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가지가 뭐가 그렇게 좋은지 하루에도 몇번씩 한번에 10분정도 꼭 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해 줍니다.
어제 저녁에는 저희 남편이랑 저랑 둘다 늦게까지 저녁을 못먹어 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여느때처럼 아들은 제 무릎에 앉아서 수저로 그릇에 장난치면서 있고 저는 애기 안고 밥 먹고
남편은 밥을 빨리 먹고 나서 애기를 데려가서 놀아줬습니다.
애기가 전자랜지 앞에 있는 의자에 올라가길래 애기아빠보고 애기좀 부탁해~ 하고 저는 식탁에 와서
밥윽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콰당 소리가 나더니 애기가 의자에서 떨어졌습니다.
다치지는 않았는데 놀랬는지 막 울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오 노.. 나는 하루에도 몇번씩 저렇게 놀아줘도.. 애기 17개월까지 어디서 한번도 떨어뜨린적없는데
그거 잠깐 봐달라고 했다고 그새 떨어뜨리냐... " 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말했다간 남편이 화낼것같아서 그냥 애기 받아안고 거실 쇼파로 안고갔습니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최대한 친절한 목소리로 "애기는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니까 한시도 눈때면 안되~" 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그랬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속으로 "또 핸드폰 보고 있었던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남편은 핸드폰을 끼고 삽니다. (PDA라 그걸로 만화도 보고 책도 보고 일도 합니다.)
그리고 애기를 재우고 저도 잠시 잠들었다가 2시쯤 일어나 남편 자는 방으로 갔는데 남편은 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남편이 깨서 화장실 다녀오길래 왜 화났냐고.. 나는 당신이 애기 달래주러 올 줄 알았다고 했더니
남편이 "니가 나한테 화냈잖아~" 합니다. 그래서 자기도 화가 났다고 합니다.
화 난 이유는 제가 "남편이 애기를 볼때 애기한테 집중 안해서 다치게 했다고 비난했다" 는 거고 그 것이 제가 애기한테 "미안해~~" 라고 말하는것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애기한테 미안하다고 말하는것이 자신을 비난하는것과 같은거란 거지요.
생각해보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마음을 감췄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남편한테 짜증난게 드러난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자기 몸을 잘 못가누는 애기가 다치는건 어른엄마도 포함)의 부주의때문이고 그건 어른이 애기한테 미안해야 할 일이고 크게 다쳤다면 비난을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는거고 남편은 그렇게 생각을 안합니다. 애기가 다치는건 애기의 불행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물론 최선을 다해 애기를 돌봤는데 순간적으로 나는 사고인 경우에요
(이게 엄마와 아빠의 차이인 것 같기도 합니다.)
글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애기를 잘 못 봐 다치게 한 남편에게 왜 애를 잘 못봤냐" 고 말하는게 남편이 크게 화를 낼 일인가요?
다른 어머님들이라면 저런 상황에서 남편에게 어떻게 하시나요? 애기 잘 봤는데 어쩔수 없는 사고였을꺼야.. 게다가 애기도 안다쳤는데 .. 그냥 놀라서 우는것 뿐인데...라고 이해하고 넘어가실 수 있는 분 계신가요? 저는 남편이 화낼만한 이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제가 다음부터 조심할 수 있으니까요.. "최선을 다해 애기 보고있다가 난 사고인데 뭐라그러는건 너무 심하다" 라고 생각하시는 어머니들.. 아버님은 혹시 안계신가요?
남편이 화 낼 만 한걸까요?
몇차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감정 안들어가게 사실만 나열할게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저는 17개월 아들래미 키우는 직장맘입니다.
저희 아가는 순한 편인데 딱 두가지 매일 몇번씩 꼭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하나는 세면대에 앉혀서 뒤에서 잡고있으면 물장난하기
다른 하나는 전자랜지 앞에 의자 위에 세워서 잡고있으면 전자랜지 문 열고닫기
이 두가지가 뭐가 그렇게 좋은지 하루에도 몇번씩 한번에 10분정도 꼭 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해 줍니다.
어제 저녁에는 저희 남편이랑 저랑 둘다 늦게까지 저녁을 못먹어 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여느때처럼 아들은 제 무릎에 앉아서 수저로 그릇에 장난치면서 있고 저는 애기 안고 밥 먹고
남편은 밥을 빨리 먹고 나서 애기를 데려가서 놀아줬습니다.
애기가 전자랜지 앞에 있는 의자에 올라가길래 애기아빠보고 애기좀 부탁해~ 하고 저는 식탁에 와서
밥윽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콰당 소리가 나더니 애기가 의자에서 떨어졌습니다.
다치지는 않았는데 놀랬는지 막 울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오 노.. 나는 하루에도 몇번씩 저렇게 놀아줘도.. 애기 17개월까지 어디서 한번도 떨어뜨린적없는데
그거 잠깐 봐달라고 했다고 그새 떨어뜨리냐... " 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말했다간 남편이 화낼것같아서 그냥 애기 받아안고 거실 쇼파로 안고갔습니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최대한 친절한 목소리로 "애기는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니까 한시도 눈때면 안되~" 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그랬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속으로 "또 핸드폰 보고 있었던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남편은 핸드폰을 끼고 삽니다. (PDA라 그걸로 만화도 보고 책도 보고 일도 합니다.)
아무튼 저는 달래면서 "많이 아팠니~ 미안해 엄마가~~" 라고 애기 울음 그칠때까지 달랬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제 말에 대답을 안하고 방으로 횡 들어가길래 속으로
"아 또 화났구나.. 그렇게 조심해서 말했는데도 화났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애기를 재우고 저도 잠시 잠들었다가 2시쯤 일어나 남편 자는 방으로 갔는데 남편은 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남편이 깨서 화장실 다녀오길래 왜 화났냐고.. 나는 당신이 애기 달래주러 올 줄 알았다고 했더니
남편이 "니가 나한테 화냈잖아~" 합니다. 그래서 자기도 화가 났다고 합니다.
화 난 이유는 제가 "남편이 애기를 볼때 애기한테 집중 안해서 다치게 했다고 비난했다" 는 거고 그 것이 제가 애기한테 "미안해~~" 라고 말하는것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애기한테 미안하다고 말하는것이 자신을 비난하는것과 같은거란 거지요.
생각해보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마음을 감췄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남편한테 짜증난게 드러난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자기 몸을 잘 못가누는 애기가 다치는건 어른엄마도 포함)의 부주의때문이고 그건 어른이 애기한테 미안해야 할 일이고 크게 다쳤다면 비난을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는거고 남편은 그렇게 생각을 안합니다. 애기가 다치는건 애기의 불행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물론 최선을 다해 애기를 돌봤는데 순간적으로 나는 사고인 경우에요
(이게 엄마와 아빠의 차이인 것 같기도 합니다.)
글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애기를 잘 못 봐 다치게 한 남편에게 왜 애를 잘 못봤냐" 고 말하는게 남편이 크게 화를 낼 일인가요?
다른 어머님들이라면 저런 상황에서 남편에게 어떻게 하시나요? 애기 잘 봤는데 어쩔수 없는 사고였을꺼야.. 게다가 애기도 안다쳤는데 .. 그냥 놀라서 우는것 뿐인데...라고 이해하고 넘어가실 수 있는 분 계신가요?
저는 남편이 화낼만한 이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제가 다음부터 조심할 수 있으니까요..
"최선을 다해 애기 보고있다가 난 사고인데 뭐라그러는건 너무 심하다" 라고 생각하시는 어머니들.. 아버님은 혹시 안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