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트레킹 '서귀포'

John☆2009.08.20
조회79

제주 트레킹 여행 [16박17일]

 

" 신서귀/ 서귀동.. "

- 흐릿하면서 푸르면서 비도오면서 역시 변덕인 하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둬서였는지_

아님 원래 그랬었는지 월드컵경기장 에서 광장쪽으로 만국기가 길게 늘어서있었다.

점심을 자장면과 탕수육을 대충먹어서였는지_ 신서귀이미트의점심은 그럭저럭 배를 체우기엔

적당했지만_ 식품코너에 닭꼬치와 콜라가 생각나 대충싸들고 월드컵 경기장을 향한다.

 

십여미터쯤 되는 긴 국기봉에 서로 자기들이높다고 솟아있지만.

결국 같은 높이를 하고있는 국기들.

 

서로 제 잘난맛에 살기에는 지구에 살고있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_ 글쎄 내 외면적 생각은 무도가 평등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진을 태극기가 높이보이게 찍으려 했던 걸 보면.. 나역시..

 

경기장 광장에는 제주도의 상징인 돌 하르방이

시대별, 지방별 다른모습을 서로 뽐내면서 서있다.

조금씩 모양이 다르지만, 커다란 눈과 코, 배위에 가지런히모은 두 손은 여전했다.

 

천지연이다.

천지연은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단체로 사진찍은기억도나고,

외국인관광객 사진찍어주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자주 왔던 코스이다.

 

내가 고등학생때인 육~칠년전에는 관광객이 지금보다 많아서였는지.

인식의 문제였는지 내 기억속엔 예전이 더 더러웠던것 같은데...

지금도 만만찮게 더럽고 모기도많다. -_-

 

하지만, 떨어지는 물 줄기가 새하얀건 여전하다.

 

서귀동으로 올라오던길에_

유명브렌드식당을 만났다. 바로 '민들레영토'

근데 그 아레써있는 구수한 단어 보리밥. ㅎㅎ

 

보리밥 맛은 좋을까?

 

정방폭포 가던길에 있는 다리_

이 물이 정방폭포로 이어진다고한다. 발을 담그고 지나오고싶었지만, 신을 갈아신는것이 너무 귀찮아서

돌다리를 찾아 그냥 건너와버린다.  

 

짜잔 드디어 정방폭포의 입구에 도착!

 

좁고 구불 구불한 길을 조금 내려가면 서귀항이 보이기 시작한다.

서귀항과 새섬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연결되는 모습을 조금 보다 완만해지는 돌 계단을 딛고 내려가본다.

 

 폭포줄기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아직 허연 물줄기를 뽐내고있는 정방폭포_

바다로가는 물줄기, 혹시 내가 아까 밟았던 물줄기도 만나지 않았을까?

 

늘_

물이 떨어지는걸 정면에서만 바라봤지. 떨어지는 방향을 바라본건 거의 처음이다.

물이 폭포 제일 위쪽에서 내려올때 이 곳을 바라보면서 내려오겠지?

 

무얼 보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디서 보느냐가 중요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