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단대앞 저수지에서 자정에 생긴 자살소동

와일드바니2009.08.27
조회524

안녕하세요

천안에 사는 22살 건장한 청년입니다

제가 얘기해드릴건 좀전에 있었던

천안 단대앞 저수지에서 있었던 여자 자살소동입니다

일기형태로 썻으니 잘 읽어주세요~

 

시간은 자정을 가르키고 있었다

사촌동생이랑 오랜만에 집앞에서 밤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입대하고 오랜만에 보는 동생이라 반갑기도 하고 서로 낚시를

좋아하고 그러는터라 오전에 못잡았던 고기를 잡으려고 밤낚시를

향하던 찰나였다. 주위에는 사람들이 자리잡고 얘기를 하고

있었고 나랑 동생은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해 낚시를 즐기던중

일이 발생했다 어떤 아저씨가

어이!거기 왜들어가!

우리보고 그러는거 아니겠지 하고 다시 낚시에 집중 ...

그러다가

야!! 거기 왜들어가냐고!!!

우린 에이 여기 낚시하는 사람이 많은데 -_-

다시 아가씨!!!!! 라는 말에 우리가 아니고

다른사람이란걸 느꼈다

후레쉬로 물가를 아저씨를 비춰서 보려던 중에

저수지에 목이 잠겨 얼굴이 나와 있는 상태로

자살을 할려고 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하나둘씩 경찰에 신고하고

나는 망설일 겨를이 없었다.

휴 들어가야하나... 이생각도 안나고

그냥 그 여자가 있는곳에 들어갔다

내가 키가 좀 컸으니까 망정이지 키가 작았으면

허우적 거릴정도로 수심이 꾀 깊었다.

그 여자한테 다가가서 팔을 잡고 바깥쪽으로 끌고 나오는데

엄청 울고 있었다 . 난 영문도 모르고 죽을꺼 같아서 끌고

나오는데 발이 맨발이었다 분명 자살하려고 했으나

물이 깊고 자신도 겁이났을꺼라 생각했다

물가에 보니 그여자꺼로 보이는 힐이랑 백이 있었다

신발 그래서 힐이랑 백이랑 주워들고

사람이 있는곳으로 나와서 여자를 살폈다

하늘색티에 청바지 흠뻑 젖어서 나와도 계속 울길래

괜찮아요? 계속 되묻고 정신을 차리게 했다

내가 묻는말에 계속 답은 없고

징징짜기만 ... 아 질질짜는여자 딱 질색인데

상황도 그렇게 안됬고 이여자가 자살하려했던걸

난 그상황을 목격했기에.... 머라고 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신발을 신겨주고 백은 내가 들고 걸어가고 있었다

자살하려던 이유가 궁금했다

남자때문이에요?

성적이 안좋아요?

집안이 어려워요?

묻자 그 여자는 나한테 알꺼 없자나요 이랬다

신발 기껏 옷 젖어가면서 꺼내주니까 입에서 나오는말이

고작 이것뿐? 맘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다시 왜그래 이쁘게 생겼는데 왜죽을라고해

가족들은 친구들은 생각안해 ?

죽는다고 해결되는거 아니니까 이러지말라고했다....

그러자 그여잔또 알꺼 없자나요 이지랄 .

그래서 난 아 비싸게구네~ 이렇게 말했다.

그래도 그사람은 나한테 아무말 못하고 더 통곡하면서

울었다 머라고 해줄말은 없고 옆에 사람들도 많았고...

계속 울길래 울지말고 다독거리면서 계속 걸어가고있었다

그러자 어디까지 가는건데요. 이렇게 묻길래 ...

때마침 휴대폰도 집에 놔두고와서 머 어떻게 할 겨를이 없고...

그래서 그여자 폰으로 전화할라했더니 전화 켜지말라고하고

신발 멀 어떻게하지... 그래서 그 주위에 있던 중년 아저씨한테

가서 폰 빌려서 바로 신고하고 ... 택시타고 가는거까지

보고 오는길에 생각난거 아!!!! 신발 지갑!!! 내 열쇠고리에 달린

USB ㅠㅡㅠ 아 시계..... 짜증 팍!

생각하고 다시 낚시했던 곳으로와서 지갑이랑 열쇠랑 시계풀고

매고 왔던 가방에 다 담고 낚시 바로 철수

근데 경찰이 동생 폰으로 전화가 왔다.

머 어쩌구 동생이랑 얘기하는거 같은데

나도잘 안들려서 모르겟다

전화를 끊고 동생이 경찰이 찾는다고해서...

주위에있는 건물앞에서 만났다.

상황을 설명하고 물에 젖어 있는 나를 보고

어쩌꾸 )!&*(^!&%!@*^%!@*^!@%

폰번이랑 이름이랑 적어가고.....

나랑 동생이랑 집에 들어왔다

기분이 이상했다

뿌듯하기도하고 내가 어떻게 한지 멍하고....

에고 .............

아무생각도 안나고 자꾸 머릿속에

아까일만 생각나네...

복귀날에 이게 무슨일인지 참~

근데 갑자기 내가 자랑스러워지네~

나 용감한시민상 받을 자격있는건가???

 

09 08 27 자정에 천안 단대앞 저수지에서 생긴일.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