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의 만남...그리고 이별....그리고 그리움....

Gluestick man2009.08.25
조회545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으로만 판을 봐왔었는데...

 

한번쯤.. 이렇게 말하고 나면 답답한 마음이 조금 풀어질까... 해서

 

글을 쓰네요~~

 

저는 서울사는 26살 남자구... 사회생활 몇년 안되는 초보생입니다...^^;;

 

일단 그녀와의 만남부터 설명해 드릴께요~~

 

군제대후 군대있을때 두번의 까임(?)으로... 당분간 절대로 여친을 안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복학 했습니다... 그리고 학교생활과 알바를 병행하면서 바쁜 생활로

 

지내기로 해서 여친을 만들 그런 흔한 기회조차 생기지 않게 되겠지 하는 생각에

 

빠쁜 생활을 했습니다... 저희 과 특성상 남녀 비율이 2: 8정도로 여자들이 더 많거등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학교에서는 복학생과 재학생의 CC(캠퍼스코딱지)들이 생겨

 

났구요~~ 저도 어쩔수 없는 남자인지라 어린 후배들과의 학교생활이 심심하진

 

않더군요^^ 특히 그녀를 처음 봤을땐 이쁘다 보다는 알고 싶다는 생각에

 

말을 건 낸 걸 수도 있구요~~  (그녀는 제가 처음 사귀게 된 남자친구랍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 개강파티와 연합엠티 모 이런 걸로 그녀를 자꾸 보게 되고

 

제가 저녁에 알바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연락을 밤 늦게 하게 되고... 결국 그녀와

 

사귀게 됐습니다^^;;;  그리고 3년간의 만남 속에 서로 많이 싸우고 다투고 보통 연인들

 

이 다 그러듯이...  지내왔습니다... 그리고 졸업 후 CC의 특성상 자주 보다가 안 보게

 

되면 조금씩 멀어지나 봅니다... 자연스럽게 찾아온 이별의 순간.... 세어보니까 거의

 

1000일 정도의 만남을 가졌드라구요.... 마지막 자연스럽게 그녀에게서 온 문자

 

그녀 : "우리 이제 그만 해야 되지 않을까?"

 

나 : (음.... 대충 예상하고 있었죠....)

       "건강하니?"

 

그녀 : "응.. 오빠도 건강하게 잘 살아.."

 

이문자를 끝으로  저희는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둘이 함께 했던 많은 추억들... (3년정도 사귀고 헤어짐...)

 

생각해 보니 둘이 함께 했던게 정말 많았었는데... 정말 제 욕심만 채웠던거 같아요

 

제가 하고 싶은 것들만 하고 저는 그녀에게 제가 맞춘다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제와서 돌이켜 보니 그녀가 저에게 맞춘게 정말 많더군요....

 

그 흔한 여행도 둘이 같이 가본게 손에 꼽을 정도니....

 

이별한 지도 벌써 반년이 지났네요.... 정말 모질게 맘 먹고 (원래 남자들이 이별하고

 

나면 헤어진 여친한테 술먹고 전화하고 다시 보고싶고 그런 맘이 생기거등요...)

 

독하게 연락안하고 생각안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꾸 생각이 나네요....

 

시간이 약이다... 술먹고 잊어라.... 다른 여자 만나라....

 

이런 말들을 듣고 다 해봤습니다.... 마지막 다른 여자 만나는거 빼고는....

 

왠지 미안한 맘에 다른 여자를 쉽게 못 만나겠더라구요....

 

그냥 복잡한 맘에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톡커님들은 커플이신분들  정말 지금 자기 옆에 있는 그 분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아셔야 되요^^ 매일같이 싸우고 다투고 하지만.... 그 분이 없을때 마음이 아프다는거..

 

그냥 일기 쓰듯이 썼네요...

 

어떻게 마무리를 져야 되지....-.-;;;;

 

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