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선택을 한 듯 합니다.

후회2009.08.26
조회316

회사 두곳에서 출근 연락을 받았습니다.

정말 생각을 하고 또 하고 오래 생각한 끝에 4대보험이 되고 급여가 좀더 많은 곳을 선택을 했습니다.

 

a회사 9-5:30 토 12시 빨간날 쉬고 점심제공 4대보험 없음, 80만원

집과의 거리 버스 한번에 감(40-50분거리), 사장, 나뿐인 회사

사장님은 항상 바쁘셔서 사무실에 혼자 있는 날이 많다고 함

이 회사가 부담없이 편하게 다닐 수 있어서 그거는 좋음

제 성격이 직원들 많은 곳은 적응을 잘 못하는 편인데 사장, 나뿐인 회사에서는 반대로 잘 적응해 나가는게 있습니다.

 

b회사 8:30-6시 토2시 퇴근, 4대보험 됨, 점심제공, 전철역에서(갈아탈 필요없이) 5정거장도 못감(20-30분정도)

여직원이 둘인지 알았더니 나를 포함해서3명, 100만원

 

4대보험이 되는 회사를 선택하고 오늘까지 3일째 출근 하였습니다.

사장이 어제 불러서 갔더니 일주일 기간 여유 줄테니 다닐지말지 확실히 결정 하랍니다.

저는 생각 많이 하고 결정한 곳이 이 곳 회사인데 불러서 갔더니 이런 말을 들으니 기분이 상합니다.

 

여직원들이 있는 회사는 뒷담화도 있고 해서 말조심을 해야 하죠.

다녀보니 후회만 듭니다.

a회사는 4대보험이 안되는 거 말고는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곳이었는데 4대보험 욕심 때문에 30분거리에 있는 4대보험이 되는 회사를 선택 했더니 뒤늦은 후회가 됩니다.

 

일이 안맞는게 아니라 분위기가 사람 적응 못하게 만드네요.

여직원이 둘이나 더 있는데 말을 함부로 못 내밷겠습니다.

(동생벌 되는 여직원은 5년근무, 언니는 아줌마인데 2년이상 둘이 상당히 안친할수가 없음)

행동거지에도 조심하게 되네요.

 

두 여직원한테 말 잘못 했다가 입에 오르락내리락 하는게 싫거든요.

한명이 그만 두고 제가 그 자리 차지하는 건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만 두신분은 진작에 그만둔 상황인지는 출근해서 알았습니다.

 

6시 퇴근하는데도 왜 이렇게 사람 불편하게 하는건지..

(눈치 보다가 15분 좀 못되서 나왔죠. 제 업무는 그리 바쁘지 않은지라.)

 

5:30 퇴근인 회사 갔으면 시간 되서 부담없이 퇴근 할 수 있었던 곳이었거든요.

면접 가서 사장님한테 이런저런 말을 들었던게 있었던터라..

회사 한두달 다니고 말것도 아니고 장기적으로 다닐거라서 4대보험 되는 회사쪽을 택하기는 했는데 제 욕심이었나 봅니다.

 

왜 회사 하루, 이틀 출근해 보고 안나오는 경우 더러 있잖아요. 그거 생각하고 어제 전화를 했더니 역시나 5:30인 회사 여직원이 받아서 끊었습니다.

오늘 혹시나 싶어 전화를 했는데 아무도 안받더군요.

회사 사정상 오늘 하루 쉬기로 한건지. 어찌 된 일인지 궁굼하게 만들더라구요.

 

면접 가던날 월요일에 문 열고 들어오라고 열쇠를 받은지라  토요일에 열쇠 넘겨 드릴려고 갔더니 문이 잠궈져 있었던 상황이어서 난감해 하던 차에 마침 바로 옆집에 파출소 있어서 경찰관한테 사정 말씀 드리고 열쇠 맡기고 버스를 타고 집에 가던중에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그쪽 사장님이었는데 회사 막 출근을 하신 모양이더라구요.

제가 한참을 기다렸는데 안오셔서 경찰분한테 열쇠 맡겼다고 말씀 드렸죠.

 

왜 출근 못하냐는 이유에 대해서 물어보지는 않으셨습니다.
저는 무조건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끊었습니다.

내일이라도 전화 시도 했다가 사장님이 받으시면 월요일에 출근 하기로 했다가 사정이 생겨서 출근을 포기 했던 OOO 이라고 합니다.
아직 여직원 못 구하셨으면 다시한번 기회 주시면 안될까요? 하고 시도라도 해볼려고 합니다.
피해를 드린거 정말 많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기회를 주시면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시도라도 해볼려고 하는데 이미 눈밖에 나서 가망 없을까요?

 

출근 포기한 부분에 대해서 이유 물어보시면 솔직하게 말씀 드릴 용기는 없지만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연락이 와서 출근을 했다가 그만두기로 했던 여직원이 마음을 갑작스럽게 바꾸는 바람에 잘 안됐다고 말해 해보려고 합니다.

혹은 이러면 안되지만 제가 예전에 병원에 검진 받은게 결과가 안좋게 나온게 있어서 월요일 9시에 병원 재검진 예약을 하게 되서 병원에서 검사 받는것 때문에 포기하게 됐다고.. 말해 보려고 합니다.

 

문제는 벼룩이에서 구인광고 내렸더라구요.

이미 여직원 구한거기 때문에 작은 희망이란건 없는 거겠죠.

버스 떠난거라 틀린거겠죠.

바보 같은 잘못된 선택을 하는 바람에 적응 못하고 매일매일 출근 하는게 즐겁지가 않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곳이 특별이 나이제한이 있는 건 아닌데(언니보다는 어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40대인듯) 놓친(포기한 회사) 여직원하고 바꾸고 싶네요.

 

내일 아침에도 전화 해보겠지만 사장님이 전화 받게 되면 시도라도 해보고 여직원 완전히 구한거면 깨끗이 잊으려고 합니다.

용서를 구해서 잘 되면 정말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4대보험 욕심 냈더니 분위기에 적응 못하고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인데 출근 포기한 회사 이렇게라도 시도해보고 깨끗이 잊는게 현명한 방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