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커피를 타는 게 싫어요...ㅠ_ㅠ

여직원2009.08.20
조회1,827

 

 

안녕하세용.

전 전업 직장인은 아니고

방학동안 잠깐 아르바이트로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무보조를 하고 있는

23살 대학생이라고 합니다.

 

사무보조를 하면서 평소에 하던 다른 알바들에 비해(영화관, 카페, 의류매장, 웨딩알바, 과외... 등) 훨씬 편한 것은 좋았습니다. 물론 페이도 나쁜 것은 아닙니다.

제가 하는 일에 비해서 많이 주시는거죠.

처음 사무실에 왔을때도 변호사님이 분위기메이커(제가 어려서)가 되겠다고 말씀하셔서 제가 할 줄 아는 일은 별로 없어도 청소도 열심히 하고 뭐든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커피 타는게 정말 싫습니다.

그냥 말로만 듣던...여직원들에게 커피를 타오라는 소리가

저에게 현실이 될 줄 몰랐다고나할까요.

 

제가 정치외교학과를 다니고 있어서 그런지..

커피를 타 가는 행위 자체가 굉장히 굴욕적이게 느껴집니다.

저희 과 분위기는 굉장히 자유분방하고 남녀평등적입니다.

저희 집도 딸만 있어서 여성 하대 같은 것 전혀 없구요 오히려 아버지가 집안일을 더 잘하십니다.

 

특히.. 커피를 탈 때보다

접시에 담아서 내려 놓을 때 그..굴욕감이란 ㅠㅠㅠㅠ

손님들이 와서 (대부분 장년층아저씨들임) 커피 한 잔 내오라고 해서

커피를 타 갈때 ... 커피를 내려놓을 때 드는 그... 기분..

아 ... 저만 이런건가요 ..

제가 예민한걸까요 ...

아무튼 제가 느끼고 있는 것은

 

절대.. 절대 이런 사무실에서 커피타는 여직원은 되기 싫다입니다.ㅠㅠㅠ

정말 적성에 안 맞는 것 같아요....

 

 

 

 

사무실에서 느는 건 톡질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옛날엔 진짜 가끔 들어왔는데

요즘에 사무실에선 컴퓨터만 켜면 네이트 들어와서 톡 다 훑어보는 것 같아여 ㅋㅋㅋ

저도 뭔가 쓰고 싶어서 ... 한 마디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