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상망측한 소시지

hotdog안팔어2009.08.24
조회456

지난 8월 20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모마트에서

켄터키 핫도그(375g)를 한봉지 샀습니다.

 맛있어 보이시나요?

 

이틀뒤인 22일,

오빠가 핫도그를 먹으려 잠깐 실온에 꺼내 해동시켰다가

전자렌지에 2분간 돌렸습니다.

2분뒤 벌어진 일은...

 

핫도그를 받치고 있던 유리접시가 반으로 뎅강 2토막이 났습니다.

 

별로 여의치 않고 오빠가 한 입 먹어보라길래 씹으려는데 이거 왠걸

육포를 씹는지 알았습니다 -_-^;;;;;;;;

 

해동이 덜 됐나 싶어 밥통에 10분간 넣어놓은 뒤

오빠도 먹어보려 했으나,

애만 쓰다 그냥 버리기로 했습니다.

 

다음 날 23일 저녁

똑같은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포장용지에 씌여있는 해동방법에 따라

냉동상태에서 바로꺼낸 핫도그를 전자렌지에 2분 30초간 돌렸습니다

 

전자렌지에서 나온 핫도그의 상태는 전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접시는 깨지지 않았지만

오히려 빵의 일부분이 검게 타기까지 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한개를 같은 방법으로 해동시켜 보았습니다.

결과는,,,,,,,, 욱 토가 나올것 같군요 gg

 

 

아~~ 당분간은 냉동 핫도그 쳐다보지도 않을겁니다.

 

오늘 여러번의 도전끝에 롯대햄(주) 고객상담실과 통화가 되었습니다.

상담원이 제시한 해법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고객님, 저희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것 같습니다. 환불해 드리겠습니다.

얼마에 구매하셨죠?"

저도 모르게 구매한 금액과 저의 계좌를 불러주고 전화를 끊고 말았습니다.

 

제품의 하자가 어디서 어떻게 발생된건지는 최소한 알려주어야하지 않나요?

아님 저같은 케이스가 너무 흔하기 때문에 따로 설명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요?

 

포털에 켄터키 핫도그에 대해 검색해봤더니

불과 얼마전엔 8월 17일 기사에 한 소비자가 이 핫도그를 먹다

이물질로 인해 치아가 손상되어 보상금을 요구한 사례가 있었네요

저와 오빠는 다행히도 핫도그가 씹히지 조차 않아서 2차 사고를 예방했네요.

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