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집착이 아닌가요?

힘드네2009.08.22
조회646

안녕하세요 맨날 톡만 즐겨보던 20대중반 남자입니다.

톡은 처음쓰는거라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지만

이렇게들 시작하셔서 그냥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금년도 2009년시작부터 사귄 여자친구가있었습니다.

무척 사랑했었죠. 근데 지금은 아닌거 같아요..

너무 지쳤습니다..

너무 힘들었죠..

어디가서 힘들다고 얘기도 못하고..

답답해서 혼자 끙끙 앓다가..

헤어지고 난후에야 그냥 톡커님들에게 여쭤보려 글을 올리게 된거구요

지금은 헤어졌으니 그냥 '친구'라고 얘기하겠습니다..

그친구랑 처음에는 굉장히 좋았어요..

어느 커플과 다를것없이 좋았죠.

좋았을때 행복할때는 얼마 가지 않았어요..

그친구는 제친구들을 굉장히 싫어해요

대부분 여자친구분들 남자친구 친구들을 싫어하죠?

이해해요.

저 지금 200일 넘게 사귀면서 한 친구들 한 2번 본거 같아요

싫어하는 이유는 그냥

단 그냥이에요

제가 친구들 만나서 노는거 싫어서

노는거 제대로 본적도 없으면서..

어렸을때처럼 나이트가고 술만 먹고 놀지도 않아요

그냥 가끔친구 얼굴보고싶을때도 있잖아요..

저한테 전화 오는거 조차 싫어해요..

어렸을때는 여자많이 좋아했죠

지금 그친구 만나면서 바람핀적도 없고

오해 살만한짓도 전혀 하지 않았어요.

그냥 절 못믿는데요.

그래서 그냥 친구들 만나는거 싫어하고 친구들이랑 노는게 싫데요

처음에는 이해했죠.

절 사랑하는거니까. 사랑하니까 걱정하는거고 그런생각도 하는거니까

날이 갈수록 점점 심해져요..

저희 어머니가 동대문에서 작은 가게를 하나 운영하시고 계세요

또 친구들도 몇명 동대문에서 일을 하고있구요..

저는 그냥 동네에서 브랜드의류 판매 일을 하고있죠..

제가 몸이 조금 안좋아서

휴무때 어머니 가게들려 동대문 근처에서 치료를 받곤 하지요..

처음좋을때는 아무말 안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고질병이다 보니까

치료하고 괜찮아지고 다시 아파지고..

괜찮아졌다 다시 몸이 안좋아서 다시 치료를 하러 가게되었죠..

그때부터는..어떤년 만나러 가냐..

여자들 많아 좋겠다.. 동대문에 여자가 많기는하죠..

치료를 받다가 보면 연락을 조금 늦게 할수도있죠..

난리 납니다.. 죽어요...

또 힘들게 그날 저녁엔 오해를 풀어줘야죠..

이때만해도 다 참고 풀어주고 이해해 주고 하는데..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점점 지쳐가더라구요..

제가 다른 사람이랑 연락을하고 친구라도 만나고

하면서.. 저러면.. 괜찮죠..

근데 저 정말 일만하고 집에가고 여자친구한테만 의자하고했어요..

그러다 일이 조금만이라도 늦게 끝나서 일한다고 하면...

아시겠죠?

어떤년이랑 데이트? 

환장합니다..

저 늦게까지 일하면 좀 옆에서 힘들지.. 해줬으면 좋겠는데..

제가 밥시간은 한시간이에요.

밥은 30분먹으면.. 30분을 쉬어야죠..

그30분 못쉬게 합니다

바로 매장에 투입해야해요.... 하하.. 여자친구에 의도는..

저에게 틈을 주지 말자죠.. 즉..사랑하니까

제가 처음에 말씀을 못드렸는데 저희는 저멀리 눈앞에 보이는 사내 커플입니다..

아참..옆매장에 친누나 같은 분이있었어요...

1년이상 정말 친하게 지내왔는데....

옆매장이다 보니까 맨날 보죠.. 사소한연락 전혀 안했어요

다같이 회식할떄 안부 인사정도 빼고..

근데요 지금.. 7개월째 말한마디 안해요..

ㅋㅋㅋ.. 근데 이해는 했어요 여자친구

옆매장 누나가 저한테 굉장히 잘해줬으니까요

결국 여자친구에게 이해는 못시키고.. 결국... GG 

그렇게 몇개월을 더사귀다가.. 너무 지치고.. 감정도 많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러다

딱 헤어지게 되버린건

몇일전 이었어요

오랜만에 친구한테 연락이 왔죠

나 몇일뒤 동대문에 볼일이 있어서 그러는데 잠깐보자고 하더라구요

정말 오랜만에 친구얼굴이 보고싶었어요

제가 군대있을때 이사온거라 친구들과의 거리는 1시간 정도 걸리고

중간이 동대문쪽입니다.

마침 보고싶었고 연락도 와서 보려고 마음을 먹었죠

근데  문제는 두둥..여자친구..

이번에 잘 설득시키려고 만나기 3일전에 얘기를했죠..

친구들이 보고싶어서.. 만나기로 했다고.. 만나러가도 되냐고

당연히!!!!!!! 안돼 나오죠..

근데 답답해서 얼굴만 잠깐 보고 오겠다고 빌면서

여자친구는 삐지면서 허락을 받았죠.

친구들 만나기 하루전날 두둥..

제가 생각해보니..동대문에서 만난다고는 얘기를 안한겁니다.....

하................................................

동대문은 안된다고

동네에서 만나라고.. 아니 친구들이 미쳤다고 3명이 모여서

저만 보러 1시간씩 걸려서 오겠어요..친구들도 사회생활하느라 바쁜데..

저는 이번에는 무조건 가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싸우는 내용은 생략하고..

심하게 싸우다가.. 저도 모르게 집착이 좀 심하지 않아?

라고 말을 내뱉는 순간..

여자친구는 돌아버리며.. 급우울해 지더니 그만 끊자고 하더라구요..

말이 심한걸수도 있는데.. 저도 화가 너무 난 나머지.. 처음으로 집착이라는 단어가 나온거죠..  상황 역전..

하지만 지기는 싫었어요.

그게 집착이냐고.. 왜 또라이 만드냐고 하더라구요..

전 정말 할말이 없었어요.. 전 할말도 없고 이제 감정도 없고..

너무 지친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해버렸죠..

그중간중간 다투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했지만..

이제는 진짜 끝인거 같아요...

근데 좋은 경험이 된거 같네요..

지금도 보이는곳에서 일은하고있지만

다시는 만나기는 싫어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냥 너무 답답하고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창피하고 해서..

그냥 이렇게 글에라도 한풀이를 하고싶어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