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박지성 없는 경기, 좋은 경험 될 수도 있다"

조의선인200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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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2009년 08월 09일 (일)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소집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박지성(맨유)의 공백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오는 12일 열리는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9일 오전 파주 NFC에 소집됐다. 국가대표팀의 주장 박지성은 소속팀 맨유의 일정 등으로 인해 이번 대표팀 소집에 제외됐다. 박지성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경기서 대표팀내 최다 개인득점인 5골을 터뜨리며 팀을 이끌어 왔다.

골키퍼 이운재는 박지성의 공백에 대해 "(박)지성이는 리그가 시작하는 시점이다. 감독님의 배려로 빠졌다"면서 "지성이의 자리에서 다른 선수가 뛰면 경험도 쌓을 수 있고 그래야 지성이를 뛰어넘는 선수도 나올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해 2월 열린 이란과의 최종예선 원정 경기 이후 6개월여 만에 재발탁된 측면 공격수 염기훈은 "우리가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지성이형이 행동으로 직접 보여주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지성이 형이 있을때와 없을때 차이가 있다"면서도 "경기에 뛰게 된다면 지성이형 만큼은 아니더라도 활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공격수 이근호는 "지성이형이 없는 대표팀은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 주장을 맡으면서 큰 역할을 했다. 상대 수비도 지성이 형을 많이 의식했고 지성이형과 같이 경기하다보면 형이 많이 뛰어 공간도 생겼다"는 생각을 전했다.

한편 월드컵 본선진출 7회연속 진출을 확정지은 대표팀은 오는 12일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 이어 다음달엔 호주와 경기를 소화하며 전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마이데일리 파주 김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