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오티 後........

朽朽2009.08.25
조회1,510

때는 바야흐로 2007년 겨울로 거슬러 갑니다. ㅋ

 

제 친구가 재수를 하고 대학교에 합격한 터였죠.... ㅋ 대구에 모 대학교에

 

합격한 친구는 신입생의 홀가분하고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학교에 갔답니다.

 

재수를 했다보니 오티에서 동생들과 좀 더 친해지고 한 학번 높은 동갑인

 

선배들과도 친해지기 위해 아무 거리낌 없이 장기 자랑도 하고 그랬답니다.

 

학교 이곳저곳을 돌아 다니며 선배들이 있는 곳에서 코스별 게임 및 장기자랑.

 

벌칙 수행 등 아무런 문제없이 잘 보냈죠...

 

이제 슬슬 오티의 하이라이트인 회식~~!! 시간이 다가오는 겁니다.

 

신입생들을 목빠지게 기다린 선배들이 후배들을 가만히 둘리 없죠....ㅋㅋ

 

제 친구 또 술이 들어 가면 흥분해서 분위기 타는 터라......선배들과

 

부어라 마셔라,,,, 뭐 필름만 안끊기면 되닌까.. ㅋㅋ 집이 대전이라 ,,,,,

 

대구엔 아는사람이 없어서 ,,,,,자기 집에서 재워준다는 선배도 있지만

 

집에 와야 했던터라 아주 무리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좀 많이 마셨답니다.

 

이렇게 막차 시간에 맞춰서 회식 자리를 나섭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대전으로 가는 기차 ,,,,,,여기서 문제가 시작되죠...

 

KTX를 탔으면 됐는데.... 대학생 신분탓에 또.... 이왕 가는거 한푼이라도 아끼자는

 

탓에 무궁화호에 발을 올렸던 겁니다.

 

이 친구가 고등학교 때 잠神중에 1,2등을 다투던 친구라.... 걸으면서도 잔다는

 

기면증이 있는 친구입니다. 오죽하겠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만 눈부치고 일어나야지 하고 잠깐 눈을 부쳤는데..... 잠깐 있다가 누가 툭툭

 

치는 거랍니다.

 

어떤 아저씨 曰"학생 다왔네 내려야지...."

 

친구曰 "어,,, 으....아,,예,,,감사합니다...."

 

'대전 가는 줄 어떻게 알고 깨워주셨지 ;; '  친구는 고마운 마음을 뒤로한채 열차에서

 

내렸는데..... 기차를 탔던곳과는 좀 다른 곳에 있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둘러보니...........................................

 

 

청량리역..........이 때 저에게 전화가 한통 옵니다

 

 

친구 曰"야,,,,,집에 안내리고....지금....나 청량리다..........."

 

저 曰 "ㅄ............"

 

막차를 탔던 친구는 청량리 주변에 있던 PC방에서 밤을 새고

 

첫차를 타고 대전에 왔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차타고 부산안간게 다행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