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운행중 종이박스에 의해 화재발생

늘범200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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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골을 내려가려고 서해안고속도로를 운행 중
앞에서 종이박스가 날라오는 겁니다.
종이박스를 피하다가는 더 큰 사고가 날것 같아서,
그냥 종이박스를 치고 지나갔습니다.
이후, 대략 20초 쯤 지나서 타는 냄새가 나서,
룸미러로 후방을 보니 제 차에서 연기가 나는 것이 보였습니다.
급히, 1차선에서 3차선 옆 갓길까지 이동을 하였으며, 다행히 지나가는 차량이
많지 않아서 쉽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갓길에 차량을 대고, 와이프를 빨리 피하라고 말하는 순간,
차량안으로 흰색 연기가 미친듯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고,
저는 뒷자석의 아가시트의 벨트를 풀어서 3살난 아가를 데리고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차량에서 멀리 떨어져서 보니, 차량 주위에 종이박스 조각들이 불타고 있었고,
차량 엔진룸 하부도 불타고 있었습니다.
차량에서는 연기가 자욱하게 올라오고 있었고, 이때 지나가는 차가 신고를 했는지
119 소방차, 도로순찰대, 경찰, 견인차, 구급차 등이 달려왔습니다.
다행히 사람이 다치지는 않았고, 차량의 앞부분은 전소되었는데,
제가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삼성화재 자차는 들은 상태이고, 자차로 차량의 수리비를 받는 걸로 끝나야 할까요?
정말 짧은 순간이였고,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몇초만 제가 더 늦게 대처를 했다면
생명도 위험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자차 보상 정도로 끝난다면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자문을 구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