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은 가득히...

노철민2009.08.28
조회229
달빛은 가득히...

가을이 벼리가 여름 내

행복이 만들어 놓은

갈색 사랑 케익에

뿌려진 달빛은 가득히....


행복 달빛은 여름에

다시 시작한 사랑을

 

그 동안 텅텅 비워진 벼리들

마음에 매마른 낙옆이

차곡차곡  쌓여만 가듯 채워주는 

가을 달밤에 가득히....

 

가을 달밤엔 

별빛들이랑...

달빛들이랑


즐거운 행복이 날아다니게 만드는

커피향이 나는 사랑 국물맛이 나는

달콤한 글말놀이나 해야 겠어요....

 

에이.....

벌써 겨울이 된 것같이

여름날같은 벼리에 마음을

오르라뜨리지 마세요...

 

벌써 겨울살이를 살고 있는 것같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앙상한 가지만 남은 겨울 나무같이

바보같은 사랑에 아파하지 마세요....


그 바보같은 사랑이라도 하고 픈

마음이 어지러운 별님에 시린 옆구리를
살살 긁어 주는 벼리들이 있잖아요....

 

그 달빛가루들이

벼리 귀 속에서 날아다니면서


달팽이가 가을달빛가루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처럼.....

 

벼리들 가을스럽게 마음이 허해져서....


텅빈 갈색 마음방을 빼곡하게

뭘 채워줘야 하는 외로움이

 

낙옆같이 뚝뚝 떨어지는

가을바람이 벼리 마음에
솔솔 불어 대고 있을 것 같은데요...

 

가을바람이 콧속을

간지럽게 어루만져 주고 가면
갈색빛깔이 나는 사랑감기에 걸린듯

사랑재치기를 연실하게 되나봐요....