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반인데 아직도 진로를 못정했어요

2009.08.25
조회492

저는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네.. 제목에서 봤다시피 저는 꿈이 없습니다..

 

아니........ 음..

일단제얘기부터 해볼게요

 

전 우선 중국으로 유학을 갔다왔었어요

근데 중국에서 있는게 너무 힘든거에요

학교도 다니다가 3달만에 그만두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초등학교때부터 미용하는게 꿈이였어요

근데 미용이란게 돈이 한두푼 들어가는게아니잖아요,,

집안사정도 있고 해서 미용을 못했었는데

고등학교 1학년떄부터 형편이 조금 괜찮아져서 네일아트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네일아트하시는분이나 관심있으신분들은 알다시피

팁붙이거나 실크, 아크릴같은거 그런거 솔직히 배우면서

따라하면서 어느정도 할순있어요

근데 디자인이.. ..........

 

잡지나 책에서 본것대로 하라면 저도 할순있는데

창의력 이라고 해야하나 .. 남들이 생각하지못한걸 디자인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는거에요..

 

그러나 운이 좋았는지, 네일아트 자격증은 땄습니다.

그리고나서 배운게 메이크업인데..

 

메이크업 하면서부터 자신감이 조금씩 떨어지는거에요

미용중에서 제일 어려운게 네일아트라고 사람들이 말하지만

저는 메이크업이 제일 어려웠던거같아요

메이크업 기초화장? 네, 할수있어요

시대별화장, 특수분장 이런거 다 배웠습니다.

노력하면되겠지 라는생각으로 진짜 열심히했어요 제 나름대로..

 

그리고 뷰티관련쪽으로 대학까지 들어갔죠,,

그러면서 학교에서 알려주는거 그대로 배우고 따라하고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창의력이 문제인지..

남들보다 뒤쳐진다는걸 느꼈죠..

그리고선 미용에대해서 다시 생각하게됐어요

역시 사람은 재능있는걸 해야하나.. 하구요

근데 미용하는사람들.. 진짜 고등학생부터 시작해서 엄청 많아요 생각보다..

그리고 제가 얼마배우지않은사람, 아니 아예배우지도않은사람한테

디자인쪽으로 밀린다는걸 생각하니까 하기싫어지더라구요

이게 내길이 아닌가보다 생각을했죠

그래서 미용을 포기하게됐어요...

물론 학교도 그만뒀구요..

 

그리고 맨날 놀았죠.. 술먹고 늦게까지 잠만자고..

진짜 제자신, 제가 철없다곤하지만 진짜 너무 한심하더라구요

그리고나서 내가 뭘해야할까 생각을해봤는데

도저히 생각을해봐도.. 모르겠어요

 

하고싶은건 정말 많아요

유치원선생님도, 인테리어디자인도, 미용도 솔직히 정말 하고싶거든요..

근데 진짜 자신이없어요..

 

자신감을가지고해봐라 하는사람 많은데

정말 제자신을 저도모르듯이 사람들도 모르는거잖아요

그래서 진짜.. 모르겠어요

저한테 재능이있긴한건지,

 

저는 정말 저한테 재능이있는걸 해보고싶거든요

......... 어렸을때 피아노를 7살때부터 9년동안 쳤어요

박자감이나 음맞추는건 진짜 자신있거든요

근데 음악을하기에는 또 돈이 너무많이들고

엄마아빠한테 실망을 너무 많이줬구

또 돈도 너무많이 까먹었기때문에 감히 제가 '이거하고싶어요' 라고 말도못하겠어요

또 금방 그만둘까봐요.. 제자신이 진짜 미련하고 답답해요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