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용 학교 선배가 쓴 글(최근)

기웃기웃2009.08.22
조회46,539

사랑하는 학교후배, 권지용!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란다!



일전에 저의 서울국악예고 음악연극과 후배인 권지용의 '표절 논란'이 있을때, 나는 단지 내 기억속에 있는 권지용의 모습, 비록 5년이 지나긴 했지만 이미 5년전에 천부적인 음악적인 재능이 있었고, 일반적인 연예인 또는 연예지망생들과는 달리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모범적이었으며 성실한 아이로써 학교 교사들과 그의 동기들 그리고 선후배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았던 아이였던 권지용이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표절을 한다는 것은 편법을 쓰며 돌아가지 않고 노력하며 성공하고자 했던 권지용의 성실한 모습들과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인데다가 원래의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데 굳이 표절을 할 이유는 전혀 업는 것이기 때문에 표절논란은 가당치 않은것 같다고 본인의 블로그를 통하여 이미 한 차례 밝힌바 있습니다. 당시, 지용이는 '표절시비'로 인한 네티즌들의 인신공격에 환멸을 느끼고 잠시 안정을 취하고자 해외로 여행을 떠났었구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표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노래를 들어보았습니다. 그리고 표절을 했다는 원곡도 들어보았습니다. 다소 두 노래가 비슷하게 느껴진 것은 분명 있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같은 노래라고 보기는 힘들었습니다.더구나 노래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표절'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음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에서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물론 나도 음악을 잘 이해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 노래가 비슷하다고 하여 모두 표절이라고 단정짓는 우는 범하지 않습니다. 일례로 KBS 방송국의 개그콘서트라는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왕비호'는 항상 가수들이 신곡을 발표하면 '표절'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다른 노래의 멜로디와 비교를 하는데  여기서 비교되는 두 노래의 멜로디의 일부부는 똑같을 정도로 비슷합니다. 개그의 소재로 '표절'이라는 단어로 말하기로 했지만 과연 '왕비호'가 표절이라며 가수들의 신곡을 비교했다고 해서 그 노래를 만든 작곡가나 부른 가수들이 도덕성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듯이 권지용의 노래를 단지 멜로디가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것만으로 '표절'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먼저 표절과 리메이크, 그리고 샘플링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표절곡은 말 그대로 원 저작자에 허락없이 그대로 따라 한 것, 다시 말해 원 작곡가의 예술성이나 창작성을 철저히 무시하고 그대로 따라한 것을 말한 것이며, 리메이크 곡은 원 저작자에 동의를 받은 상태에서 일정의 저작료를 지불하고 그 노래를 현대에 음악에 맞추어 다시 부루는 것을 의미하며, 샘플링 곡은 기존의 음악을 빌려 멜로디나 훅을 보완하여 새롭게 창작을 하는 기법으로 음악인들 중에서는 원곡의 아류작으로 폄하하는 사람도 있지만 새로운 창작물 이라고 봐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MC.스나이퍼에 솔아솔아푸르른솔아라는 곡의 원곡은 노래를찾는사람들의 솔아솔아푸르른솔아 입니다. 두 노래를 들어보면 당연히 노찾사의 노래가 원곡이기 때문에 비슷하지만, 실제는 전혀 다른 장르, 전혀 새로운 곡으로 들리지요. 이 노래를 표절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까? 다른 예를 들자면 매드랩퍼의 노래를 들어보지요. 매드랩퍼의 '고백할꺼야'라는 노래와 '사랑 상처 그리움'이라는 노래를 들어보면 어디서 많이 듣던 멜로디라고 다들 생각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그 노래는 표절곡이고 창작곡이 아니라고 말하며 비난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문제는 비슷하냐, 아니냐가 아니라 원 저작자의 창작성과 예술성을 무시하고 그대로 가져다 썼는가, 아니면 원 저작자의 음원을 기초로 하여 자기만의 방식과 멜로디를 덧붙이고 창작을 하였는가 그것이 표절의 진의라는 것입니다. 물론 권지용을 두고 천재적인 작곡가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권지용이 나이에 비해서는 뛰어난, 그리고 노력하는 작곡가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노력하는 가수인것도 분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샘플링으로 곡을 만들었다고 해서 그의 창작성이나 예술성, 그리고 노력과 성실성이 한 번에 무너지고 도덕성이 소실 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기존곡을 리메이크하거나 샘플링하여 곡을 만드는 것은 최근 우리나라 가요계에서는 빈번한 일입니다. 그 이유는 이미 대부분의 멜로디는 이미 누군가가 창작한 곡이라는 것이지요. 누군가 즉석에서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악상으로 노래를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그 노래와 비슷한 노래는 어딘가에는 있는 것입니다. 모짜르트와 베토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작곡가로써 천재 작곡가였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만약 그들이라고 하더라도 2009년 현재 태어났다면 그들의 음악도 표절곡 시비로 전락했을 것이라구요.. 하지만 이미 음악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이미 수많은 멜로디들을 과거의 천재 작곡가들이 작곡을 했고, 현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더라도 그 음이 이미 과거의 작곡가와 비슷한 곡이 있는 이상 현재의 작곡가들이 남들이 들어본적 없는 멜로디를 만들어낸 다는 것은 과거 모짜르트, 베토벤이 살던 시대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만약, 이 시대에 남들이 들어본적이 없는 좋은 멜로디와 음악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아마 모짜르트, 베토벤보다 더욱 뛰어난 천재적인 음악가일 것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솔직히 음악늦둥이인 저로써는 지용이가 노래를 잘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노래, 그리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어린 나이에 만들어내고 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돈주고 곡을 써달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만 워낙 바쁜 아이돌이라서...어찌되었던 지용이는 최소한 천재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는 아이입니다. 그런 아이의 재능을 지켜보지 않고 '표절'이라고 단정짓고 무조건적인 비난만 하는 일부 네티즌들과 악플러들의 행동은 한 사람의 꿈을 자라기도 전에 중간에 꺾어버리는 살인과도 같은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솔직히 일부 네티즌들의 행동이 지용이의 꿈을 꺽어버리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리고 의상문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것은 권지용의 문제가 아니라 방송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상표 등은 방송국 피디 또는 작가들이 편집과정에서 수정을 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누가 어떤 옷을 입든 그것은 표현의 자유입니다. 권지용을 좋아하는 이가 10대 팬들이라고 해서 연예인은 자신이 입고 싶은 옷은 입지 말라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입니다. 연예인에게도 행복추구권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방송을 하는데 부적절한 문구가 나갔다면 그것은 방송을 편집한 제작진의 책임입니다. 저도 비록 시사프로그램에 더욱 많이 출연하기는 했습니다만 방송에 나가면서 상표 또는 의상등에 있어서 방송을 담당하는 피디님이나 이런 분들이 알아서 모자이크 처리를 해주시더군요. 시사 프로그램도 그러할 진데 연예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방송국 제작진이라면 더더욱 그래야지요. 그것을 지용이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헌법을 초월한 낮은 지식수준에서 나온 황당무계한 공격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지용아,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돌아가시면서 남긴 말씀을 기억해라.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 이라고 했다. 물론 이 부분은 정치적인 양심만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나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중요한 교훈이라고 생각한다. 너의 양심, 너의 창작에 대한 욕구와 그리고 음악성 그것을 배신하지 않기를 바란다. 너가 인기인이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너를 폄하하고 깎아내려서 지금은 힘들겠지만, 항상 너를 지지하는 지지자와 팬클럽들이 있고, 너의 양심과 너의 꿈이 너를 지켜주고 있으니 그 양심과 꿈을 위해 너의 지지자와 팬클럽을 위해서라도 행동하는거야. 너의 양심을 믿고 행동하는 거야. 앞으로도 성실하고, 정직하고, 모범적인 5년전에 내가 학교에서 지켜봤던 그 권지용의 모습을 기대한다!



- 서울국악예고 음악연극과 3기 너의 선배가



"아! 조만간 연극과 총 동문회 소집한다던데 흠..듣자하니 중간에 전학갔다며? 그래도 시간되면 함 와주라...! 흠..팬클럽 친구들한텐 미안하지만 동문 선배님들이나 니 동기들이나 좋아할거다....뭐 3기는 연락처 다시 재수집 했는데 너희 5기는 다 수집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총동문회 하면 한번 와~~~참고로 나도 니 팬클럽 가입했다. 유령회원이지만...ㅋ; 이래뵈도 나도 1.5집 가수잖니.ㅋㅋㅋ무명이지만! 그리고 얼마전에 연극과 9기 공연했는데 멋지더라..국악예고, 아니 이제 전통예고로 바뀌었지만 40년 역사의 국악예고의 멋쟁이 권지용을 기대한다."

퍼왔습니다 ㅌ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