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는데, 너무 보고싶어요..

미련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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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9살 남친과 헤어진 23살 여대생입니다..

친구 남친소개로 만나 40여일정도 되었었는데, 결국엔 이별을 하게되었습니다..

남친과 싸우고 나서, 얼굴보면서 풀었어야 하는데 남친이 일이바빠 일주일동안 못만나면서 저는 혼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서로 뭔가 쌓인 것 같고 남친이 있는데도 외로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너무 힘이들어서 남친과 일주일만에 만나 술한잔을 했는데, 저는 제가 제 속마음 다 얘기하면 해결될 줄 알았지만, 남친은 그게 아니었나봅니다..아무래도 결혼해야 할 나이라, 자기 일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더 원했나봐요..

솔직히 저는 남친 일이 바쁘고 이런걸 이해 못하는 건 아니었는데, 싸운상황에서 계속 못보는 상황이 겹치고..그러면서 연락이 처음보다 뜸해지고 그래서 힘든 거였는데..남친일이 현장일이라 앞으로 어느 지역으로 또 발령날지도 모르는 터라..남친이 제가 나중엔 더 힘들어 질거 같다고..지금 회사는 그래도 이번에 휴가도 주고, 일주일에 한번 쉬게 해줘서 그나마 좋은 여건인데..나중에 더 힘들어질 거 같아서 안될거 같다고..전화로 이별을 통보했네요..

만난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초반에 대화도 많이하구 일주일에 두세번 고속도로를 타고 인천에서 서울까지 저희집 앞으로 절 항상 데리러 오고..여기저기 여행시켜주고..정말 1년에 한번할까 하는 것들..새로운 경험을 많이 시켜준 사람입니다..

좋은 추억을 너무 많이 남겨줘서..꼭 그래야겠냐고 했지만, 자기도 계속 생각해봤는데 결론이 이렇게 밖에 안난다고 하더라구요..너무 확고한 게 느껴졌기에 전화로 울면서 통화하면서, 그동안 좋은추억 많이 남겨줘서 고맙다고..그런데 왜 더 끈질기게 붙잡지 못했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전 좋게좋게 생각하고 남친이 생각다하기까지 이틀동안 기다렸지만..결국은 이렇게 되었어요..너무 마음이 아프고, 하루에도 몇번 눈물이 나요..전 학생이라 항상 받기만 했지 잘 못챙겨준거 같아서요..아직 못해준게 많은데..앞으로 해줄게 많이 남아있었는데..그래서 안하던 알바도 다시 시작했는데..

남친이 나중에 맘 다 추스러지면 오빠동생으로 소주한잔 하자고 했는데, 가능할까요..안좋게 헤어진 것도 아니고..한번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가능하다면 나중에라도 연락해서 보고싶은 사람입니다..다만, 제가 맘을 다 추스린후에요.. 

계속 못봐서 얼굴이라도 보고싶었는데, 갑자기 이별을 통보해서 너무 힘들어요..사진보고 문자보면 눈물나오고..맘추스르고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았다면 오빠 동생으로 지낼 수 있을까요?? 나중에라도 다시보면 맘이 더 아프겠죠?? 주변에선 미련버리라고..하지만 자꾸 미련이 남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