마비 시키는 사기가 아니고 뭘까요..

우리 동네는 사람들이 너무 좋은 사람들이어서 잘 속아요..

집 한채씩 생기는 줄로만 알고 동의서 주고 그랬다는군요.. 돌겠습니다..

물론 아직도 과반수가 반대하면 된다는데 도대체가 말이 통하지가 않아요..

방송에서 한번만 틀어주면 해결될텐데 말입니다... 

 

마포구와 중구와 서대문구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서대문구 북아현3동이

얼마나 좋은 동네냐면요..

동네에서 싸움이 났다..1분도 걸리지 않아서 한 20명, 30명이 죽 둘러서서

한마디씩 거들면서 싸움을 말리는 동네입니다. 내가 직접 본 광경이에요..

 

서울에 그런 동네 또 있습니까.. 다들 나몰라라 하고 지나가지..

범죄없는 마을이라고 파출소에 프랑카드가 3년간이나 새로 걸리더군요.

혼자 술집에 들어가면 어른들이 술 받아주는 동네입니다..

총각때 세번이나 그렇게  모르는 동네 어른들에게 술 얻어먹었네요..

 

서울 한복판에 그런 명품 동네가 있다는 것에 감동 먹고 15년도 넘게 쭉 살아온겁니다. 

그렇게 좋은 사람들을 이렇게 속여먹어야 되겠습니까?

이렇게 되라고 뉴타운 시행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믿고 싶지만

현실은 녹녹치가 않습니다.

 

뉴타운 사업 설명회 때 보상비가 얼마이고 분양가가 얼마라는 것을

절대로 밝히지 않거든요.. 그렇게 추진해놓고 관리처분시..

즉, 보상이 임박한 시점에서 토지와 주택을 평가하여 보상하거든요..

 

이땐 이미 늦어버린 시점인데

다들 이런 식으로 하더군요.. 건설사와 조합이 짜고 하는거지요..

몇천억원씩 왔다갔다 하는데 조합 몇십억 못집어주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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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비도 올라가지 않게 하려면 공시지가 묶어두면 되거든요.

뉴타운은 개발되고 전매시점이 도래하기 전까지는 거래허가지역이라

공시지가에 반영할 거래사례가 몇년 전 사례가 되는겁니다..

그러니 공시지가는 몇년 전 가격이지, 현재 주변 시세는 다 올라버렸지..

이건 미친 짓이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보상 받어봐야 다른 동네 다 올라서 고개를 들어서 쳐다볼 수도 없는 지경인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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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언론에 알렸더니 기자는 기사를 만드는데 데스크에서 편집 당하는겁니다..
광고주에 관련된 뉴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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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진정 넣으면 다시 구청까지 그대로 내려옵니다.
그러면 구청은 건설사와 더 친하니 제대로 될 턱이 없죠.

조합은 건설사와 놀아나지...


얼마나 웃기냐면 당연히 시공사 선정 경쟁입찰을 해야하잖어요?

근데 그걸 북아현3구역 조합은 GS건설과 수의계약을 하겠다며..

실제론 들어갈 돈이 조합운영비 외엔 없는데

마치 공사착공이 늦으면 공사비가 엄청나게 불어나서 남을게 없다는 사기질로

빨리 해야 손해가 없다고 착한 주민들을 선동하고 이상한 동의서 받아서 우겨대고

누가 발목 잡은 것도 아닌데 수의계약으로 밀어부치려다 행정절차도 어긋나서

추진도 못하고.. 그러면서도 끝까지 경쟁입찰 반대하고..

이렇게 있는데 그 어느 단체나 기관도 도와주지 않는겁니다.

 

경쟁하면 조합원 분양가 내려가고 조합원에게 조금이라도 유리해진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상식 아닙니까.. 그런데 수의계약을 한다고 합니다..

 

조합원은 시세가 아닌 공시지가로 보상받아서 눈탱이 맞고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수의계약으로 몰고가서 뒤통수 때리고..

 

사업초기 단계에 "저가보상 고분양가"를 알리지 않고 집한채씩 생긴다며

받아낸 동의서가 있고,

그 동의서를 바탕으로 대의원을 이상하게 뽑아놓았으니

동네 재개발이 제대로 될 리가 만무합니다.

 

왜냐.. 건설사가 너무 많은 돈을 벌어가기 때문에 그 돈 중에 아주 조금을 떼어내서

동네에 뿌리면 동네 흉흉해지게 만드는 것은 손바닥 뒤집는 것보다도 쉽습니다.

 

가장 높은 조합원 분양가에, 가장 적은 이주비에, 공사비 증액조건에..

경쟁입찰 없는 수의계약 추진에..

돌 지경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뉴타운이 진행될 수 있는 나라가 2009년의 대한민국이다 이거지요..

GS건설은 이렇게 선량한 서민의 눈물을 밟고 일어서서

앞으로도 사업 잘할지 궁금하네요..

대우도 남의 눈물 그렇게 뺴더니 망한거 아닙니까..

남의 회사 빼았기로 악명 높은 사람들이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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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이명박식 뉴타운 사업의 실체거든요..

대통령은 무엇을 위해서 이런 정책을 폈을까?
대통령이 원하든 원치 않았든 결과는 이렇게 되었습니다.

 

이게 서민들의 피부와 와닿는 정책이라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인거지요..

청와대가 있으면 뭐합니까..구청 민원창구나 똑같은걸.. 없는 것과 같습니다..

한나라당 지역구 국회의원도 나몰라라 하고.. 미친 세월입니다.
이 나라의 서민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팽개쳐진 사람들이 된겁니다.

 

(이 글의 내용에는 주택건설업과 관련된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자극 받을만한 숫자들이 있습니다.

 반말이라 불쾌하다는 댓글이 있어서 경어체로 변경했습니다.

 

제 글은 구체적이며 근거를 가지고 쓴 글이니

 제 글에 대한 선언적 비판이나 비난은 삼가해주시고, 

 반론이 있으시면 가르침을 청하오니 근거와 논리로 응대하여

 본인의 주장에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찬성의사 표시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